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입력 2025.01.09 (23:46) 수정 2025.01.09 (23: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소방청 상황실입니다.

오늘은 전북 무주의 한 리조트 곤돌라 사고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오늘 오전 10시 15분쯤 덕유산 정상을 오가는 곤돌라가 갑자기 공중에 멈춰 섰습니다.

해발 1520미터 덕유산 설천봉을 향하던 곤돌라 80대엔 300여 명이 타고 있었는데요.

곤돌라는 운행을 시작한 지 약 15분 만에 멈췄습니다.

당시 무주군 덕유산 지점의 기온은 영하 11도로 관측됐습니다.

탑승객들은 긴급 운행이 재개될 때까지 1시간 가량 추위와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오후 세 시 십분쯤, 경남 사천시의 폐 타이어 야적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쌓여 있던 구십여 톤의 폐 타이어에 계속 불이 옮겨 붙어 화재 진압이 쉽지 않았는데, 인원 백사십여 명과 헬기 넉 대, 굴착기 석 대 등이 동원돼 밤 늦게서야 큰불이 잡혔습니다.

야적장 인근에 있던 포대 자루에서 불꽃을 봤다는 신고자 진술을 바탕으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오후 세시 반쯤 전북 서해안고속도로 줄포 나들목 인근에서 이십 여대의 차량이 부딪히는 연쇄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대형 화물차 사이에 오톤 트럭이 끼며 운전석이 심하게 찌그러졌는데요.

트럭 운전자인 삼십 대 남성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며 사고가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 입력 2025-01-09 23:46:36
    • 수정2025-01-09 23:51:42
    뉴스라인 W
소방청 상황실입니다.

오늘은 전북 무주의 한 리조트 곤돌라 사고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오늘 오전 10시 15분쯤 덕유산 정상을 오가는 곤돌라가 갑자기 공중에 멈춰 섰습니다.

해발 1520미터 덕유산 설천봉을 향하던 곤돌라 80대엔 300여 명이 타고 있었는데요.

곤돌라는 운행을 시작한 지 약 15분 만에 멈췄습니다.

당시 무주군 덕유산 지점의 기온은 영하 11도로 관측됐습니다.

탑승객들은 긴급 운행이 재개될 때까지 1시간 가량 추위와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오후 세 시 십분쯤, 경남 사천시의 폐 타이어 야적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쌓여 있던 구십여 톤의 폐 타이어에 계속 불이 옮겨 붙어 화재 진압이 쉽지 않았는데, 인원 백사십여 명과 헬기 넉 대, 굴착기 석 대 등이 동원돼 밤 늦게서야 큰불이 잡혔습니다.

야적장 인근에 있던 포대 자루에서 불꽃을 봤다는 신고자 진술을 바탕으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오후 세시 반쯤 전북 서해안고속도로 줄포 나들목 인근에서 이십 여대의 차량이 부딪히는 연쇄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대형 화물차 사이에 오톤 트럭이 끼며 운전석이 심하게 찌그러졌는데요.

트럭 운전자인 삼십 대 남성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며 사고가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