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빠진 한화생명 볼파크…“지역팬 배려 아쉬워”
입력 2025.01.13 (19:24)
수정 2025.01.1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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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새 구장 이름이 '한화생명 볼파크'로 결정됐습니다.
뒤늦게 기존 이름 사용을 고집해 논란을 빚고 있다는 KBS 보도 이후, 대전시가 입장을 번복하면서 구단이 정한 이름을 사용하게 됐는데요.
지역 팬들은 지역명이 빠진 상황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화생명 볼파크'.
한화이글스가 이번 시즌부터 사용하는 새 야구장의 공식 명칭입니다.
명명권자의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는 KBS 보도 이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고집하던 대전시가 기존 입장을 물리고, '한화생명 볼파크' 사용을 최종 허락했습니다.
대전시는 "불필요한 갈등이 이어지면 준공과 개막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관련 논란을 일단락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신축 구장에 연고 지역인 '대전'이 빠진 점은 아쉬움으로 지적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명명권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동안 한화를 응원해 준 시민들을 생각해, 지명 정도는 넣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실제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연고지명이 빠진 곳은 대전뿐입니다.
지금이라도 지명을 넣는 게 큰 무리는 아니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전용배/단국대 스포츠경영학과 교수 : "부드럽게 명칭(지역명)만 넣자 하면 다른 도시에 예를 들어서 별로 어렵지 않거든요. (한화도) 넣어 준다고 한들 뭐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을 겁니다."]
이와 관련해 한화이글스 구단은 대전시와 최근 원만하게 합의해 구장명을 최종 결정하게 됐다며, 개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영상편집:최진석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새 구장 이름이 '한화생명 볼파크'로 결정됐습니다.
뒤늦게 기존 이름 사용을 고집해 논란을 빚고 있다는 KBS 보도 이후, 대전시가 입장을 번복하면서 구단이 정한 이름을 사용하게 됐는데요.
지역 팬들은 지역명이 빠진 상황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화생명 볼파크'.
한화이글스가 이번 시즌부터 사용하는 새 야구장의 공식 명칭입니다.
명명권자의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는 KBS 보도 이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고집하던 대전시가 기존 입장을 물리고, '한화생명 볼파크' 사용을 최종 허락했습니다.
대전시는 "불필요한 갈등이 이어지면 준공과 개막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관련 논란을 일단락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신축 구장에 연고 지역인 '대전'이 빠진 점은 아쉬움으로 지적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명명권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동안 한화를 응원해 준 시민들을 생각해, 지명 정도는 넣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실제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연고지명이 빠진 곳은 대전뿐입니다.
지금이라도 지명을 넣는 게 큰 무리는 아니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전용배/단국대 스포츠경영학과 교수 : "부드럽게 명칭(지역명)만 넣자 하면 다른 도시에 예를 들어서 별로 어렵지 않거든요. (한화도) 넣어 준다고 한들 뭐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을 겁니다."]
이와 관련해 한화이글스 구단은 대전시와 최근 원만하게 합의해 구장명을 최종 결정하게 됐다며, 개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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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빠진 한화생명 볼파크…“지역팬 배려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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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1-13 19: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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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새 구장 이름이 '한화생명 볼파크'로 결정됐습니다.
뒤늦게 기존 이름 사용을 고집해 논란을 빚고 있다는 KBS 보도 이후, 대전시가 입장을 번복하면서 구단이 정한 이름을 사용하게 됐는데요.
지역 팬들은 지역명이 빠진 상황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화생명 볼파크'.
한화이글스가 이번 시즌부터 사용하는 새 야구장의 공식 명칭입니다.
명명권자의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는 KBS 보도 이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고집하던 대전시가 기존 입장을 물리고, '한화생명 볼파크' 사용을 최종 허락했습니다.
대전시는 "불필요한 갈등이 이어지면 준공과 개막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관련 논란을 일단락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신축 구장에 연고 지역인 '대전'이 빠진 점은 아쉬움으로 지적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명명권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동안 한화를 응원해 준 시민들을 생각해, 지명 정도는 넣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실제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연고지명이 빠진 곳은 대전뿐입니다.
지금이라도 지명을 넣는 게 큰 무리는 아니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전용배/단국대 스포츠경영학과 교수 : "부드럽게 명칭(지역명)만 넣자 하면 다른 도시에 예를 들어서 별로 어렵지 않거든요. (한화도) 넣어 준다고 한들 뭐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을 겁니다."]
이와 관련해 한화이글스 구단은 대전시와 최근 원만하게 합의해 구장명을 최종 결정하게 됐다며, 개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영상편집:최진석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새 구장 이름이 '한화생명 볼파크'로 결정됐습니다.
뒤늦게 기존 이름 사용을 고집해 논란을 빚고 있다는 KBS 보도 이후, 대전시가 입장을 번복하면서 구단이 정한 이름을 사용하게 됐는데요.
지역 팬들은 지역명이 빠진 상황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화생명 볼파크'.
한화이글스가 이번 시즌부터 사용하는 새 야구장의 공식 명칭입니다.
명명권자의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는 KBS 보도 이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고집하던 대전시가 기존 입장을 물리고, '한화생명 볼파크' 사용을 최종 허락했습니다.
대전시는 "불필요한 갈등이 이어지면 준공과 개막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관련 논란을 일단락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신축 구장에 연고 지역인 '대전'이 빠진 점은 아쉬움으로 지적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명명권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동안 한화를 응원해 준 시민들을 생각해, 지명 정도는 넣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실제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연고지명이 빠진 곳은 대전뿐입니다.
지금이라도 지명을 넣는 게 큰 무리는 아니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전용배/단국대 스포츠경영학과 교수 : "부드럽게 명칭(지역명)만 넣자 하면 다른 도시에 예를 들어서 별로 어렵지 않거든요. (한화도) 넣어 준다고 한들 뭐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을 겁니다."]
이와 관련해 한화이글스 구단은 대전시와 최근 원만하게 합의해 구장명을 최종 결정하게 됐다며, 개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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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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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선 기자 z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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