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기술 활용…노잼→뉴잼 도시로

입력 2025.01.20 (08:27) 수정 2025.01.20 (08: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가상 융합 세계, 이른바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하면 시공간을 초월한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데요.

과학 기술과 문화 예술 콘텐츠를 융합해 지역을 알리려는 시도가 한창입니다.

대전방송총국,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의 박물관에 전시된 미술 작품이 대전 KAIST에 마련된 대형 디스플레이에 비춰집니다.

평면 디스플레이가 구현하기 어려운 실제 박물관의 규모와 입체감은 가상현실 플랫폼을 말하는 메타버스 기술로 극복합니다.

세계의 미술관과 박물관을 시공을 초월해 연동하고 즐길 수 있는 '메타 뮤지엄'으로, KAIST가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두영/카이스트 증강현실연구센터 선임연구원 : "실제로 실감 나게 3D 모델링하는 기술도 필요하고, 사람들이 이것과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인식하고 그걸 표현하는 기술도 필요하고요."]

또 이를 바탕으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의 문화 콘텐츠를 대전이 중심이 돼 제공하는 '메타 대전'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초고속망과 슈퍼컴을 관리하는 KISTI와 메타버스 기술을 축적한 전자통신연구원과 등 대덕특구의 자원이 결합하면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입니다.

[이형복/대전세종연구원 공간환경연구실 선임연구위원 : "대전의 스마트 기술을 견인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지자체 입장에서는 관광 활성화 측면에서 굉장히 좋은 견인차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메타 대전'의 영역은 문화 예술을 시작으로, 교육과 의료, 산업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대구와 광주 등 국내 도시들과의 연대도 추진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메타버스 기술 활용…노잼→뉴잼 도시로
    • 입력 2025-01-20 08:27:31
    • 수정2025-01-20 08:34:15
    뉴스광장(청주)
[앵커]

가상 융합 세계, 이른바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하면 시공간을 초월한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데요.

과학 기술과 문화 예술 콘텐츠를 융합해 지역을 알리려는 시도가 한창입니다.

대전방송총국,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의 박물관에 전시된 미술 작품이 대전 KAIST에 마련된 대형 디스플레이에 비춰집니다.

평면 디스플레이가 구현하기 어려운 실제 박물관의 규모와 입체감은 가상현실 플랫폼을 말하는 메타버스 기술로 극복합니다.

세계의 미술관과 박물관을 시공을 초월해 연동하고 즐길 수 있는 '메타 뮤지엄'으로, KAIST가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두영/카이스트 증강현실연구센터 선임연구원 : "실제로 실감 나게 3D 모델링하는 기술도 필요하고, 사람들이 이것과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인식하고 그걸 표현하는 기술도 필요하고요."]

또 이를 바탕으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의 문화 콘텐츠를 대전이 중심이 돼 제공하는 '메타 대전'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초고속망과 슈퍼컴을 관리하는 KISTI와 메타버스 기술을 축적한 전자통신연구원과 등 대덕특구의 자원이 결합하면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입니다.

[이형복/대전세종연구원 공간환경연구실 선임연구위원 : "대전의 스마트 기술을 견인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지자체 입장에서는 관광 활성화 측면에서 굉장히 좋은 견인차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메타 대전'의 영역은 문화 예술을 시작으로, 교육과 의료, 산업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대구와 광주 등 국내 도시들과의 연대도 추진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청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