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 ‘꽁꽁’…주말까지 최강 한파
입력 2025.01.09 (21:47)
수정 2025.01.0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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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적으로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린 오늘, 부산도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내일 아침은 영하 9도까지 떨어져 올겨울 최강 한파가 예상되는데요.
이번 한파는 주말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보도에 서정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꺼운 외투와 목도리로 중무장했지만 매서운 바람이 옷깃을 파고듭니다.
가만히 서 있기도 힘든 강추위에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박영수/부산시 사하구 : "점점 더 너무 추워져서 오늘 어떻게 입고 나갈까 고민했는데 기모도 입고 따뜻하게 입고 나왔습니다. 너무 추워서 빨리 사무실 들어가고 싶습니다."]
새벽을 여는 시장 상인들도 한파에 속수무책입니다.
따뜻한 커피로 온기를 더하고, 난로에 몸을 녹이며 장사를 준비합니다.
[이외숙/시장 상인 : "얼굴이 얼까 싶어서 (붙였어요). 방송에서도 많이 추울 거라고 그랬거든요. 오늘하고 내일하고. 그래서 미리 대비해서 왔는데도 추워요."]
얕은 연못은 거대한 얼음판으로 변했습니다.
추운 날씨 속에 도심 속 연못도 이렇게 꽁꽁 얼었습니다.
오늘 부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7도.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10도까지 떨어졌고, 낮 기온도 0.3도에 머물며 온종일 추웠습니다.
내일은 더 큰 한파가 찾아옵니다.
내일 부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올겨울 가장 낮은 영하 9도로 예상되며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는 영하 17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이상빈/부산지방기상청 예보관 : "이번 주 부산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낮아져 춥겠습니다. 이후 차차 기온이 상승해 12일에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올겨울 부산 한랭 질환자는 모두 4명.
기상청은 한랭질환 발생을 막기 위해 한파 기간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 목도리와 장갑 착용 등 방한에 더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서정윤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전국적으로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린 오늘, 부산도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내일 아침은 영하 9도까지 떨어져 올겨울 최강 한파가 예상되는데요.
이번 한파는 주말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보도에 서정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꺼운 외투와 목도리로 중무장했지만 매서운 바람이 옷깃을 파고듭니다.
가만히 서 있기도 힘든 강추위에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박영수/부산시 사하구 : "점점 더 너무 추워져서 오늘 어떻게 입고 나갈까 고민했는데 기모도 입고 따뜻하게 입고 나왔습니다. 너무 추워서 빨리 사무실 들어가고 싶습니다."]
새벽을 여는 시장 상인들도 한파에 속수무책입니다.
따뜻한 커피로 온기를 더하고, 난로에 몸을 녹이며 장사를 준비합니다.
[이외숙/시장 상인 : "얼굴이 얼까 싶어서 (붙였어요). 방송에서도 많이 추울 거라고 그랬거든요. 오늘하고 내일하고. 그래서 미리 대비해서 왔는데도 추워요."]
얕은 연못은 거대한 얼음판으로 변했습니다.
추운 날씨 속에 도심 속 연못도 이렇게 꽁꽁 얼었습니다.
오늘 부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7도.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10도까지 떨어졌고, 낮 기온도 0.3도에 머물며 온종일 추웠습니다.
내일은 더 큰 한파가 찾아옵니다.
내일 부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올겨울 가장 낮은 영하 9도로 예상되며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는 영하 17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이상빈/부산지방기상청 예보관 : "이번 주 부산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낮아져 춥겠습니다. 이후 차차 기온이 상승해 12일에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올겨울 부산 한랭 질환자는 모두 4명.
기상청은 한랭질환 발생을 막기 위해 한파 기간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 목도리와 장갑 착용 등 방한에 더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서정윤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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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도 ‘꽁꽁’…주말까지 최강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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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1-09 22: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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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린 오늘, 부산도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내일 아침은 영하 9도까지 떨어져 올겨울 최강 한파가 예상되는데요.
이번 한파는 주말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보도에 서정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꺼운 외투와 목도리로 중무장했지만 매서운 바람이 옷깃을 파고듭니다.
가만히 서 있기도 힘든 강추위에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박영수/부산시 사하구 : "점점 더 너무 추워져서 오늘 어떻게 입고 나갈까 고민했는데 기모도 입고 따뜻하게 입고 나왔습니다. 너무 추워서 빨리 사무실 들어가고 싶습니다."]
새벽을 여는 시장 상인들도 한파에 속수무책입니다.
따뜻한 커피로 온기를 더하고, 난로에 몸을 녹이며 장사를 준비합니다.
[이외숙/시장 상인 : "얼굴이 얼까 싶어서 (붙였어요). 방송에서도 많이 추울 거라고 그랬거든요. 오늘하고 내일하고. 그래서 미리 대비해서 왔는데도 추워요."]
얕은 연못은 거대한 얼음판으로 변했습니다.
추운 날씨 속에 도심 속 연못도 이렇게 꽁꽁 얼었습니다.
오늘 부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7도.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10도까지 떨어졌고, 낮 기온도 0.3도에 머물며 온종일 추웠습니다.
내일은 더 큰 한파가 찾아옵니다.
내일 부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올겨울 가장 낮은 영하 9도로 예상되며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는 영하 17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이상빈/부산지방기상청 예보관 : "이번 주 부산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낮아져 춥겠습니다. 이후 차차 기온이 상승해 12일에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올겨울 부산 한랭 질환자는 모두 4명.
기상청은 한랭질환 발생을 막기 위해 한파 기간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 목도리와 장갑 착용 등 방한에 더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서정윤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전국적으로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린 오늘, 부산도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내일 아침은 영하 9도까지 떨어져 올겨울 최강 한파가 예상되는데요.
이번 한파는 주말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보도에 서정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꺼운 외투와 목도리로 중무장했지만 매서운 바람이 옷깃을 파고듭니다.
가만히 서 있기도 힘든 강추위에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박영수/부산시 사하구 : "점점 더 너무 추워져서 오늘 어떻게 입고 나갈까 고민했는데 기모도 입고 따뜻하게 입고 나왔습니다. 너무 추워서 빨리 사무실 들어가고 싶습니다."]
새벽을 여는 시장 상인들도 한파에 속수무책입니다.
따뜻한 커피로 온기를 더하고, 난로에 몸을 녹이며 장사를 준비합니다.
[이외숙/시장 상인 : "얼굴이 얼까 싶어서 (붙였어요). 방송에서도 많이 추울 거라고 그랬거든요. 오늘하고 내일하고. 그래서 미리 대비해서 왔는데도 추워요."]
얕은 연못은 거대한 얼음판으로 변했습니다.
추운 날씨 속에 도심 속 연못도 이렇게 꽁꽁 얼었습니다.
오늘 부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7도.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10도까지 떨어졌고, 낮 기온도 0.3도에 머물며 온종일 추웠습니다.
내일은 더 큰 한파가 찾아옵니다.
내일 부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올겨울 가장 낮은 영하 9도로 예상되며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는 영하 17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이상빈/부산지방기상청 예보관 : "이번 주 부산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낮아져 춥겠습니다. 이후 차차 기온이 상승해 12일에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올겨울 부산 한랭 질환자는 모두 4명.
기상청은 한랭질환 발생을 막기 위해 한파 기간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 목도리와 장갑 착용 등 방한에 더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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