박정훈 대령, 어머니와 감격의 포옹 “아들 속으로 존경했다” [지금뉴스]

입력 2025.01.0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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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와 관련해, 항명과 상관 모욕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1심 무죄 선고 직후.

법정에서 가장 먼저 박 대령 품에 안긴 사람.

어머니 김봉순 씨입니다.

어머니는 연신 "감사합니다"를 반복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김봉순/박정훈 대령 어머니
"그동안 얼마나 고생했어…"

김 씨는 지난달 아들의 무죄 판결을 호소하는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비록 뼈를 깎는 고통을 겪으면서도 마음 속으로 박수를 보냈다"며 "아들을 속으로 존경했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또 "남에게 피해 주는 사람은 되지 마라, 남들 억울하게 하지 말라고 한 가르침을 박 대령이 잘 지켜왔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임태훈/군인권센터 소장 (지난해 11월)
"어머님이 정의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 되는지, 채 상병의 억울한 죽음이 없도록 해야 된다는 것에 대해서도 늘 기도하시고 또 채 상병이 묻혀 있는 대전 현충원도 가끔씩 찾으셔서 묘비를 닦고 극락 왕생할 것을 기도하면서 억울함이 없도록…"

법정 앞에 모인 시민들은 박 대령의 무죄 선고 소식을 들은 후 "정의는 살아있다"며 일제히 환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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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훈 대령, 어머니와 감격의 포옹 “아들 속으로 존경했다” [지금뉴스]
    • 입력 2025-01-09 17: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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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와 관련해, 항명과 상관 모욕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1심 무죄 선고 직후.

법정에서 가장 먼저 박 대령 품에 안긴 사람.

어머니 김봉순 씨입니다.

어머니는 연신 "감사합니다"를 반복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김봉순/박정훈 대령 어머니
"그동안 얼마나 고생했어…"

김 씨는 지난달 아들의 무죄 판결을 호소하는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비록 뼈를 깎는 고통을 겪으면서도 마음 속으로 박수를 보냈다"며 "아들을 속으로 존경했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또 "남에게 피해 주는 사람은 되지 마라, 남들 억울하게 하지 말라고 한 가르침을 박 대령이 잘 지켜왔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임태훈/군인권센터 소장 (지난해 11월)
"어머님이 정의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 되는지, 채 상병의 억울한 죽음이 없도록 해야 된다는 것에 대해서도 늘 기도하시고 또 채 상병이 묻혀 있는 대전 현충원도 가끔씩 찾으셔서 묘비를 닦고 극락 왕생할 것을 기도하면서 억울함이 없도록…"

법정 앞에 모인 시민들은 박 대령의 무죄 선고 소식을 들은 후 "정의는 살아있다"며 일제히 환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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