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도시’ 덮친 화마…“필사의 탈출”
입력 2025.01.09 (19:28)
수정 2025.01.0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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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의 대형 산불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5명이 숨지고 15만여 명에 대피령이 내려졌는데요.
동시다발로 발생한 불은 이제 7곳으로 확산했고, 할리우드까지 덮칠 기세입니다.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씨가 맹렬하게 휘날립니다.
화염은 땅과 하늘을 모두 뒤덮어버렸습니다.
폭발하듯 터지는 불기둥, 이미 뼈대만 남은 집들마저 녹여버릴 기세입니다.
[기자 : "더 많은 집들이 불길에 휩싸이면서 멀리서 폭발음이 들리고 있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타버리고 있습니다."]
산불은 최대 순간 시속 160킬로미터, 강풍을 타고 포위하듯 도시를 덮쳤습니다.
7곳에서 대형 화재가 동시에 이어지고 있고, 서울시의 1/6이 잿더미가 됐습니다.
불은 할리우드까지 덮칠 기세입니다.
["지금 즉시 대피하세요."]
불꽃 속에 휠체어 탄 노인 환자들은 힘겹게 불길을 등지고 몸만 빠져나가느라 버려진 도로의 차는 곧바로 불이 집어삼킵니다.
[대피 주민 : "LA 말리부에 살면서 평생 수많은 화재를 봤어요. 이번엔 정말 죽을 수도 있다는 공포를 느꼈습니다. 정말 무서웠어요."]
빠르게 확산되는 불에 소방용수까지 부족해 불길은 전혀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15만여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지만 최소 5명이 숨졌고, 주택 천여 채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재산 피해가 약 83조 원대에 달할 걸로 추정돼 캘리포니아 역대 최악의 화재가 될 거란 우려까지 나오는 상황.
일명 '악마의 바람'을 타고 온 화마는 '천사의 도시' LA 일대를 폐허로 만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 제작:서수민/자료조사:이수아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의 대형 산불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5명이 숨지고 15만여 명에 대피령이 내려졌는데요.
동시다발로 발생한 불은 이제 7곳으로 확산했고, 할리우드까지 덮칠 기세입니다.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씨가 맹렬하게 휘날립니다.
화염은 땅과 하늘을 모두 뒤덮어버렸습니다.
폭발하듯 터지는 불기둥, 이미 뼈대만 남은 집들마저 녹여버릴 기세입니다.
[기자 : "더 많은 집들이 불길에 휩싸이면서 멀리서 폭발음이 들리고 있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타버리고 있습니다."]
산불은 최대 순간 시속 160킬로미터, 강풍을 타고 포위하듯 도시를 덮쳤습니다.
7곳에서 대형 화재가 동시에 이어지고 있고, 서울시의 1/6이 잿더미가 됐습니다.
불은 할리우드까지 덮칠 기세입니다.
["지금 즉시 대피하세요."]
불꽃 속에 휠체어 탄 노인 환자들은 힘겹게 불길을 등지고 몸만 빠져나가느라 버려진 도로의 차는 곧바로 불이 집어삼킵니다.
[대피 주민 : "LA 말리부에 살면서 평생 수많은 화재를 봤어요. 이번엔 정말 죽을 수도 있다는 공포를 느꼈습니다. 정말 무서웠어요."]
빠르게 확산되는 불에 소방용수까지 부족해 불길은 전혀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15만여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지만 최소 5명이 숨졌고, 주택 천여 채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재산 피해가 약 83조 원대에 달할 걸로 추정돼 캘리포니아 역대 최악의 화재가 될 거란 우려까지 나오는 상황.
일명 '악마의 바람'을 타고 온 화마는 '천사의 도시' LA 일대를 폐허로 만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 제작:서수민/자료조사:이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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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사의 도시’ 덮친 화마…“필사의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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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09 19:28:27
- 수정2025-01-09 22:08:35
[앵커]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의 대형 산불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5명이 숨지고 15만여 명에 대피령이 내려졌는데요.
동시다발로 발생한 불은 이제 7곳으로 확산했고, 할리우드까지 덮칠 기세입니다.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씨가 맹렬하게 휘날립니다.
화염은 땅과 하늘을 모두 뒤덮어버렸습니다.
폭발하듯 터지는 불기둥, 이미 뼈대만 남은 집들마저 녹여버릴 기세입니다.
[기자 : "더 많은 집들이 불길에 휩싸이면서 멀리서 폭발음이 들리고 있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타버리고 있습니다."]
산불은 최대 순간 시속 160킬로미터, 강풍을 타고 포위하듯 도시를 덮쳤습니다.
7곳에서 대형 화재가 동시에 이어지고 있고, 서울시의 1/6이 잿더미가 됐습니다.
불은 할리우드까지 덮칠 기세입니다.
["지금 즉시 대피하세요."]
불꽃 속에 휠체어 탄 노인 환자들은 힘겹게 불길을 등지고 몸만 빠져나가느라 버려진 도로의 차는 곧바로 불이 집어삼킵니다.
[대피 주민 : "LA 말리부에 살면서 평생 수많은 화재를 봤어요. 이번엔 정말 죽을 수도 있다는 공포를 느꼈습니다. 정말 무서웠어요."]
빠르게 확산되는 불에 소방용수까지 부족해 불길은 전혀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15만여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지만 최소 5명이 숨졌고, 주택 천여 채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재산 피해가 약 83조 원대에 달할 걸로 추정돼 캘리포니아 역대 최악의 화재가 될 거란 우려까지 나오는 상황.
일명 '악마의 바람'을 타고 온 화마는 '천사의 도시' LA 일대를 폐허로 만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 제작:서수민/자료조사:이수아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의 대형 산불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5명이 숨지고 15만여 명에 대피령이 내려졌는데요.
동시다발로 발생한 불은 이제 7곳으로 확산했고, 할리우드까지 덮칠 기세입니다.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씨가 맹렬하게 휘날립니다.
화염은 땅과 하늘을 모두 뒤덮어버렸습니다.
폭발하듯 터지는 불기둥, 이미 뼈대만 남은 집들마저 녹여버릴 기세입니다.
[기자 : "더 많은 집들이 불길에 휩싸이면서 멀리서 폭발음이 들리고 있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타버리고 있습니다."]
산불은 최대 순간 시속 160킬로미터, 강풍을 타고 포위하듯 도시를 덮쳤습니다.
7곳에서 대형 화재가 동시에 이어지고 있고, 서울시의 1/6이 잿더미가 됐습니다.
불은 할리우드까지 덮칠 기세입니다.
["지금 즉시 대피하세요."]
불꽃 속에 휠체어 탄 노인 환자들은 힘겹게 불길을 등지고 몸만 빠져나가느라 버려진 도로의 차는 곧바로 불이 집어삼킵니다.
[대피 주민 : "LA 말리부에 살면서 평생 수많은 화재를 봤어요. 이번엔 정말 죽을 수도 있다는 공포를 느꼈습니다. 정말 무서웠어요."]
빠르게 확산되는 불에 소방용수까지 부족해 불길은 전혀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15만여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지만 최소 5명이 숨졌고, 주택 천여 채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재산 피해가 약 83조 원대에 달할 걸로 추정돼 캘리포니아 역대 최악의 화재가 될 거란 우려까지 나오는 상황.
일명 '악마의 바람'을 타고 온 화마는 '천사의 도시' LA 일대를 폐허로 만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 제작:서수민/자료조사:이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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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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