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경남] 강혜경·김태열 검찰 출석…수사보고서 유출 고발 외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 핵심 관계자인 강혜경 씨가 오늘(13일) 14번째로 창원지검에 출석해 회계 장부 관련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또, 명태균 씨를 통한 아들의 대통령실 취업 청탁 의혹을 받는 안동 지역 재력가와 김태열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대질 조사도 진행했습니다.

한편, 보수 시민단체인 자유대한호국단은 오늘(13일) 검찰 수사보고서를 언론에 유출한 혐의로 김태열 소장과 김 소장 측 변호인 4명을 창원지검에 고발했습니다.

소멸어업인조합 “박 지사, 웅동 정상화 계획 밝혀야”

창원 진해·의창 소멸어업인 조합은 웅동1지구 사업 정상화 대책을 박완수 경남지사에게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하던 웅동1지구 대체 사업자 공모를 경상남도가 중단시킨 것은 현재 민자사업자인 진해오션리조트에게 특혜를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소멸 어업인이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는 방안을 요구했습니다.

해양수산부, 홍합·미더덕 등 패류 독소 검사

해양수산부는 이달부터 홍합, 미더덕의 패류독소를 검사해 허용 기준치를 초과하면 채취를 금지합니다.

패류독소는 굴, 홍합 등 패류와 멍게, 미더덕 등 피낭류에 축적되는 독으로 겨울철과 봄철 사이에 남해안 일원을 중심으로 발생합니다.

환경단체 “경남도의회, 태양광 설치 조례 부결 규탄”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등 환경단체는, 경남도의회가 '공공기관 주차장 태양광 설비 설치 의무화 조례'를 부결한 것을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도의회가 해당 조례 제정안 심사를 보류한 것은 재생에너지 부족으로 지역 기업이 수출을 못 하는 문제와 기후 변화로 인한 농민들의 어려움을 무시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전교조 “고교 무상교육 등 법안 거부권 행사 안 돼”

전교조 경남지부가 고교 무상교육 지원 연장 등 각종 교육 현안에 대해 '거부권' 행사를 예고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비판했습니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3년 추가 연장과 당장 3월 새 학기에 적용될 법안에 대해 최 권한대행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교육 현장에 혼란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며, 법안의 공포를 촉구했습니다.

경남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일정 안내

경남교육청이 올해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일정과 시험 변경 사항을 도교육청 누리집에 안내했습니다.

올해 지방공무원 9급 임용 필기시험은 오는 6월 21일 진행되며, 하반기 기술계고 졸업자가 응시하는 9급 경력 경쟁은 11월 1일 필기시험이 치러집니다.

창원시, ‘내수 경기 활성화’ 업무추진비 등 선결제

창원시가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부서 업무추진비와 식사비 등 예산 사용을 선결제로 미리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선결제 추진 금액은 해당 예산의 30%에 해당하는 20억 원 규모입니다.

창원시는 또, 올해 7백억 원인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상반기에 5백억 원 규모로 집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