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설 연휴, ‘폐수 무단 방류’ 집중 점검”

서울시가 관리 감독이 상대적으로 소홀한 설 연휴 기간, 불법 폐수 배출이 잦아질 것으로 보고 집중 단속에 나섭니다.

서울시는 오는 30일까지 폐수 무단 배출 등 환경오염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폐수 배출업소와 하천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에 나선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우선 염색‧도금 등 악성 폐수 배출업소, 폐수 다량 배출업소, 화학물질‧유기용제 취급 업체 등 148개 사업장을 중점 점검합니다.

또 무단 방류 우려가 있는 세차장 등 1,179개 취약 배출업소에 대해서는 사전 홍보 활동을 시행하고 협조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특히 설 연휴 기간 기름 유출, 폐수 무단 방류 등 수질오염 사고에 대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신고 접수 시 즉각 대응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폐수 무단 방류 등 환경오염 행위를 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관련 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고발 등 행정 조치를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