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웨스팅하우스 분쟁 종결…체코원전 청신호
입력 2025.01.17 (14:05)
수정 2025.01.1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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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년 넘게 끌어온 한수원과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 간 지식재산권 분쟁이 마무리 됐습니다.
이번 협상이 타결 되면서, 체코 원전 계약도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누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공사, 미국 원전 기업인 웨스팅하우스의 2년 넘게 이어진 지식재산권 분쟁이 마무리됐습니다.
웨스팅하우스가 지난 2022년 10월, 미국 법원에 한수원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된 분쟁입니다.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이 해외 수출하려는 한국형 원전이 웨스팅하우스의 원천 기술을 적용해 미국 정부 허가 없인 수출할 수 없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이에 한수원 측은 해당 기술은 국산화에 성공한 우리 기술이라고 맞받았습니다.
2년 넘게 끌어온 분쟁은 양사의 합의로 종결됐습니다.
한수원과 한전은 "분쟁을 공식적으로 종료하고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웨스팅하우스도 양측이 신규 원자로 추진과 도입에 있어 확신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합의로 한수원이 추진해 왔던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에는 파란 불이 켜졌습니다.
한수원 컨소시엄은 지난해 24조원 규모의 체코 원전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웨스팅하우스의 반발 때문에 최종 계약 체결이 안갯속에 있었습니다.
이 계약은 오는 3월이 기한입니다.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 간 협상의 구체적인 내용은 비밀에 부쳐졌습니다.
한수원이 체코원전 계약을 따내면 로열티나 일감을 웨스팅하우스에 주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번 협상을 적극 환영한다면서 "한미 정부와 민간이 최고 수준의 비확산 기준을 준수하면서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협력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하누리입니다.
2년 넘게 끌어온 한수원과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 간 지식재산권 분쟁이 마무리 됐습니다.
이번 협상이 타결 되면서, 체코 원전 계약도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누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공사, 미국 원전 기업인 웨스팅하우스의 2년 넘게 이어진 지식재산권 분쟁이 마무리됐습니다.
웨스팅하우스가 지난 2022년 10월, 미국 법원에 한수원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된 분쟁입니다.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이 해외 수출하려는 한국형 원전이 웨스팅하우스의 원천 기술을 적용해 미국 정부 허가 없인 수출할 수 없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이에 한수원 측은 해당 기술은 국산화에 성공한 우리 기술이라고 맞받았습니다.
2년 넘게 끌어온 분쟁은 양사의 합의로 종결됐습니다.
한수원과 한전은 "분쟁을 공식적으로 종료하고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웨스팅하우스도 양측이 신규 원자로 추진과 도입에 있어 확신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합의로 한수원이 추진해 왔던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에는 파란 불이 켜졌습니다.
한수원 컨소시엄은 지난해 24조원 규모의 체코 원전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웨스팅하우스의 반발 때문에 최종 계약 체결이 안갯속에 있었습니다.
이 계약은 오는 3월이 기한입니다.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 간 협상의 구체적인 내용은 비밀에 부쳐졌습니다.
한수원이 체코원전 계약을 따내면 로열티나 일감을 웨스팅하우스에 주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번 협상을 적극 환영한다면서 "한미 정부와 민간이 최고 수준의 비확산 기준을 준수하면서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협력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하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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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1-17 19: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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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넘게 끌어온 한수원과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 간 지식재산권 분쟁이 마무리 됐습니다.
이번 협상이 타결 되면서, 체코 원전 계약도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누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공사, 미국 원전 기업인 웨스팅하우스의 2년 넘게 이어진 지식재산권 분쟁이 마무리됐습니다.
웨스팅하우스가 지난 2022년 10월, 미국 법원에 한수원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된 분쟁입니다.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이 해외 수출하려는 한국형 원전이 웨스팅하우스의 원천 기술을 적용해 미국 정부 허가 없인 수출할 수 없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이에 한수원 측은 해당 기술은 국산화에 성공한 우리 기술이라고 맞받았습니다.
2년 넘게 끌어온 분쟁은 양사의 합의로 종결됐습니다.
한수원과 한전은 "분쟁을 공식적으로 종료하고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웨스팅하우스도 양측이 신규 원자로 추진과 도입에 있어 확신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합의로 한수원이 추진해 왔던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에는 파란 불이 켜졌습니다.
한수원 컨소시엄은 지난해 24조원 규모의 체코 원전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웨스팅하우스의 반발 때문에 최종 계약 체결이 안갯속에 있었습니다.
이 계약은 오는 3월이 기한입니다.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 간 협상의 구체적인 내용은 비밀에 부쳐졌습니다.
한수원이 체코원전 계약을 따내면 로열티나 일감을 웨스팅하우스에 주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번 협상을 적극 환영한다면서 "한미 정부와 민간이 최고 수준의 비확산 기준을 준수하면서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협력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하누리입니다.
2년 넘게 끌어온 한수원과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 간 지식재산권 분쟁이 마무리 됐습니다.
이번 협상이 타결 되면서, 체코 원전 계약도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누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공사, 미국 원전 기업인 웨스팅하우스의 2년 넘게 이어진 지식재산권 분쟁이 마무리됐습니다.
웨스팅하우스가 지난 2022년 10월, 미국 법원에 한수원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된 분쟁입니다.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이 해외 수출하려는 한국형 원전이 웨스팅하우스의 원천 기술을 적용해 미국 정부 허가 없인 수출할 수 없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이에 한수원 측은 해당 기술은 국산화에 성공한 우리 기술이라고 맞받았습니다.
2년 넘게 끌어온 분쟁은 양사의 합의로 종결됐습니다.
한수원과 한전은 "분쟁을 공식적으로 종료하고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웨스팅하우스도 양측이 신규 원자로 추진과 도입에 있어 확신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합의로 한수원이 추진해 왔던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에는 파란 불이 켜졌습니다.
한수원 컨소시엄은 지난해 24조원 규모의 체코 원전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웨스팅하우스의 반발 때문에 최종 계약 체결이 안갯속에 있었습니다.
이 계약은 오는 3월이 기한입니다.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 간 협상의 구체적인 내용은 비밀에 부쳐졌습니다.
한수원이 체코원전 계약을 따내면 로열티나 일감을 웨스팅하우스에 주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번 협상을 적극 환영한다면서 "한미 정부와 민간이 최고 수준의 비확산 기준을 준수하면서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협력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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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누리 기자 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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