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최상목, 경호처 무장 해제·영장집행 협조 명령 내려야”

입력 2025.01.14 (10:52) 수정 2025.01.1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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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조국혁신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경호처에 무장해제와 영장 집행에 협조 명령을 내리라”고 촉구했습니다.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는 오늘(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혁신당 의원총회에서 “경호처가 경찰의 영장 집행을 막겠다고 무력을 사용하면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 내전 중인 나라로 비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불상사가 일어난다면 모든 책임은 최상목 대행이 져야 할 것”이라며 “최 대행은 김성훈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 김신 가족부장을 즉각 직위해제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혁신당 박은정 의원도 전날 최상목 대행이 당시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에 전화를 걸어 경호처 영장 집행 상황 등을 확인하고 ‘충돌이 있어선 곤란하다’는 취지의 외압성 발언을 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수사 방해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수사에 외압을 행사하도록 요구한 사람이 누구냐, 윤석열 대통령측이냐”며 “국정안정과 민생 회복에 매진해야 할 권한대행이 윤석열 내란 수사 방해에 매진하는 것을 보고 국민들은 분노를 감하지 못한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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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신당 “최상목, 경호처 무장 해제·영장집행 협조 명령 내려야”
    • 입력 2025-01-14 10:52:53
    • 수정2025-01-14 11:04:46
    정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조국혁신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경호처에 무장해제와 영장 집행에 협조 명령을 내리라”고 촉구했습니다.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는 오늘(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혁신당 의원총회에서 “경호처가 경찰의 영장 집행을 막겠다고 무력을 사용하면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 내전 중인 나라로 비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불상사가 일어난다면 모든 책임은 최상목 대행이 져야 할 것”이라며 “최 대행은 김성훈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 김신 가족부장을 즉각 직위해제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혁신당 박은정 의원도 전날 최상목 대행이 당시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에 전화를 걸어 경호처 영장 집행 상황 등을 확인하고 ‘충돌이 있어선 곤란하다’는 취지의 외압성 발언을 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수사 방해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수사에 외압을 행사하도록 요구한 사람이 누구냐, 윤석열 대통령측이냐”며 “국정안정과 민생 회복에 매진해야 할 권한대행이 윤석열 내란 수사 방해에 매진하는 것을 보고 국민들은 분노를 감하지 못한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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