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현직 대통령 체포에 제주 정치권 예의주시
입력 2025.01.17 (07:58)
수정 2025.01.1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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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체포되고 조사가 진행되면서 제주 정가도 술렁이고 있습니다.
지역 정치권은 특검법을 둘러싼 여야 협상과 향후 수사 과정이 미칠 파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문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는 처음으로 체포돼 구치소에 구금된 윤석열 대통령.
제주 지역 정가에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내란죄라는 중대한 범죄를 저질러 국격을 훼손했다며, 여당은 수사에 대한 정쟁화를 멈추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한규/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 "수사 기관이 법과 원칙에 따라 정상적인 수사를 통해서 기소하고 또 그러면 법원이 역시 형사소송법에 따라 적법하게 재판을 진행할 거라고 믿기 때문에 더 이상 여당에서 이거를 정치 쟁점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문대림 국회의원은 여당을 향해 수사와 내란특검법 통과에 적극 협조할 것을,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한 내란 사태 조기 종식을 각각 촉구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제주도당은 마지막까지 버티는 모습이 치졸하고 추악하다며 비판했고, 진보당 제주도당은 구속과 파면, 내란 세력의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윤 대통령의 수사 불응에 즉각 구속영장을 청구하라며 연이어 논평을 냈습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체포 과정에서의 절차적 문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습니다.
[김승욱/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 "대통령의 계엄 사태에 의한 탄핵이라든가 또는 불법성 여부는 법원의 판단에 의할 것이고, 영장 발부의 적법성이라든가 여러 가지 체포 과정에서의 국가 보안시설에 대한 무단침입 문제라든가 아직은 명쾌히 법적으로 해결이 안 돼 있기 때문에."]
도내 시민사회와 정당 등으로 구성된 '윤석열 정권 퇴진 제주행동'은 오는 18일 저녁 제주시청에서 윤석열 파면과 처벌을 촉구하는 집회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고아람/그래픽:서경환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체포되고 조사가 진행되면서 제주 정가도 술렁이고 있습니다.
지역 정치권은 특검법을 둘러싼 여야 협상과 향후 수사 과정이 미칠 파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문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는 처음으로 체포돼 구치소에 구금된 윤석열 대통령.
제주 지역 정가에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내란죄라는 중대한 범죄를 저질러 국격을 훼손했다며, 여당은 수사에 대한 정쟁화를 멈추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한규/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 "수사 기관이 법과 원칙에 따라 정상적인 수사를 통해서 기소하고 또 그러면 법원이 역시 형사소송법에 따라 적법하게 재판을 진행할 거라고 믿기 때문에 더 이상 여당에서 이거를 정치 쟁점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문대림 국회의원은 여당을 향해 수사와 내란특검법 통과에 적극 협조할 것을,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한 내란 사태 조기 종식을 각각 촉구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제주도당은 마지막까지 버티는 모습이 치졸하고 추악하다며 비판했고, 진보당 제주도당은 구속과 파면, 내란 세력의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윤 대통령의 수사 불응에 즉각 구속영장을 청구하라며 연이어 논평을 냈습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체포 과정에서의 절차적 문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습니다.
[김승욱/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 "대통령의 계엄 사태에 의한 탄핵이라든가 또는 불법성 여부는 법원의 판단에 의할 것이고, 영장 발부의 적법성이라든가 여러 가지 체포 과정에서의 국가 보안시설에 대한 무단침입 문제라든가 아직은 명쾌히 법적으로 해결이 안 돼 있기 때문에."]
도내 시민사회와 정당 등으로 구성된 '윤석열 정권 퇴진 제주행동'은 오는 18일 저녁 제주시청에서 윤석열 파면과 처벌을 촉구하는 집회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고아람/그래픽:서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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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1-17 08: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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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체포되고 조사가 진행되면서 제주 정가도 술렁이고 있습니다.
지역 정치권은 특검법을 둘러싼 여야 협상과 향후 수사 과정이 미칠 파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문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는 처음으로 체포돼 구치소에 구금된 윤석열 대통령.
제주 지역 정가에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내란죄라는 중대한 범죄를 저질러 국격을 훼손했다며, 여당은 수사에 대한 정쟁화를 멈추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한규/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 "수사 기관이 법과 원칙에 따라 정상적인 수사를 통해서 기소하고 또 그러면 법원이 역시 형사소송법에 따라 적법하게 재판을 진행할 거라고 믿기 때문에 더 이상 여당에서 이거를 정치 쟁점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문대림 국회의원은 여당을 향해 수사와 내란특검법 통과에 적극 협조할 것을,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한 내란 사태 조기 종식을 각각 촉구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제주도당은 마지막까지 버티는 모습이 치졸하고 추악하다며 비판했고, 진보당 제주도당은 구속과 파면, 내란 세력의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윤 대통령의 수사 불응에 즉각 구속영장을 청구하라며 연이어 논평을 냈습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체포 과정에서의 절차적 문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습니다.
[김승욱/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 "대통령의 계엄 사태에 의한 탄핵이라든가 또는 불법성 여부는 법원의 판단에 의할 것이고, 영장 발부의 적법성이라든가 여러 가지 체포 과정에서의 국가 보안시설에 대한 무단침입 문제라든가 아직은 명쾌히 법적으로 해결이 안 돼 있기 때문에."]
도내 시민사회와 정당 등으로 구성된 '윤석열 정권 퇴진 제주행동'은 오는 18일 저녁 제주시청에서 윤석열 파면과 처벌을 촉구하는 집회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고아람/그래픽:서경환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체포되고 조사가 진행되면서 제주 정가도 술렁이고 있습니다.
지역 정치권은 특검법을 둘러싼 여야 협상과 향후 수사 과정이 미칠 파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문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는 처음으로 체포돼 구치소에 구금된 윤석열 대통령.
제주 지역 정가에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내란죄라는 중대한 범죄를 저질러 국격을 훼손했다며, 여당은 수사에 대한 정쟁화를 멈추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한규/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 "수사 기관이 법과 원칙에 따라 정상적인 수사를 통해서 기소하고 또 그러면 법원이 역시 형사소송법에 따라 적법하게 재판을 진행할 거라고 믿기 때문에 더 이상 여당에서 이거를 정치 쟁점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문대림 국회의원은 여당을 향해 수사와 내란특검법 통과에 적극 협조할 것을,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한 내란 사태 조기 종식을 각각 촉구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제주도당은 마지막까지 버티는 모습이 치졸하고 추악하다며 비판했고, 진보당 제주도당은 구속과 파면, 내란 세력의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윤 대통령의 수사 불응에 즉각 구속영장을 청구하라며 연이어 논평을 냈습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체포 과정에서의 절차적 문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습니다.
[김승욱/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 "대통령의 계엄 사태에 의한 탄핵이라든가 또는 불법성 여부는 법원의 판단에 의할 것이고, 영장 발부의 적법성이라든가 여러 가지 체포 과정에서의 국가 보안시설에 대한 무단침입 문제라든가 아직은 명쾌히 법적으로 해결이 안 돼 있기 때문에."]
도내 시민사회와 정당 등으로 구성된 '윤석열 정권 퇴진 제주행동'은 오는 18일 저녁 제주시청에서 윤석열 파면과 처벌을 촉구하는 집회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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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영 기자 m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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