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신년회 간 권성동 “야단 맞으니 정신없어” [이런뉴스]
입력 2025.01.18 (09:03)
수정 2025.01.1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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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7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2025 의료계 신년하례회가 열렸습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등 의료계 관계자들과 여야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은 "의료 농단을 주도하고 전공의를 처단하겠다는 겁박을 일삼았던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의료 정상화를 위해서는 국민 건강과 생명을 책임져야 할 정부가 더 이상 시간 끌기식의 안이하고 무책임한 대응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대한병원협회장을 지낸 유태전 병협 명예회장은 "정부를 욕하는 걸 공격하려고 써왔는데 국회의원분들 쫙 진열하고 있어 욕할 수는 없고 여기서 뭘 뺄까"이라고 웃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유 명예회장은 "우리나라가 발달된 건 의료인데, 정부에서 죽사발 만들면 돼요?"라고 물었습니다.
또 "건강보험 수가가 싸고, 인건비는 비싸 병원 적자가 쌓여 도저히 병원 운영이 안 된다"면서,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뒤이어 발언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유태전 어르신께 야단을 많이 맞았더니 올라오니까 정신이 하나도 없다"고 웃으며 발언을 시작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정부와 국민의힘 모두 아주 강력한 대화 의지를 갖고 있다"면서 강원도 출신인 김택우 의협회장에게 "강원도 사람끼리 한번 해결합시다, 더 열린 마음으로 또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으로 자리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국민적 신뢰를 받는 의료계가 지난 한 해 큰 어려움을 겪어,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문제 해결에 공을 다툴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면서 "국회 차원의 열린 대화가 신속히 이뤄져서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등 의료계 관계자들과 여야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은 "의료 농단을 주도하고 전공의를 처단하겠다는 겁박을 일삼았던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의료 정상화를 위해서는 국민 건강과 생명을 책임져야 할 정부가 더 이상 시간 끌기식의 안이하고 무책임한 대응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대한병원협회장을 지낸 유태전 병협 명예회장은 "정부를 욕하는 걸 공격하려고 써왔는데 국회의원분들 쫙 진열하고 있어 욕할 수는 없고 여기서 뭘 뺄까"이라고 웃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유 명예회장은 "우리나라가 발달된 건 의료인데, 정부에서 죽사발 만들면 돼요?"라고 물었습니다.
또 "건강보험 수가가 싸고, 인건비는 비싸 병원 적자가 쌓여 도저히 병원 운영이 안 된다"면서,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뒤이어 발언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유태전 어르신께 야단을 많이 맞았더니 올라오니까 정신이 하나도 없다"고 웃으며 발언을 시작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정부와 국민의힘 모두 아주 강력한 대화 의지를 갖고 있다"면서 강원도 출신인 김택우 의협회장에게 "강원도 사람끼리 한번 해결합시다, 더 열린 마음으로 또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으로 자리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국민적 신뢰를 받는 의료계가 지난 한 해 큰 어려움을 겪어,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문제 해결에 공을 다툴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면서 "국회 차원의 열린 대화가 신속히 이뤄져서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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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계 신년회 간 권성동 “야단 맞으니 정신없어” [이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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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18 09:03:59
- 수정2025-01-18 09:11:37
어제(17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2025 의료계 신년하례회가 열렸습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등 의료계 관계자들과 여야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은 "의료 농단을 주도하고 전공의를 처단하겠다는 겁박을 일삼았던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의료 정상화를 위해서는 국민 건강과 생명을 책임져야 할 정부가 더 이상 시간 끌기식의 안이하고 무책임한 대응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대한병원협회장을 지낸 유태전 병협 명예회장은 "정부를 욕하는 걸 공격하려고 써왔는데 국회의원분들 쫙 진열하고 있어 욕할 수는 없고 여기서 뭘 뺄까"이라고 웃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유 명예회장은 "우리나라가 발달된 건 의료인데, 정부에서 죽사발 만들면 돼요?"라고 물었습니다.
또 "건강보험 수가가 싸고, 인건비는 비싸 병원 적자가 쌓여 도저히 병원 운영이 안 된다"면서,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뒤이어 발언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유태전 어르신께 야단을 많이 맞았더니 올라오니까 정신이 하나도 없다"고 웃으며 발언을 시작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정부와 국민의힘 모두 아주 강력한 대화 의지를 갖고 있다"면서 강원도 출신인 김택우 의협회장에게 "강원도 사람끼리 한번 해결합시다, 더 열린 마음으로 또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으로 자리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국민적 신뢰를 받는 의료계가 지난 한 해 큰 어려움을 겪어,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문제 해결에 공을 다툴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면서 "국회 차원의 열린 대화가 신속히 이뤄져서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등 의료계 관계자들과 여야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은 "의료 농단을 주도하고 전공의를 처단하겠다는 겁박을 일삼았던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의료 정상화를 위해서는 국민 건강과 생명을 책임져야 할 정부가 더 이상 시간 끌기식의 안이하고 무책임한 대응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대한병원협회장을 지낸 유태전 병협 명예회장은 "정부를 욕하는 걸 공격하려고 써왔는데 국회의원분들 쫙 진열하고 있어 욕할 수는 없고 여기서 뭘 뺄까"이라고 웃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유 명예회장은 "우리나라가 발달된 건 의료인데, 정부에서 죽사발 만들면 돼요?"라고 물었습니다.
또 "건강보험 수가가 싸고, 인건비는 비싸 병원 적자가 쌓여 도저히 병원 운영이 안 된다"면서,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뒤이어 발언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유태전 어르신께 야단을 많이 맞았더니 올라오니까 정신이 하나도 없다"고 웃으며 발언을 시작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정부와 국민의힘 모두 아주 강력한 대화 의지를 갖고 있다"면서 강원도 출신인 김택우 의협회장에게 "강원도 사람끼리 한번 해결합시다, 더 열린 마음으로 또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으로 자리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국민적 신뢰를 받는 의료계가 지난 한 해 큰 어려움을 겪어,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문제 해결에 공을 다툴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면서 "국회 차원의 열린 대화가 신속히 이뤄져서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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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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