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장관 회담 13일 서울서 개최…일본 외무상 ‘현충원 참배’ 예정

입력 2025.01.10 (10:14) 수정 2025.01.1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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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오는 13일 서울에서 열립니다.

외교부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방한하는 일본 이와야 외무대신과 오는 13일 오후 외교부에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양국 장관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올해 안정적인 관계를 이어 나가는 데 뜻을 모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외교장관 회담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정국 들어서 2번째 주요국 고위급 방한 일정이기도 합니다. 지난 7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방한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면담하고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가진 바 있습니다.

아울러 이와야 외무상은 조 장관과의 회담에 앞서 오는 13일 오후 국립현충원도 참배할 예정입니다. 일본 외무상의 현충원 참배는 2018년 4월 고노 다로 이후 약 7년 만입니다.

이는 국교 정상화 60년을 맞아, 역사적 상징성이 있는 현충원을 참배함으로써 양국 관계 강화의 의지를 드러내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또 양 장관은 회담 뒤 조 장관 공관에서 만찬도 함께 할 예정입니다.

이와야 외무상은 앞서 지난 7일 한국의 비상계엄 이후 탄핵 정국에 대해 "한국 민주주의의 강인성을 믿고 있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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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10 10:14:34
    • 수정2025-01-10 20:04:49
    정치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오는 13일 서울에서 열립니다.

외교부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방한하는 일본 이와야 외무대신과 오는 13일 오후 외교부에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양국 장관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올해 안정적인 관계를 이어 나가는 데 뜻을 모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외교장관 회담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정국 들어서 2번째 주요국 고위급 방한 일정이기도 합니다. 지난 7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방한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면담하고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가진 바 있습니다.

아울러 이와야 외무상은 조 장관과의 회담에 앞서 오는 13일 오후 국립현충원도 참배할 예정입니다. 일본 외무상의 현충원 참배는 2018년 4월 고노 다로 이후 약 7년 만입니다.

이는 국교 정상화 60년을 맞아, 역사적 상징성이 있는 현충원을 참배함으로써 양국 관계 강화의 의지를 드러내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또 양 장관은 회담 뒤 조 장관 공관에서 만찬도 함께 할 예정입니다.

이와야 외무상은 앞서 지난 7일 한국의 비상계엄 이후 탄핵 정국에 대해 "한국 민주주의의 강인성을 믿고 있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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