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정상 탈환의 조건은? 마운드와 부상 방지

입력 2025.01.16 (07:00) 수정 2025.01.16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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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2연속 우승을 노렸지만, 3위로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했던 LG도 본격적인 새 시즌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오지환, 임찬규 등 주축 선수들이 먼저 전지훈련지인 미국으로 떠났는데, 정상 탈환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규시즌 2년 연속 10승, 준플레이오프 MVP와 포스트시즌 3연승 행진, 지난해 LG 마운드에서 임찬규는 에이스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임찬규/LG : "(지난해) 시즌 초반에 좀 안 좋았는데 그걸 잘 극복하고 후반까지 들어갔고 가을에 좋은 모습 보였다는 자체가, 올 시즌 시작하는 데 원동력이 될 것 같고요."]

이후 대표팀에 합류하는 등 바쁜 가을을 보냈던 임찬규는 겨울의 한가운데서 곧바로 새 시즌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7명으로 구성된 선발대 일원으로 본진보다 일주일 먼저 전지 훈련지인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LG의 새 시즌 목표인 정상 탈환을 위한 조건, 임찬규는 마운드의 힘을 강조했습니다.

[임찬규/LG : "선발진에서 저랑 주영이가 지난해만큼 해줘야 할 것 같고 다섯 번째 선발 자리에 좋은 선수가 나타나야 할 거라고 생각하고요. 불펜에서 좋은 성적이 나와 준다면…."]

부상으로 힘든 시즌을 보냈던 오지환은 챔피언의 영광을 되찾기 위한 조건으로 부상 방지를 꼽았습니다.

비시즌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개인 훈련을 이어갔고 선발대 출국길에는 2년 전 우승 당시 한국시리즈 MVP로 받았던 고급 시계를 차고 나와 각오를 다졌습니다.

[오지환/LG : "작년에 부상 선수들이 많았고, 일찍 가서 몸을 만들면 그만큼 준비를 잘하고 들어가는 거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에서, 이제는 다시 도전자로 나설 2025시즌 LG는 미국 애리조나와 일본 오키나와에서 새 시즌 준비에 시동을 겁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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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정상 탈환의 조건은? 마운드와 부상 방지
    • 입력 2025-01-16 07:00:54
    • 수정2025-01-16 0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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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2연속 우승을 노렸지만, 3위로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했던 LG도 본격적인 새 시즌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오지환, 임찬규 등 주축 선수들이 먼저 전지훈련지인 미국으로 떠났는데, 정상 탈환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규시즌 2년 연속 10승, 준플레이오프 MVP와 포스트시즌 3연승 행진, 지난해 LG 마운드에서 임찬규는 에이스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임찬규/LG : "(지난해) 시즌 초반에 좀 안 좋았는데 그걸 잘 극복하고 후반까지 들어갔고 가을에 좋은 모습 보였다는 자체가, 올 시즌 시작하는 데 원동력이 될 것 같고요."]

이후 대표팀에 합류하는 등 바쁜 가을을 보냈던 임찬규는 겨울의 한가운데서 곧바로 새 시즌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7명으로 구성된 선발대 일원으로 본진보다 일주일 먼저 전지 훈련지인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LG의 새 시즌 목표인 정상 탈환을 위한 조건, 임찬규는 마운드의 힘을 강조했습니다.

[임찬규/LG : "선발진에서 저랑 주영이가 지난해만큼 해줘야 할 것 같고 다섯 번째 선발 자리에 좋은 선수가 나타나야 할 거라고 생각하고요. 불펜에서 좋은 성적이 나와 준다면…."]

부상으로 힘든 시즌을 보냈던 오지환은 챔피언의 영광을 되찾기 위한 조건으로 부상 방지를 꼽았습니다.

비시즌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개인 훈련을 이어갔고 선발대 출국길에는 2년 전 우승 당시 한국시리즈 MVP로 받았던 고급 시계를 차고 나와 각오를 다졌습니다.

[오지환/LG : "작년에 부상 선수들이 많았고, 일찍 가서 몸을 만들면 그만큼 준비를 잘하고 들어가는 거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에서, 이제는 다시 도전자로 나설 2025시즌 LG는 미국 애리조나와 일본 오키나와에서 새 시즌 준비에 시동을 겁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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