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조류 충돌 철저히 검증…행정체제 개편 대응”

입력 2025.01.09 (19:10) 수정 2025.01.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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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주 제2공항 사업과 관련해 조류 충돌 등 쟁점에 대해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제주형 행정체제개편에 대해선 탄핵 인용 여부와 시기에 맞춰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제2공항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조류 충돌 문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앞으로 1년간 4계절 조사를 하고 제주도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첨예한 찬반 갈등에 따른 중점평가사업 지정에 대해서도 시기를 앞당길 수는 없다며 환경영향평가서가 나와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오영훈/제주도지사 : "내년 정도에 도와 협의할 수 있는 단계를 밟지 않겠나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도민들께서 우려하시는, 국민들께서 우려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히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 지사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위한 행정체제개편과 관련해선 주민투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올해 안으로 주민투표가 가능한지에 대해선 탄핵 인용 여부와 시기에 맞춰 대응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영훈/제주도지사 : "탄핵 인용 시기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조기 대선의 시기가 결정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조기 대선의 시기가 언제냐에 따라서 주민투표 가능 여부를 알 수 있게 됩니다."]

제주도가 최근 발표한 차고지증명제 개편안에 대해선 관련 조례 개정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말했고, 제주청년센터장 임용 논란에 대해선 절차상 문제는 없었다면서도 개선할 점이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오 지사는 제주-칭다오 간 항로 개설이 해수부의 영향 분석으로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강한 유감을 나타냈고, 12.3 비상계엄 당시 다른 지자체에 비해 제주도의 대응이 늦었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선 관련 대응 매뉴얼이 없다며 적절한 조치를 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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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공항 조류 충돌 철저히 검증…행정체제 개편 대응”
    • 입력 2025-01-09 19:10:56
    • 수정2025-01-09 20:00:20
    뉴스7(제주)
[앵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주 제2공항 사업과 관련해 조류 충돌 등 쟁점에 대해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제주형 행정체제개편에 대해선 탄핵 인용 여부와 시기에 맞춰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제2공항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조류 충돌 문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앞으로 1년간 4계절 조사를 하고 제주도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첨예한 찬반 갈등에 따른 중점평가사업 지정에 대해서도 시기를 앞당길 수는 없다며 환경영향평가서가 나와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오영훈/제주도지사 : "내년 정도에 도와 협의할 수 있는 단계를 밟지 않겠나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도민들께서 우려하시는, 국민들께서 우려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히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 지사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위한 행정체제개편과 관련해선 주민투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올해 안으로 주민투표가 가능한지에 대해선 탄핵 인용 여부와 시기에 맞춰 대응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영훈/제주도지사 : "탄핵 인용 시기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조기 대선의 시기가 결정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조기 대선의 시기가 언제냐에 따라서 주민투표 가능 여부를 알 수 있게 됩니다."]

제주도가 최근 발표한 차고지증명제 개편안에 대해선 관련 조례 개정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말했고, 제주청년센터장 임용 논란에 대해선 절차상 문제는 없었다면서도 개선할 점이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오 지사는 제주-칭다오 간 항로 개설이 해수부의 영향 분석으로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강한 유감을 나타냈고, 12.3 비상계엄 당시 다른 지자체에 비해 제주도의 대응이 늦었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선 관련 대응 매뉴얼이 없다며 적절한 조치를 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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