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가 된 AI 로봇”…반려부터 노동까지, 로봇시대 온다

입력 2025.01.10 (07:34) 수정 2025.01.1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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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생활 속에서도 로봇의 비중이 점차 늘어가고 있죠.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에서도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로봇이 집중적으로 선보였습니다.

집사 로봇, 농업용 로봇까지 한층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는 '로봇 시대'를 계현우 기자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에이미!"]

이름을 부르자 나타나는 아담한 로봇.

생일인 아이의 취향까지 기억하며 파티를 돕습니다.

["우주 테마 파티는 어때요? 데이비드가 최근 우주에 푹 빠졌어요."]

여기에 맞춰 방 배경을 우주로 만들어주더니, 춤도 춰주겠다 합니다.

세탁물도 척척.

["모두 깨끗하게 준비돼 있어요."]

CES에 온 로봇들, 외형도 가지각색입니다.

AI를 심어 인간과 의사소통이 가능한 로봇 기술은 갈수록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 로봇에는 지피티4가 탑재됐습니다.

["너 이름이 뭐니? (내 이름은 미로카예요.)"]

생긴 건 기계지만 특정한 작업에 특화된 로봇도 인기입니다.

이제 로봇청소기는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피하지 않습니다.

집게가 달린 팔을 뻗어 물건을 치웁니다.

수영장은 물론, 유리창도 닦고, 잔디도 로봇이 자율주행으로 깎습니다.

[제레미/관람객 : "아주 멋져요. 우리는 (로봇이 집안일을 대신해 줘서 생기는) 그 시간을 혁신하고 더 나은 삶을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농업처럼 노동이 고된 분야라면 로봇이 더 큰 힘이 됩니다.

모종 심기 등 식물재배 전반을 책임지고, 자율주행으로 무거운 작물도 떨어뜨리지 않고 옮깁니다.

[러스틴/농기계 기업 관계자 : "우리의 목표는 농부들의 수확량을 늘리고, 더 나은 품질의 과일 등을 재배하는 겁니다."]

아직 초기 단계란 평가지만 AI로 더 똑똑해진 건 물론 움직임까지 점점 사람처럼 자연스러워지고 있는 로봇들.

일상의 일부가 될 '로봇의 시대'가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이웅/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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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사가 된 AI 로봇”…반려부터 노동까지, 로봇시대 온다
    • 입력 2025-01-10 07:34:15
    • 수정2025-01-10 07: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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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생활 속에서도 로봇의 비중이 점차 늘어가고 있죠.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에서도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로봇이 집중적으로 선보였습니다.

집사 로봇, 농업용 로봇까지 한층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는 '로봇 시대'를 계현우 기자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에이미!"]

이름을 부르자 나타나는 아담한 로봇.

생일인 아이의 취향까지 기억하며 파티를 돕습니다.

["우주 테마 파티는 어때요? 데이비드가 최근 우주에 푹 빠졌어요."]

여기에 맞춰 방 배경을 우주로 만들어주더니, 춤도 춰주겠다 합니다.

세탁물도 척척.

["모두 깨끗하게 준비돼 있어요."]

CES에 온 로봇들, 외형도 가지각색입니다.

AI를 심어 인간과 의사소통이 가능한 로봇 기술은 갈수록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 로봇에는 지피티4가 탑재됐습니다.

["너 이름이 뭐니? (내 이름은 미로카예요.)"]

생긴 건 기계지만 특정한 작업에 특화된 로봇도 인기입니다.

이제 로봇청소기는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피하지 않습니다.

집게가 달린 팔을 뻗어 물건을 치웁니다.

수영장은 물론, 유리창도 닦고, 잔디도 로봇이 자율주행으로 깎습니다.

[제레미/관람객 : "아주 멋져요. 우리는 (로봇이 집안일을 대신해 줘서 생기는) 그 시간을 혁신하고 더 나은 삶을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농업처럼 노동이 고된 분야라면 로봇이 더 큰 힘이 됩니다.

모종 심기 등 식물재배 전반을 책임지고, 자율주행으로 무거운 작물도 떨어뜨리지 않고 옮깁니다.

[러스틴/농기계 기업 관계자 : "우리의 목표는 농부들의 수확량을 늘리고, 더 나은 품질의 과일 등을 재배하는 겁니다."]

아직 초기 단계란 평가지만 AI로 더 똑똑해진 건 물론 움직임까지 점점 사람처럼 자연스러워지고 있는 로봇들.

일상의 일부가 될 '로봇의 시대'가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이웅/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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