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칫덩이 폐현수막, 마대로 새활용
입력 2025.01.13 (19:34)
수정 2025.01.1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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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땅에 묻으면 썩는 데 100년 이상 걸리고, 태우면 각종 유해 물질이 나오는 골칫덩이가 있습니다.
버려진 현수막인데요.
영동의 한 마을에서 이런 현수막을 쓸모 있게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민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동의 한 마을 경로당.
어르신들이 옹기종기 앉아 긴 현수막을 펼쳐 듭니다.
하나를 접어 반으로 자르고, 절단 부위를 재봉틀로 박음질하자 5분도 안 돼 쓰레기 자루 2개로 변신합니다.
게시 기한이 지났거나 불법 게시된 현수막 40여 장이 주민들의 솜씨 덕에 80여 개 마대로 재탄생했습니다.
한 영동군 직원이 다른 지역 사례를 참고해 이런 재활용 방안을 내놨는데, 주민들이 재능 기부로 선뜻 나선 겁니다.
이런 공공 마대는 영동 지역 마을 27곳에서 재활용품 수거용 봉투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처치 곤란인 폐현수막을 재활용할 수 있어서 좋고, 일주일마다 갈던 비닐봉지도 낭비하지 않을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임미순/영동군 학산면 마곡마을 이장 : "폐기 처분된 현수막을 이렇게 재활용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어요. (봉투를) 비닐로 하다 보면 지출이 많이 되잖아요."]
폐현수막은 땅에 묻으면 분해되기까지 100년 이상 걸리고, 소각하면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이 나와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꼽힙니다.
[권영덕/영동군 학산면장 : "현재까지는 이 마대만 제작하고 있는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고 마을 주민들과 더 협력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충북에서 수거된 폐현수막은 무려 200여 톤.
쓰레기로 버려질 천을 다시 자원화하려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새활용의 가치로 빛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땅에 묻으면 썩는 데 100년 이상 걸리고, 태우면 각종 유해 물질이 나오는 골칫덩이가 있습니다.
버려진 현수막인데요.
영동의 한 마을에서 이런 현수막을 쓸모 있게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민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동의 한 마을 경로당.
어르신들이 옹기종기 앉아 긴 현수막을 펼쳐 듭니다.
하나를 접어 반으로 자르고, 절단 부위를 재봉틀로 박음질하자 5분도 안 돼 쓰레기 자루 2개로 변신합니다.
게시 기한이 지났거나 불법 게시된 현수막 40여 장이 주민들의 솜씨 덕에 80여 개 마대로 재탄생했습니다.
한 영동군 직원이 다른 지역 사례를 참고해 이런 재활용 방안을 내놨는데, 주민들이 재능 기부로 선뜻 나선 겁니다.
이런 공공 마대는 영동 지역 마을 27곳에서 재활용품 수거용 봉투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처치 곤란인 폐현수막을 재활용할 수 있어서 좋고, 일주일마다 갈던 비닐봉지도 낭비하지 않을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임미순/영동군 학산면 마곡마을 이장 : "폐기 처분된 현수막을 이렇게 재활용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어요. (봉투를) 비닐로 하다 보면 지출이 많이 되잖아요."]
폐현수막은 땅에 묻으면 분해되기까지 100년 이상 걸리고, 소각하면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이 나와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꼽힙니다.
[권영덕/영동군 학산면장 : "현재까지는 이 마대만 제작하고 있는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고 마을 주민들과 더 협력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충북에서 수거된 폐현수막은 무려 200여 톤.
쓰레기로 버려질 천을 다시 자원화하려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새활용의 가치로 빛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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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13 19:34:28
- 수정2025-01-13 19:55:38

[앵커]
땅에 묻으면 썩는 데 100년 이상 걸리고, 태우면 각종 유해 물질이 나오는 골칫덩이가 있습니다.
버려진 현수막인데요.
영동의 한 마을에서 이런 현수막을 쓸모 있게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민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동의 한 마을 경로당.
어르신들이 옹기종기 앉아 긴 현수막을 펼쳐 듭니다.
하나를 접어 반으로 자르고, 절단 부위를 재봉틀로 박음질하자 5분도 안 돼 쓰레기 자루 2개로 변신합니다.
게시 기한이 지났거나 불법 게시된 현수막 40여 장이 주민들의 솜씨 덕에 80여 개 마대로 재탄생했습니다.
한 영동군 직원이 다른 지역 사례를 참고해 이런 재활용 방안을 내놨는데, 주민들이 재능 기부로 선뜻 나선 겁니다.
이런 공공 마대는 영동 지역 마을 27곳에서 재활용품 수거용 봉투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처치 곤란인 폐현수막을 재활용할 수 있어서 좋고, 일주일마다 갈던 비닐봉지도 낭비하지 않을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임미순/영동군 학산면 마곡마을 이장 : "폐기 처분된 현수막을 이렇게 재활용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어요. (봉투를) 비닐로 하다 보면 지출이 많이 되잖아요."]
폐현수막은 땅에 묻으면 분해되기까지 100년 이상 걸리고, 소각하면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이 나와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꼽힙니다.
[권영덕/영동군 학산면장 : "현재까지는 이 마대만 제작하고 있는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고 마을 주민들과 더 협력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충북에서 수거된 폐현수막은 무려 200여 톤.
쓰레기로 버려질 천을 다시 자원화하려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새활용의 가치로 빛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땅에 묻으면 썩는 데 100년 이상 걸리고, 태우면 각종 유해 물질이 나오는 골칫덩이가 있습니다.
버려진 현수막인데요.
영동의 한 마을에서 이런 현수막을 쓸모 있게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민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동의 한 마을 경로당.
어르신들이 옹기종기 앉아 긴 현수막을 펼쳐 듭니다.
하나를 접어 반으로 자르고, 절단 부위를 재봉틀로 박음질하자 5분도 안 돼 쓰레기 자루 2개로 변신합니다.
게시 기한이 지났거나 불법 게시된 현수막 40여 장이 주민들의 솜씨 덕에 80여 개 마대로 재탄생했습니다.
한 영동군 직원이 다른 지역 사례를 참고해 이런 재활용 방안을 내놨는데, 주민들이 재능 기부로 선뜻 나선 겁니다.
이런 공공 마대는 영동 지역 마을 27곳에서 재활용품 수거용 봉투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처치 곤란인 폐현수막을 재활용할 수 있어서 좋고, 일주일마다 갈던 비닐봉지도 낭비하지 않을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임미순/영동군 학산면 마곡마을 이장 : "폐기 처분된 현수막을 이렇게 재활용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어요. (봉투를) 비닐로 하다 보면 지출이 많이 되잖아요."]
폐현수막은 땅에 묻으면 분해되기까지 100년 이상 걸리고, 소각하면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이 나와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꼽힙니다.
[권영덕/영동군 학산면장 : "현재까지는 이 마대만 제작하고 있는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고 마을 주민들과 더 협력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충북에서 수거된 폐현수막은 무려 200여 톤.
쓰레기로 버려질 천을 다시 자원화하려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새활용의 가치로 빛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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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아 기자 msa4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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