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김정은 방문 구체화되면 알릴 것”…북한군 포로 “종이에 그려서 의사소통”
입력 2025.01.16 (12:35)
수정 2025.01.1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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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북러간 밀착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러시아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문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구체적인 정보가 나오면 발표하겠다고 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붙잡힌 북한군 병사의 영상을 추가 공개했습니다.
베를린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크렘린궁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가능성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가 나오는 대로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북한을 방문해 김 위원장을 러시아로 초청한 바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방러 시기는 오는 5월 9일 러시아 최대 기념일 중 하나인 전승절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세계 2차 대전 승리를 기념하는 날인데 올해 80주년을 맞습니다.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은 지난달,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북한군이 참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러시아는 여전히 북한군 파병 여부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지만, 우크라이나는 생포한 북한군의 신문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이 북한군은 우크라이나군을 생포했을 때 종이에 그림을 그려 의사 소통하도록 교육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북한군 포로 : "(상대편이) 무기를 잃었고 손을 든다면 '오라' 그래서 종이에 그림을 그려 집과 총을 그려 가지고, '집으로 가겠다고 하면 집으로 빨리 뛰어 그리고 보내줘야 한다' 그 말이 생각납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모든 세부 사항을 검증하기 위해 조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 나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선 대담한 외교가 필요하다며, 러시아도 우크라이나 전체를 차지할 수 없고 우크라이나도 침공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믿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김나영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북러간 밀착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러시아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문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구체적인 정보가 나오면 발표하겠다고 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붙잡힌 북한군 병사의 영상을 추가 공개했습니다.
베를린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크렘린궁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가능성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가 나오는 대로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북한을 방문해 김 위원장을 러시아로 초청한 바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방러 시기는 오는 5월 9일 러시아 최대 기념일 중 하나인 전승절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세계 2차 대전 승리를 기념하는 날인데 올해 80주년을 맞습니다.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은 지난달,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북한군이 참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러시아는 여전히 북한군 파병 여부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지만, 우크라이나는 생포한 북한군의 신문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이 북한군은 우크라이나군을 생포했을 때 종이에 그림을 그려 의사 소통하도록 교육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북한군 포로 : "(상대편이) 무기를 잃었고 손을 든다면 '오라' 그래서 종이에 그림을 그려 집과 총을 그려 가지고, '집으로 가겠다고 하면 집으로 빨리 뛰어 그리고 보내줘야 한다' 그 말이 생각납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모든 세부 사항을 검증하기 위해 조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 나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선 대담한 외교가 필요하다며, 러시아도 우크라이나 전체를 차지할 수 없고 우크라이나도 침공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믿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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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김정은 방문 구체화되면 알릴 것”…북한군 포로 “종이에 그려서 의사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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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1-16 12:42:34
[앵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북러간 밀착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러시아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문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구체적인 정보가 나오면 발표하겠다고 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붙잡힌 북한군 병사의 영상을 추가 공개했습니다.
베를린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크렘린궁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가능성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가 나오는 대로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북한을 방문해 김 위원장을 러시아로 초청한 바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방러 시기는 오는 5월 9일 러시아 최대 기념일 중 하나인 전승절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세계 2차 대전 승리를 기념하는 날인데 올해 80주년을 맞습니다.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은 지난달,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북한군이 참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러시아는 여전히 북한군 파병 여부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지만, 우크라이나는 생포한 북한군의 신문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이 북한군은 우크라이나군을 생포했을 때 종이에 그림을 그려 의사 소통하도록 교육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북한군 포로 : "(상대편이) 무기를 잃었고 손을 든다면 '오라' 그래서 종이에 그림을 그려 집과 총을 그려 가지고, '집으로 가겠다고 하면 집으로 빨리 뛰어 그리고 보내줘야 한다' 그 말이 생각납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모든 세부 사항을 검증하기 위해 조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 나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선 대담한 외교가 필요하다며, 러시아도 우크라이나 전체를 차지할 수 없고 우크라이나도 침공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믿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김나영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북러간 밀착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러시아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문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구체적인 정보가 나오면 발표하겠다고 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붙잡힌 북한군 병사의 영상을 추가 공개했습니다.
베를린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크렘린궁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가능성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가 나오는 대로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북한을 방문해 김 위원장을 러시아로 초청한 바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방러 시기는 오는 5월 9일 러시아 최대 기념일 중 하나인 전승절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세계 2차 대전 승리를 기념하는 날인데 올해 80주년을 맞습니다.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은 지난달,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북한군이 참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러시아는 여전히 북한군 파병 여부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지만, 우크라이나는 생포한 북한군의 신문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이 북한군은 우크라이나군을 생포했을 때 종이에 그림을 그려 의사 소통하도록 교육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북한군 포로 : "(상대편이) 무기를 잃었고 손을 든다면 '오라' 그래서 종이에 그림을 그려 집과 총을 그려 가지고, '집으로 가겠다고 하면 집으로 빨리 뛰어 그리고 보내줘야 한다' 그 말이 생각납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모든 세부 사항을 검증하기 위해 조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 나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선 대담한 외교가 필요하다며, 러시아도 우크라이나 전체를 차지할 수 없고 우크라이나도 침공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믿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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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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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빛나 기자 hym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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