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대유위니아 국회 청문회…핵심 증인 불출석에 “고발 검토”
입력 2025.01.21 (17:10)
수정 2025.01.2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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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은 김범석 쿠팡Inc 의장과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에 대한 고발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안호영 환노위원장은 오늘(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쿠팡 택배 노동자 심야노동 등 근로조건 개선과 대유위니아그룹 임금 체불 관련 청문회’에서 “불출석한 증인들에 대해서는 위원장으로서 대단히 유감”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 위원장은 “고발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여야) 간사들과의 협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국회 환노위는 김범석 쿠팡Inc 최고경영자 겸 이사회 의장과 강한승 쿠팡 대표,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과 가족 등 5명을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하지만 김범석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이유로, 박영우 회장은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현재 수감 중임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환노위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은 “(김 의장이) 트럼프 취임식은 가고 청문회는 안 나오는 것이냐. 참으로 황당한 국회를 무시한 태도”라고 비판하며 고발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의원은 “국회 증감법(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서 핵심 증인들이 불출석했을 때 결과에 따라서 엄정 조처하거나 고발하는 등의 조치를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안호영 환노위원장은 오늘(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쿠팡 택배 노동자 심야노동 등 근로조건 개선과 대유위니아그룹 임금 체불 관련 청문회’에서 “불출석한 증인들에 대해서는 위원장으로서 대단히 유감”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 위원장은 “고발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여야) 간사들과의 협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국회 환노위는 김범석 쿠팡Inc 최고경영자 겸 이사회 의장과 강한승 쿠팡 대표,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과 가족 등 5명을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하지만 김범석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이유로, 박영우 회장은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현재 수감 중임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환노위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은 “(김 의장이) 트럼프 취임식은 가고 청문회는 안 나오는 것이냐. 참으로 황당한 국회를 무시한 태도”라고 비판하며 고발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의원은 “국회 증감법(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서 핵심 증인들이 불출석했을 때 결과에 따라서 엄정 조처하거나 고발하는 등의 조치를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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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21 17:10:29
- 수정2025-01-21 17:22:08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은 김범석 쿠팡Inc 의장과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에 대한 고발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안호영 환노위원장은 오늘(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쿠팡 택배 노동자 심야노동 등 근로조건 개선과 대유위니아그룹 임금 체불 관련 청문회’에서 “불출석한 증인들에 대해서는 위원장으로서 대단히 유감”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 위원장은 “고발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여야) 간사들과의 협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국회 환노위는 김범석 쿠팡Inc 최고경영자 겸 이사회 의장과 강한승 쿠팡 대표,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과 가족 등 5명을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하지만 김범석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이유로, 박영우 회장은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현재 수감 중임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환노위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은 “(김 의장이) 트럼프 취임식은 가고 청문회는 안 나오는 것이냐. 참으로 황당한 국회를 무시한 태도”라고 비판하며 고발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의원은 “국회 증감법(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서 핵심 증인들이 불출석했을 때 결과에 따라서 엄정 조처하거나 고발하는 등의 조치를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안호영 환노위원장은 오늘(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쿠팡 택배 노동자 심야노동 등 근로조건 개선과 대유위니아그룹 임금 체불 관련 청문회’에서 “불출석한 증인들에 대해서는 위원장으로서 대단히 유감”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 위원장은 “고발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여야) 간사들과의 협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국회 환노위는 김범석 쿠팡Inc 최고경영자 겸 이사회 의장과 강한승 쿠팡 대표,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과 가족 등 5명을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하지만 김범석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이유로, 박영우 회장은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현재 수감 중임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환노위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은 “(김 의장이) 트럼프 취임식은 가고 청문회는 안 나오는 것이냐. 참으로 황당한 국회를 무시한 태도”라고 비판하며 고발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의원은 “국회 증감법(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서 핵심 증인들이 불출석했을 때 결과에 따라서 엄정 조처하거나 고발하는 등의 조치를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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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기자 young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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