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속 ‘G-2 유산균’…“곰팡이 잡고, 풍미도 더하고”
입력 2025.01.20 (07:44)
수정 2025.01.2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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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발효 생햄이나 소시지 같은 육가공제품은 숙성 과정에서 유해 곰팡이를 막고 풍미는 더해주는 일이 중요한데요.
농촌진흥청 연구팀이 녹차에서 추출한 유산균이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밝혀냈습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돼지고기의 다양한 부위로 발효 생햄을 만드는 업체입니다.
숙성 과정에서 곰팡이가 생기기 마련이라, 자주, 꼼꼼히 들여다봐야 합니다.
풍미를 더해주기도 하지만, 사람에게 해로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박자연/육가공업체 대표 : "사실 이 발효라는 게 변수가 많습니다. 곰팡이 색에 따라서 폐기보다 습도 영향으로 생기는 게 푸른색과 하얀색, 그런데 빨간색이라든지 검은색 이런 건 심하면 폐기까지..."]
오래될 수록 깊은 맛을 내는 발효 육가공제품들.
짧게는 석 달, 길게는 3년까지 숙성을 거치는데, 인체에 유해한 검은 곰팡이가 골칫거리입니다.
농촌진흥청이 국내 백여 개 식품에서 항균 유산균을 선별해 5개 식중독균과 6종류 곰팡이에 대한 항균 활성도를 실험한 결과, 녹차에서 분리한 G-2(지-투) 유산균이 유해 균주 성장을 90%가량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G-2(지-투) 유산균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뛰어난 생존 능력을 보여, 항생제 대체제나 사료 첨가제 등 여러 분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오미화/농촌진흥청 축산물이용과 농업연구관 : "이 유산균은 항균성뿐 아니라 항산화 등 유익한 특성을 다수 보수하여 육제품 제조 외에 다양한 분야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농진청은 특허 출원을 마치고 기술 이전 신청을 받는 한편, 농업유전자원센터 씨앗은행을 통해 민간에 해당 균주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화면제공:농촌진흥청
발효 생햄이나 소시지 같은 육가공제품은 숙성 과정에서 유해 곰팡이를 막고 풍미는 더해주는 일이 중요한데요.
농촌진흥청 연구팀이 녹차에서 추출한 유산균이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밝혀냈습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돼지고기의 다양한 부위로 발효 생햄을 만드는 업체입니다.
숙성 과정에서 곰팡이가 생기기 마련이라, 자주, 꼼꼼히 들여다봐야 합니다.
풍미를 더해주기도 하지만, 사람에게 해로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박자연/육가공업체 대표 : "사실 이 발효라는 게 변수가 많습니다. 곰팡이 색에 따라서 폐기보다 습도 영향으로 생기는 게 푸른색과 하얀색, 그런데 빨간색이라든지 검은색 이런 건 심하면 폐기까지..."]
오래될 수록 깊은 맛을 내는 발효 육가공제품들.
짧게는 석 달, 길게는 3년까지 숙성을 거치는데, 인체에 유해한 검은 곰팡이가 골칫거리입니다.
농촌진흥청이 국내 백여 개 식품에서 항균 유산균을 선별해 5개 식중독균과 6종류 곰팡이에 대한 항균 활성도를 실험한 결과, 녹차에서 분리한 G-2(지-투) 유산균이 유해 균주 성장을 90%가량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G-2(지-투) 유산균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뛰어난 생존 능력을 보여, 항생제 대체제나 사료 첨가제 등 여러 분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오미화/농촌진흥청 축산물이용과 농업연구관 : "이 유산균은 항균성뿐 아니라 항산화 등 유익한 특성을 다수 보수하여 육제품 제조 외에 다양한 분야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농진청은 특허 출원을 마치고 기술 이전 신청을 받는 한편, 농업유전자원센터 씨앗은행을 통해 민간에 해당 균주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화면제공: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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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차 속 ‘G-2 유산균’…“곰팡이 잡고, 풍미도 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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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20 07:44:35
- 수정2025-01-20 14:03:09
[앵커]
발효 생햄이나 소시지 같은 육가공제품은 숙성 과정에서 유해 곰팡이를 막고 풍미는 더해주는 일이 중요한데요.
농촌진흥청 연구팀이 녹차에서 추출한 유산균이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밝혀냈습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돼지고기의 다양한 부위로 발효 생햄을 만드는 업체입니다.
숙성 과정에서 곰팡이가 생기기 마련이라, 자주, 꼼꼼히 들여다봐야 합니다.
풍미를 더해주기도 하지만, 사람에게 해로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박자연/육가공업체 대표 : "사실 이 발효라는 게 변수가 많습니다. 곰팡이 색에 따라서 폐기보다 습도 영향으로 생기는 게 푸른색과 하얀색, 그런데 빨간색이라든지 검은색 이런 건 심하면 폐기까지..."]
오래될 수록 깊은 맛을 내는 발효 육가공제품들.
짧게는 석 달, 길게는 3년까지 숙성을 거치는데, 인체에 유해한 검은 곰팡이가 골칫거리입니다.
농촌진흥청이 국내 백여 개 식품에서 항균 유산균을 선별해 5개 식중독균과 6종류 곰팡이에 대한 항균 활성도를 실험한 결과, 녹차에서 분리한 G-2(지-투) 유산균이 유해 균주 성장을 90%가량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G-2(지-투) 유산균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뛰어난 생존 능력을 보여, 항생제 대체제나 사료 첨가제 등 여러 분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오미화/농촌진흥청 축산물이용과 농업연구관 : "이 유산균은 항균성뿐 아니라 항산화 등 유익한 특성을 다수 보수하여 육제품 제조 외에 다양한 분야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농진청은 특허 출원을 마치고 기술 이전 신청을 받는 한편, 농업유전자원센터 씨앗은행을 통해 민간에 해당 균주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화면제공:농촌진흥청
발효 생햄이나 소시지 같은 육가공제품은 숙성 과정에서 유해 곰팡이를 막고 풍미는 더해주는 일이 중요한데요.
농촌진흥청 연구팀이 녹차에서 추출한 유산균이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밝혀냈습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돼지고기의 다양한 부위로 발효 생햄을 만드는 업체입니다.
숙성 과정에서 곰팡이가 생기기 마련이라, 자주, 꼼꼼히 들여다봐야 합니다.
풍미를 더해주기도 하지만, 사람에게 해로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박자연/육가공업체 대표 : "사실 이 발효라는 게 변수가 많습니다. 곰팡이 색에 따라서 폐기보다 습도 영향으로 생기는 게 푸른색과 하얀색, 그런데 빨간색이라든지 검은색 이런 건 심하면 폐기까지..."]
오래될 수록 깊은 맛을 내는 발효 육가공제품들.
짧게는 석 달, 길게는 3년까지 숙성을 거치는데, 인체에 유해한 검은 곰팡이가 골칫거리입니다.
농촌진흥청이 국내 백여 개 식품에서 항균 유산균을 선별해 5개 식중독균과 6종류 곰팡이에 대한 항균 활성도를 실험한 결과, 녹차에서 분리한 G-2(지-투) 유산균이 유해 균주 성장을 90%가량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G-2(지-투) 유산균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뛰어난 생존 능력을 보여, 항생제 대체제나 사료 첨가제 등 여러 분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오미화/농촌진흥청 축산물이용과 농업연구관 : "이 유산균은 항균성뿐 아니라 항산화 등 유익한 특성을 다수 보수하여 육제품 제조 외에 다양한 분야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농진청은 특허 출원을 마치고 기술 이전 신청을 받는 한편, 농업유전자원센터 씨앗은행을 통해 민간에 해당 균주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화면제공: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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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기자 elpis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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