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올해 공정률 20% 달성할까?
입력 2025.01.09 (21:57)
수정 2025.01.09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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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5년 새해를 맞아 준비한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지난달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이 28년 만에 첫 삽을 떴습니다.
그런데 트램 사업비에 대한 정부 증액안이 무산되면서 당장 올해 목표로 한 공정률 20%를 채우는데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가선 수소 트램으로 결정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사업.
1996년 기본계획이 승인된 이후 자기부상에서 노면전차로, 그리고 총사업비 변경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28년 만인 지난달 첫 삽을 떴습니다.
올해 3,000억 원을 시작해 내년에는 3,800억 원 등 2028년까지 연차별로 1조 5,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정부 예산 586억 원을 포함해 확정된 올해 건설 예산은 모두 1,100억 원으로 당초 예상의 3분의 1에 불과한 상황.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기본계획과 비교하면 올해 1900억 원의 예산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트램 건설 증액안이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않으면서 당장 공사 추진에서 악영향이 불가피합니다.
대전시는 올해 안에 공정률 20%를 채우겠다는 목표인데, 당장 최소 500억 원 이상의 추가 예산을 확보하지 않고선 목표대로 진행하기는 불가능합니다.
[한규영/대전시 트램건설과장 : "중앙정부 추경에서 확보할 계획을 갖고 있고요. 만약 그게 여의치 않다면 지방비 후년에 투자할 것을 먼저 투자해서 공사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대해 국토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사업비의 정부 1차 추경과 관련해선 아직 진행된 바는 없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정부와 여야가 국정협의회를 열고 추경 편성 논의에 나선 가운데,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비 추가 확보를 위한 대전시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2025년 새해를 맞아 준비한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지난달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이 28년 만에 첫 삽을 떴습니다.
그런데 트램 사업비에 대한 정부 증액안이 무산되면서 당장 올해 목표로 한 공정률 20%를 채우는데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가선 수소 트램으로 결정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사업.
1996년 기본계획이 승인된 이후 자기부상에서 노면전차로, 그리고 총사업비 변경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28년 만인 지난달 첫 삽을 떴습니다.
올해 3,000억 원을 시작해 내년에는 3,800억 원 등 2028년까지 연차별로 1조 5,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정부 예산 586억 원을 포함해 확정된 올해 건설 예산은 모두 1,100억 원으로 당초 예상의 3분의 1에 불과한 상황.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기본계획과 비교하면 올해 1900억 원의 예산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트램 건설 증액안이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않으면서 당장 공사 추진에서 악영향이 불가피합니다.
대전시는 올해 안에 공정률 20%를 채우겠다는 목표인데, 당장 최소 500억 원 이상의 추가 예산을 확보하지 않고선 목표대로 진행하기는 불가능합니다.
[한규영/대전시 트램건설과장 : "중앙정부 추경에서 확보할 계획을 갖고 있고요. 만약 그게 여의치 않다면 지방비 후년에 투자할 것을 먼저 투자해서 공사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대해 국토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사업비의 정부 1차 추경과 관련해선 아직 진행된 바는 없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정부와 여야가 국정협의회를 열고 추경 편성 논의에 나선 가운데,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비 추가 확보를 위한 대전시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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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5년 새해를 맞아 준비한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지난달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이 28년 만에 첫 삽을 떴습니다.
그런데 트램 사업비에 대한 정부 증액안이 무산되면서 당장 올해 목표로 한 공정률 20%를 채우는데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가선 수소 트램으로 결정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사업.
1996년 기본계획이 승인된 이후 자기부상에서 노면전차로, 그리고 총사업비 변경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28년 만인 지난달 첫 삽을 떴습니다.
올해 3,000억 원을 시작해 내년에는 3,800억 원 등 2028년까지 연차별로 1조 5,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정부 예산 586억 원을 포함해 확정된 올해 건설 예산은 모두 1,100억 원으로 당초 예상의 3분의 1에 불과한 상황.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기본계획과 비교하면 올해 1900억 원의 예산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트램 건설 증액안이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않으면서 당장 공사 추진에서 악영향이 불가피합니다.
대전시는 올해 안에 공정률 20%를 채우겠다는 목표인데, 당장 최소 500억 원 이상의 추가 예산을 확보하지 않고선 목표대로 진행하기는 불가능합니다.
[한규영/대전시 트램건설과장 : "중앙정부 추경에서 확보할 계획을 갖고 있고요. 만약 그게 여의치 않다면 지방비 후년에 투자할 것을 먼저 투자해서 공사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대해 국토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사업비의 정부 1차 추경과 관련해선 아직 진행된 바는 없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정부와 여야가 국정협의회를 열고 추경 편성 논의에 나선 가운데,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비 추가 확보를 위한 대전시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2025년 새해를 맞아 준비한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지난달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이 28년 만에 첫 삽을 떴습니다.
그런데 트램 사업비에 대한 정부 증액안이 무산되면서 당장 올해 목표로 한 공정률 20%를 채우는데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가선 수소 트램으로 결정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사업.
1996년 기본계획이 승인된 이후 자기부상에서 노면전차로, 그리고 총사업비 변경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28년 만인 지난달 첫 삽을 떴습니다.
올해 3,000억 원을 시작해 내년에는 3,800억 원 등 2028년까지 연차별로 1조 5,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정부 예산 586억 원을 포함해 확정된 올해 건설 예산은 모두 1,100억 원으로 당초 예상의 3분의 1에 불과한 상황.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기본계획과 비교하면 올해 1900억 원의 예산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트램 건설 증액안이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않으면서 당장 공사 추진에서 악영향이 불가피합니다.
대전시는 올해 안에 공정률 20%를 채우겠다는 목표인데, 당장 최소 500억 원 이상의 추가 예산을 확보하지 않고선 목표대로 진행하기는 불가능합니다.
[한규영/대전시 트램건설과장 : "중앙정부 추경에서 확보할 계획을 갖고 있고요. 만약 그게 여의치 않다면 지방비 후년에 투자할 것을 먼저 투자해서 공사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대해 국토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사업비의 정부 1차 추경과 관련해선 아직 진행된 바는 없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정부와 여야가 국정협의회를 열고 추경 편성 논의에 나선 가운데,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비 추가 확보를 위한 대전시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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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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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 jjh11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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