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K] 오예진 금빛 총성…“희망 선사! 이제 시작!”

입력 2025.01.09 (19:34) 수정 2025.01.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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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양한 제주 관련 스포츠 소식을 전하는 스포츠K 입니다.

지난해 여름 사격 오예진 선수의 올림픽 개인종목 첫 금메달 획득은 제주 사회에 큰 감동을 줬죠.

제주 스포츠 육성에 대한 인식도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데요.

올림픽 금메달이 선사한 변화와 앞으로의 과제, 고진현, 강인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KBS 중계방송 해설/지난해 7월 28일 : "여자 10미터 공기권총에서는 대한민국 올림픽 사상 최초입니다!"]

[오예진/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 "격발 순간에 총구가 가만히 있어서 '아, 됐다' 하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양서윤/제주여상 사격부/지난해 7월 29일 : "저는 금메달 딸 줄 알았는데 진짜 따서 멋있었던 것 같아요."]

[홍영옥/국가대표팀 코치/지난해 8월 2일 : "무조건 해야겠다는, 미쳐야겠다는 이 정신 하나로 와서 오늘 이렇게 영광이 저에게 주어졌는데요. 도민 여러분도 포기하지 마시고, 좋은 일이 있을 겁니다!"]

[유정심/울산 스포츠과학고 운동부 지도자/지난해 7월 29일 : "(제주고 사격장이) 너무 시설도 안 좋고 고장도 나고 하니까 (전지훈련을) 체력 위주로 하거든요. 제주도에도 손실이죠."]

[강지예/제주여상 사격부/지난해 8월 27일 : "(25미터 화약 권총 사격장이 없어서) 반동도 느낄 수 없고 실탄이 나가는 것도 느낄 수 없고 총도 다르다 보니까 총의 무게도 달라서 스윙할 때 너무 차이가 커서 연습해도 좀 어려운 게 많아요."]

[양문선·유시윤/제주동여중 사격부 : "금메달 따는 모습 보고 너무 멋있어서 처음 사격을 시작하게 됐어요."]

[오영훈/도지사/지난해 10월 17일 : "평화대공원 부지를 활용해서 10미터 20미터 50미터 사격장을 종합적으로 갖출 필요가 있다는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이른 시일 내에 이 논의를 마무리하고 국비 절충에 들어갈 (생각입니다.)"]

[조진숙/제주도체육회 전임지도자/지난해 10월 15일 : "강원도 내에서 온 지도자들도 그 숙소를 활용하게 할 수 있도록 하니까 제주도도 그런 숙소 지원 같은 게 제일 우선적으로 (필요합니다.)"]

[이인엽/교수/제주대 스포츠과학과 : "스포츠 쪽에다 투자하는 것들이 물론 처음에는 현실적으로 좀 부담스럽고 어려운 부분들도 있겠지만 결국엔 미래를 봤을 때 굉장히 중요한 투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오예진/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 "사격뿐만 아니고 모든 제주도 스포츠인들에게 많은 힘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스포츠 경기를 넘어 인류의 화합과 평화의 상징인 올림픽!

제주는 학교 체육을 통해 성장한 선수와 코치로부터 올림픽 금메달이란 선물을 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어떻게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지는 이제 우리의 몫이 됐습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그래픽:서경환

제주지역 스포츠계의 희망찬 소식 계속 이어갑니다.

남녕고 양효진, 호주 아마추어 마스터즈 ‘우승’…국제대회 첫 우승

제주 골프 유망주의 세계대회 수상 소식입니다.

지난 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아마추어 골프 대회 '호주 아마추어 마스터즈'에서 남녕고 양효진 선수가 첫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양효진 선수는 이번 대회 최종 합계 6언더파 286타를 기록해 호주의 엘라 스케이브룩을 2타 차이로 제치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지난해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양효진 선수는 지난달 열린 '2024 말레이시아 아마추어 오픈' 경기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앞으로 한국 골프 대표 선수로 자리매김하길 바랍니다

제주SK FC, 명칭 변경 후 첫 영입, ‘제주 출신’ 김륜성 선택

제주SK FC가 구단 명칭 변경 후 첫 영입 선수로 제주 출신 김륜성 선수를 발탁했습니다.

유소년 시절 축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주목을 받은 김륜성 선수는 제주서초등학교에서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면서 전국체전 8강을 이끌며 축구에 대한 꿈과 열정을 키웠는데요.

2019 FIFA U-17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 등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 선발돼 활약을 펼쳤습니다.

김륜성 선수의 주 포지션은 왼쪽 측면 풀백인데요.

뛰어난 크로스 패스 능력과 스피드로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 능력까지 갖 췄다는 평가를 받아 앞으로 고향 제주에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스포츠K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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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K] 오예진 금빛 총성…“희망 선사! 이제 시작!”
    • 입력 2025-01-09 19:34:57
    • 수정2025-01-09 20:00:20
    뉴스7(제주)
[앵커]

다양한 제주 관련 스포츠 소식을 전하는 스포츠K 입니다.

지난해 여름 사격 오예진 선수의 올림픽 개인종목 첫 금메달 획득은 제주 사회에 큰 감동을 줬죠.

제주 스포츠 육성에 대한 인식도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데요.

올림픽 금메달이 선사한 변화와 앞으로의 과제, 고진현, 강인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KBS 중계방송 해설/지난해 7월 28일 : "여자 10미터 공기권총에서는 대한민국 올림픽 사상 최초입니다!"]

[오예진/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 "격발 순간에 총구가 가만히 있어서 '아, 됐다' 하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양서윤/제주여상 사격부/지난해 7월 29일 : "저는 금메달 딸 줄 알았는데 진짜 따서 멋있었던 것 같아요."]

[홍영옥/국가대표팀 코치/지난해 8월 2일 : "무조건 해야겠다는, 미쳐야겠다는 이 정신 하나로 와서 오늘 이렇게 영광이 저에게 주어졌는데요. 도민 여러분도 포기하지 마시고, 좋은 일이 있을 겁니다!"]

[유정심/울산 스포츠과학고 운동부 지도자/지난해 7월 29일 : "(제주고 사격장이) 너무 시설도 안 좋고 고장도 나고 하니까 (전지훈련을) 체력 위주로 하거든요. 제주도에도 손실이죠."]

[강지예/제주여상 사격부/지난해 8월 27일 : "(25미터 화약 권총 사격장이 없어서) 반동도 느낄 수 없고 실탄이 나가는 것도 느낄 수 없고 총도 다르다 보니까 총의 무게도 달라서 스윙할 때 너무 차이가 커서 연습해도 좀 어려운 게 많아요."]

[양문선·유시윤/제주동여중 사격부 : "금메달 따는 모습 보고 너무 멋있어서 처음 사격을 시작하게 됐어요."]

[오영훈/도지사/지난해 10월 17일 : "평화대공원 부지를 활용해서 10미터 20미터 50미터 사격장을 종합적으로 갖출 필요가 있다는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이른 시일 내에 이 논의를 마무리하고 국비 절충에 들어갈 (생각입니다.)"]

[조진숙/제주도체육회 전임지도자/지난해 10월 15일 : "강원도 내에서 온 지도자들도 그 숙소를 활용하게 할 수 있도록 하니까 제주도도 그런 숙소 지원 같은 게 제일 우선적으로 (필요합니다.)"]

[이인엽/교수/제주대 스포츠과학과 : "스포츠 쪽에다 투자하는 것들이 물론 처음에는 현실적으로 좀 부담스럽고 어려운 부분들도 있겠지만 결국엔 미래를 봤을 때 굉장히 중요한 투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오예진/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 "사격뿐만 아니고 모든 제주도 스포츠인들에게 많은 힘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스포츠 경기를 넘어 인류의 화합과 평화의 상징인 올림픽!

제주는 학교 체육을 통해 성장한 선수와 코치로부터 올림픽 금메달이란 선물을 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어떻게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지는 이제 우리의 몫이 됐습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그래픽:서경환

제주지역 스포츠계의 희망찬 소식 계속 이어갑니다.

남녕고 양효진, 호주 아마추어 마스터즈 ‘우승’…국제대회 첫 우승

제주 골프 유망주의 세계대회 수상 소식입니다.

지난 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아마추어 골프 대회 '호주 아마추어 마스터즈'에서 남녕고 양효진 선수가 첫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양효진 선수는 이번 대회 최종 합계 6언더파 286타를 기록해 호주의 엘라 스케이브룩을 2타 차이로 제치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지난해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양효진 선수는 지난달 열린 '2024 말레이시아 아마추어 오픈' 경기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앞으로 한국 골프 대표 선수로 자리매김하길 바랍니다

제주SK FC, 명칭 변경 후 첫 영입, ‘제주 출신’ 김륜성 선택

제주SK FC가 구단 명칭 변경 후 첫 영입 선수로 제주 출신 김륜성 선수를 발탁했습니다.

유소년 시절 축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주목을 받은 김륜성 선수는 제주서초등학교에서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면서 전국체전 8강을 이끌며 축구에 대한 꿈과 열정을 키웠는데요.

2019 FIFA U-17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 등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 선발돼 활약을 펼쳤습니다.

김륜성 선수의 주 포지션은 왼쪽 측면 풀백인데요.

뛰어난 크로스 패스 능력과 스피드로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 능력까지 갖 췄다는 평가를 받아 앞으로 고향 제주에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스포츠K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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