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높았는데…도로 살얼음으로 연쇄추돌
입력 2025.01.19 (09:18)
수정 2025.01.1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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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로 위의 살얼음은 겨울내내 조심해야 합니다.
수은주가 영상으로 올라도 마음을 놓아선 안됩니다.
추위가 누그러져도 도로 위는 고스란히 영하로 남아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주의할 점 이은정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빠른 속도로 고속도로를 달리던 한 차량.
앞 차량들이 비상등을 켜기 시작하자, 속도를 줄이지만, 계속 미끄러져 결국 차량 두 대를 들이받고 멈춥니다.
겨울철 눈비가 내린 뒤 생기는 '도로 살얼음'은 잘 보이지 않아 위험한 데다 브레이크를 밟아도 차가 바로 멈추기 어렵습니다.
경기도 고양시에서만 이날 하루 피해 차량이 100대 이상 발생했습니다.
[최재혁/교수/한국교통안전공단 : "주행 속도를 절반 이하로 줄이는 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요. 안전거리를, 확보를 평상시보다 두세 배 이상 더 확보하는 것도 중요."]
한파가 누그러진다고 해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기온은 영상이지만 도로 표면 온도는 영하에 머물러있어 위험은 여전합니다.
[장진환/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 : "기온이 굉장히 춥다가 (최근에) 상승하더라도 노면 온도는 여전히 영하라는 겁니다. 이 간격이 최대 4도까지 차이가 날 수 있고요."]
공기 중 습도도 문제입니다.
기온이 높으면 공기가 머금을 수 있는 수증기 량도 함께 늘어나는데 차가운 도로 표면을 만나면 살얼음으로 변하거나 안개가 될 수 있습니다.
[공상민/기상청 예보분석관 : "노면 근처 영하권에서는 노면이 얼고 그 위에서는 수증기가 있으면서, 기온이 떨어지면서 더욱더 시정을 악화시킨…."]
다리 위나 터널 끝, 그늘진 굽은 길 같은 주변보다 온도가 낮은 길을 운전할 때 더욱 유의해야 합니다.
도로 위의 살얼음은 겨울내내 조심해야 합니다.
수은주가 영상으로 올라도 마음을 놓아선 안됩니다.
추위가 누그러져도 도로 위는 고스란히 영하로 남아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주의할 점 이은정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빠른 속도로 고속도로를 달리던 한 차량.
앞 차량들이 비상등을 켜기 시작하자, 속도를 줄이지만, 계속 미끄러져 결국 차량 두 대를 들이받고 멈춥니다.
겨울철 눈비가 내린 뒤 생기는 '도로 살얼음'은 잘 보이지 않아 위험한 데다 브레이크를 밟아도 차가 바로 멈추기 어렵습니다.
경기도 고양시에서만 이날 하루 피해 차량이 100대 이상 발생했습니다.
[최재혁/교수/한국교통안전공단 : "주행 속도를 절반 이하로 줄이는 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요. 안전거리를, 확보를 평상시보다 두세 배 이상 더 확보하는 것도 중요."]
한파가 누그러진다고 해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기온은 영상이지만 도로 표면 온도는 영하에 머물러있어 위험은 여전합니다.
[장진환/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 : "기온이 굉장히 춥다가 (최근에) 상승하더라도 노면 온도는 여전히 영하라는 겁니다. 이 간격이 최대 4도까지 차이가 날 수 있고요."]
공기 중 습도도 문제입니다.
기온이 높으면 공기가 머금을 수 있는 수증기 량도 함께 늘어나는데 차가운 도로 표면을 만나면 살얼음으로 변하거나 안개가 될 수 있습니다.
[공상민/기상청 예보분석관 : "노면 근처 영하권에서는 노면이 얼고 그 위에서는 수증기가 있으면서, 기온이 떨어지면서 더욱더 시정을 악화시킨…."]
다리 위나 터널 끝, 그늘진 굽은 길 같은 주변보다 온도가 낮은 길을 운전할 때 더욱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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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1-19 09:23:33
[앵커]
도로 위의 살얼음은 겨울내내 조심해야 합니다.
수은주가 영상으로 올라도 마음을 놓아선 안됩니다.
추위가 누그러져도 도로 위는 고스란히 영하로 남아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주의할 점 이은정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빠른 속도로 고속도로를 달리던 한 차량.
앞 차량들이 비상등을 켜기 시작하자, 속도를 줄이지만, 계속 미끄러져 결국 차량 두 대를 들이받고 멈춥니다.
겨울철 눈비가 내린 뒤 생기는 '도로 살얼음'은 잘 보이지 않아 위험한 데다 브레이크를 밟아도 차가 바로 멈추기 어렵습니다.
경기도 고양시에서만 이날 하루 피해 차량이 100대 이상 발생했습니다.
[최재혁/교수/한국교통안전공단 : "주행 속도를 절반 이하로 줄이는 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요. 안전거리를, 확보를 평상시보다 두세 배 이상 더 확보하는 것도 중요."]
한파가 누그러진다고 해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기온은 영상이지만 도로 표면 온도는 영하에 머물러있어 위험은 여전합니다.
[장진환/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 : "기온이 굉장히 춥다가 (최근에) 상승하더라도 노면 온도는 여전히 영하라는 겁니다. 이 간격이 최대 4도까지 차이가 날 수 있고요."]
공기 중 습도도 문제입니다.
기온이 높으면 공기가 머금을 수 있는 수증기 량도 함께 늘어나는데 차가운 도로 표면을 만나면 살얼음으로 변하거나 안개가 될 수 있습니다.
[공상민/기상청 예보분석관 : "노면 근처 영하권에서는 노면이 얼고 그 위에서는 수증기가 있으면서, 기온이 떨어지면서 더욱더 시정을 악화시킨…."]
다리 위나 터널 끝, 그늘진 굽은 길 같은 주변보다 온도가 낮은 길을 운전할 때 더욱 유의해야 합니다.
도로 위의 살얼음은 겨울내내 조심해야 합니다.
수은주가 영상으로 올라도 마음을 놓아선 안됩니다.
추위가 누그러져도 도로 위는 고스란히 영하로 남아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주의할 점 이은정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빠른 속도로 고속도로를 달리던 한 차량.
앞 차량들이 비상등을 켜기 시작하자, 속도를 줄이지만, 계속 미끄러져 결국 차량 두 대를 들이받고 멈춥니다.
겨울철 눈비가 내린 뒤 생기는 '도로 살얼음'은 잘 보이지 않아 위험한 데다 브레이크를 밟아도 차가 바로 멈추기 어렵습니다.
경기도 고양시에서만 이날 하루 피해 차량이 100대 이상 발생했습니다.
[최재혁/교수/한국교통안전공단 : "주행 속도를 절반 이하로 줄이는 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요. 안전거리를, 확보를 평상시보다 두세 배 이상 더 확보하는 것도 중요."]
한파가 누그러진다고 해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기온은 영상이지만 도로 표면 온도는 영하에 머물러있어 위험은 여전합니다.
[장진환/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 : "기온이 굉장히 춥다가 (최근에) 상승하더라도 노면 온도는 여전히 영하라는 겁니다. 이 간격이 최대 4도까지 차이가 날 수 있고요."]
공기 중 습도도 문제입니다.
기온이 높으면 공기가 머금을 수 있는 수증기 량도 함께 늘어나는데 차가운 도로 표면을 만나면 살얼음으로 변하거나 안개가 될 수 있습니다.
[공상민/기상청 예보분석관 : "노면 근처 영하권에서는 노면이 얼고 그 위에서는 수증기가 있으면서, 기온이 떨어지면서 더욱더 시정을 악화시킨…."]
다리 위나 터널 끝, 그늘진 굽은 길 같은 주변보다 온도가 낮은 길을 운전할 때 더욱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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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ej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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