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인구 4만 명대 회복”…단양군 “제2의 관광시대”

입력 2025.01.13 (19:21) 수정 2025.01.1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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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충북의 지역별 현안을 살펴보는 기획 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괴산군과 단양군입니다.

두 곳 모두 인구 감소를 최대 과제로 꼽고 있는데요.

정주 환경과 주민 복지를 더욱 강화해 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구 3만 6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괴산군.

올해 목표는 4만 명대 회복입니다.

이를 위해 미니 복합타운과 귀농·귀촌 주거단지, 청년임대주택 조성 등으로 1,650여 세대의 주거 시설을 더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충북 최초로 만 8살에서 12살 어린이에게 매달 5만 원의 행복 수당을, 중·고등학교 전교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인구 유입을 최우선 정책으로 삼았습니다.

일자리 창출에도 주력합니다.

[송인헌/괴산군수 : "노동 집약적인 푸드테크단지를, 잘하면 이달 중에 3,500억 원 투자하는 단지가 들어설 거예요. 아파트형 푸드테크단지입니다. 일자리도 창출되고요."]

낙후된 지역에서는 도시 재생과 농촌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노인 복지도 강화합니다.

[송인헌/괴산군수 : "65세 인구가 41.4%가 돼요. 좀 높습니다. 금년도에 예산은 줄었지만 60세 이상 대상포진을 무료로 놔드리고, 코로나19·독감 주사도 무료로 놔드리고요."]

올해로 신단양 이주 40주년을 맞은 단양군.

최근 서울과 부산을 잇는 KTX 중앙선 완전 개통을 계기로, '제2의 관광 단양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입니다.

머물다 가는 관광객 등 생활 인구 확보를 비롯해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될 각종 관광 사업을 올해 역점 과제로 추진합니다.

[김문근/단양군수 : "금년에는 우리 관광 산업이 서비스업이라든가 농업 등 다른 산업으로, 결국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군민 소득 증대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둘 방침입니다."]

특히 다음 달 착공을 앞둔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와 올산 골프장·리조트, 시루섬 생태탐방교 조성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농촌의 경쟁력을 높일 각종 정주 개선과 복지 사업에도 집중합니다.

[김문근/단양군수 : "경로당 현대화 사업 5개년 계획을 제가 야심 차게 시작했는데, 금년도가 첫해가 될 것 같습니다. 보건의료원에 건강검진센터를 설립하는 사업이라든가…."]

인구 늘리기와 경제 활성화에 사활을 건 괴산군과 단양군의 주요 시책이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최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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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산군 “인구 4만 명대 회복”…단양군 “제2의 관광시대”
    • 입력 2025-01-13 19:21:02
    • 수정2025-01-13 19:55:37
    뉴스7(청주)
[앵커]

올해 충북의 지역별 현안을 살펴보는 기획 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괴산군과 단양군입니다.

두 곳 모두 인구 감소를 최대 과제로 꼽고 있는데요.

정주 환경과 주민 복지를 더욱 강화해 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구 3만 6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괴산군.

올해 목표는 4만 명대 회복입니다.

이를 위해 미니 복합타운과 귀농·귀촌 주거단지, 청년임대주택 조성 등으로 1,650여 세대의 주거 시설을 더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충북 최초로 만 8살에서 12살 어린이에게 매달 5만 원의 행복 수당을, 중·고등학교 전교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인구 유입을 최우선 정책으로 삼았습니다.

일자리 창출에도 주력합니다.

[송인헌/괴산군수 : "노동 집약적인 푸드테크단지를, 잘하면 이달 중에 3,500억 원 투자하는 단지가 들어설 거예요. 아파트형 푸드테크단지입니다. 일자리도 창출되고요."]

낙후된 지역에서는 도시 재생과 농촌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노인 복지도 강화합니다.

[송인헌/괴산군수 : "65세 인구가 41.4%가 돼요. 좀 높습니다. 금년도에 예산은 줄었지만 60세 이상 대상포진을 무료로 놔드리고, 코로나19·독감 주사도 무료로 놔드리고요."]

올해로 신단양 이주 40주년을 맞은 단양군.

최근 서울과 부산을 잇는 KTX 중앙선 완전 개통을 계기로, '제2의 관광 단양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입니다.

머물다 가는 관광객 등 생활 인구 확보를 비롯해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될 각종 관광 사업을 올해 역점 과제로 추진합니다.

[김문근/단양군수 : "금년에는 우리 관광 산업이 서비스업이라든가 농업 등 다른 산업으로, 결국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군민 소득 증대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둘 방침입니다."]

특히 다음 달 착공을 앞둔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와 올산 골프장·리조트, 시루섬 생태탐방교 조성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농촌의 경쟁력을 높일 각종 정주 개선과 복지 사업에도 집중합니다.

[김문근/단양군수 : "경로당 현대화 사업 5개년 계획을 제가 야심 차게 시작했는데, 금년도가 첫해가 될 것 같습니다. 보건의료원에 건강검진센터를 설립하는 사업이라든가…."]

인구 늘리기와 경제 활성화에 사활을 건 괴산군과 단양군의 주요 시책이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최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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