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체포영장 2차 집행 임박…이 시각 한남동

입력 2025.01.15 (05:10) 수정 2025.01.15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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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주변은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추재훈 기자, 현재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제가 나와 있는 윤석열 대통령 한남동 관저 앞은 체포영장 집행 개시를 앞두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금 전 4시 20분쯤 경찰들이 모이기 시작해 관저 앞에 집결해 있습니다.

지난 3일 공수처의 첫 번째 체포영장 집행 시도가 무산된 이후 12일 만에 다시 이곳 한남동 관저를 찾았습니다.

경찰 차량들은 새벽부터 관저 앞으로 지속적으로 모여들었는데, 경찰은 기동대 50여 개 중대, 인력 3,000여 명을 관저 인근 현장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관저 앞 남산방면 4차선 도로는 한 개 차로를 제외하고 모두 통제되고 있습니다.

조금 전인 오늘 새벽 4시 20분쯤엔 공수처 검사들과 수사관들이 탄 차량이 윤 대통령 관저에 도착했고, 인근 도로 통제도 더 강화됐습니다.

앞서 어젯밤 11시쯤에는 윤 대통령 지지자 50여 명이 관저 입구 앞에 앉거나 누워 영장 집행을 막겠다며 연좌 농성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이라며 몇 번에 걸쳐 안내한 뒤 새벽 1시쯤 이들을 해산시켰습니다.

이와 별개로 윤 대통령 탄핵과 체포에 대한 찬성 집회와 반대 집회도 어젯밤부터 밤새 이어지고 있습니다.

탄핵 반대집회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면서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는 집회 참가자들은 윤 대통령을 체포하라는 팻말을 흔들면서 즉각 탄핵해야 한다고 외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 정준희/영상편집:양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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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1-15 05: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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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주변은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추재훈 기자, 현재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제가 나와 있는 윤석열 대통령 한남동 관저 앞은 체포영장 집행 개시를 앞두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금 전 4시 20분쯤 경찰들이 모이기 시작해 관저 앞에 집결해 있습니다.

지난 3일 공수처의 첫 번째 체포영장 집행 시도가 무산된 이후 12일 만에 다시 이곳 한남동 관저를 찾았습니다.

경찰 차량들은 새벽부터 관저 앞으로 지속적으로 모여들었는데, 경찰은 기동대 50여 개 중대, 인력 3,000여 명을 관저 인근 현장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관저 앞 남산방면 4차선 도로는 한 개 차로를 제외하고 모두 통제되고 있습니다.

조금 전인 오늘 새벽 4시 20분쯤엔 공수처 검사들과 수사관들이 탄 차량이 윤 대통령 관저에 도착했고, 인근 도로 통제도 더 강화됐습니다.

앞서 어젯밤 11시쯤에는 윤 대통령 지지자 50여 명이 관저 입구 앞에 앉거나 누워 영장 집행을 막겠다며 연좌 농성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이라며 몇 번에 걸쳐 안내한 뒤 새벽 1시쯤 이들을 해산시켰습니다.

이와 별개로 윤 대통령 탄핵과 체포에 대한 찬성 집회와 반대 집회도 어젯밤부터 밤새 이어지고 있습니다.

탄핵 반대집회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면서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는 집회 참가자들은 윤 대통령을 체포하라는 팻말을 흔들면서 즉각 탄핵해야 한다고 외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 정준희/영상편집:양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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