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도 등록금 인상 ‘고심’
입력 2025.01.10 (21:52)
수정 2025.01.1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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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지역 사립대들이 등록금 인상에 나선 가운데 광주·전남지역 대학들도 인상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10년 넘게 등록금을 동결하면서 대학재정이 더 이상 버티기 어렵다는 입장인데, 동결 기조가 풀리면서 등록금 인상으로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지역 사립대들이 등록금을 올리기로 결정하는 등 등록금 인상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상황, 지역 대학들은 이달 안에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인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지역 사립대 가운데 조선대와 호남대는 사실상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송창수/호남대 기획처장 : "등록금을 올릴 수밖에 없는 요인이 있으나 지역 경기 부분을 고려하고 고통을 감내하자는 측면에서 내부적으로는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전남대 등 국립대는 교육부의 등록금 동결 권고를 거스르기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하지만, 나머지 지역 사립대는 10년 넘게 등록금을 동결해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한 대학 관계자는 "예년과 달리 등록금 인상에 대해 구체적이고 신중한 검토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등록금 인상 논의에 학생들은 벌써부터 부담이 더 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서찬영/전남대 신소재공학부 : "식비를 감당하려면 알바를 해서라도 돈을 벌어야하는데 이런 비용들이 등록금으로 나가게 된다면 학생들 입장에서 많이 부담이 되죠."]
올해 대학 등록금 법정 인상 상한선은 5.49 퍼센트.
16년 넘게 묶여 있던 대학 등록금이 줄줄이 인상될 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서울지역 사립대들이 등록금 인상에 나선 가운데 광주·전남지역 대학들도 인상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10년 넘게 등록금을 동결하면서 대학재정이 더 이상 버티기 어렵다는 입장인데, 동결 기조가 풀리면서 등록금 인상으로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지역 사립대들이 등록금을 올리기로 결정하는 등 등록금 인상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상황, 지역 대학들은 이달 안에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인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지역 사립대 가운데 조선대와 호남대는 사실상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송창수/호남대 기획처장 : "등록금을 올릴 수밖에 없는 요인이 있으나 지역 경기 부분을 고려하고 고통을 감내하자는 측면에서 내부적으로는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전남대 등 국립대는 교육부의 등록금 동결 권고를 거스르기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하지만, 나머지 지역 사립대는 10년 넘게 등록금을 동결해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한 대학 관계자는 "예년과 달리 등록금 인상에 대해 구체적이고 신중한 검토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등록금 인상 논의에 학생들은 벌써부터 부담이 더 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서찬영/전남대 신소재공학부 : "식비를 감당하려면 알바를 해서라도 돈을 벌어야하는데 이런 비용들이 등록금으로 나가게 된다면 학생들 입장에서 많이 부담이 되죠."]
올해 대학 등록금 법정 인상 상한선은 5.49 퍼센트.
16년 넘게 묶여 있던 대학 등록금이 줄줄이 인상될 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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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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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1-10 22: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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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사립대들이 등록금 인상에 나선 가운데 광주·전남지역 대학들도 인상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10년 넘게 등록금을 동결하면서 대학재정이 더 이상 버티기 어렵다는 입장인데, 동결 기조가 풀리면서 등록금 인상으로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지역 사립대들이 등록금을 올리기로 결정하는 등 등록금 인상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상황, 지역 대학들은 이달 안에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인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지역 사립대 가운데 조선대와 호남대는 사실상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송창수/호남대 기획처장 : "등록금을 올릴 수밖에 없는 요인이 있으나 지역 경기 부분을 고려하고 고통을 감내하자는 측면에서 내부적으로는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전남대 등 국립대는 교육부의 등록금 동결 권고를 거스르기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하지만, 나머지 지역 사립대는 10년 넘게 등록금을 동결해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한 대학 관계자는 "예년과 달리 등록금 인상에 대해 구체적이고 신중한 검토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등록금 인상 논의에 학생들은 벌써부터 부담이 더 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서찬영/전남대 신소재공학부 : "식비를 감당하려면 알바를 해서라도 돈을 벌어야하는데 이런 비용들이 등록금으로 나가게 된다면 학생들 입장에서 많이 부담이 되죠."]
올해 대학 등록금 법정 인상 상한선은 5.49 퍼센트.
16년 넘게 묶여 있던 대학 등록금이 줄줄이 인상될 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서울지역 사립대들이 등록금 인상에 나선 가운데 광주·전남지역 대학들도 인상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10년 넘게 등록금을 동결하면서 대학재정이 더 이상 버티기 어렵다는 입장인데, 동결 기조가 풀리면서 등록금 인상으로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지역 사립대들이 등록금을 올리기로 결정하는 등 등록금 인상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상황, 지역 대학들은 이달 안에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인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지역 사립대 가운데 조선대와 호남대는 사실상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송창수/호남대 기획처장 : "등록금을 올릴 수밖에 없는 요인이 있으나 지역 경기 부분을 고려하고 고통을 감내하자는 측면에서 내부적으로는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전남대 등 국립대는 교육부의 등록금 동결 권고를 거스르기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하지만, 나머지 지역 사립대는 10년 넘게 등록금을 동결해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한 대학 관계자는 "예년과 달리 등록금 인상에 대해 구체적이고 신중한 검토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등록금 인상 논의에 학생들은 벌써부터 부담이 더 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서찬영/전남대 신소재공학부 : "식비를 감당하려면 알바를 해서라도 돈을 벌어야하는데 이런 비용들이 등록금으로 나가게 된다면 학생들 입장에서 많이 부담이 되죠."]
올해 대학 등록금 법정 인상 상한선은 5.49 퍼센트.
16년 넘게 묶여 있던 대학 등록금이 줄줄이 인상될 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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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각 기자 dri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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