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 “다음달 제조업 경기 8개월 만에 상승 전환”

입력 2025.01.19 (11:57) 수정 2025.01.1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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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전문가들이 평가한 2월 제조업 업황 전망이 8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연구원은 국내 주요 업종별 전문가 120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를 조사한 결과, 2월 제조업 업황 전망이 97로 집계돼 전월(75)보다 22p(포인트) 상승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PSI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 대비 증가(개선) 의견이, 0에 근접할수록 감소(악화) 의견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월 제조업 업황(97) 전망은 3개월 연속 기준치를 밑돌았지만, 전월보다 22p 올라가 8개월 만에 상승 전환됐습니다.

산업연구원은 이에 대해 “ICT 부문 반도체 업종에서 올해 본격적인 투자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메모리 업황도 일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휴대폰 업종의 경우 1월 ‘CES 2025’ 효과 및 삼성전자 신제품 출시로 출하량 증가가 전망되며, 조선업에서도 수주량 및 건조량이 동반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내수는 99로, 3개월 연속 기준치를 밑돌았습니다.

반면 수출은 3개월 만에 기준치를 웃돌아 105로 집계됐고, 생산(98)도 9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제조업의 주요 유형별 전망을 보면 정보통신기술과 기계, 소재 등 모든 부문에서 기준치를 밑도는 추세가 지속됐습니다.

다만 세부 업종별로 보면 디스플레이와 조선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반등했고, 특히 휴대폰은 46p 상승한 125로 집계돼 큰 폭 상승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산업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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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연구원 “다음달 제조업 경기 8개월 만에 상승 전환”
    • 입력 2025-01-19 11:57:09
    • 수정2025-01-19 12:23:38
    경제
산업계 전문가들이 평가한 2월 제조업 업황 전망이 8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연구원은 국내 주요 업종별 전문가 120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를 조사한 결과, 2월 제조업 업황 전망이 97로 집계돼 전월(75)보다 22p(포인트) 상승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PSI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 대비 증가(개선) 의견이, 0에 근접할수록 감소(악화) 의견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월 제조업 업황(97) 전망은 3개월 연속 기준치를 밑돌았지만, 전월보다 22p 올라가 8개월 만에 상승 전환됐습니다.

산업연구원은 이에 대해 “ICT 부문 반도체 업종에서 올해 본격적인 투자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메모리 업황도 일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휴대폰 업종의 경우 1월 ‘CES 2025’ 효과 및 삼성전자 신제품 출시로 출하량 증가가 전망되며, 조선업에서도 수주량 및 건조량이 동반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내수는 99로, 3개월 연속 기준치를 밑돌았습니다.

반면 수출은 3개월 만에 기준치를 웃돌아 105로 집계됐고, 생산(98)도 9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제조업의 주요 유형별 전망을 보면 정보통신기술과 기계, 소재 등 모든 부문에서 기준치를 밑도는 추세가 지속됐습니다.

다만 세부 업종별로 보면 디스플레이와 조선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반등했고, 특히 휴대폰은 46p 상승한 125로 집계돼 큰 폭 상승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산업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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