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 폐지안 공포…이통통신 유통업계 “단통법 폐지 기대 적다”
입력 2025.01.21 (17:58)
수정 2025.01.21 (18: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일명 단통법 폐지안이 공포된 오늘(21일) 서울 광진구 테크노마트를 찾아 이동통신 유통시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유 장관을 만난 이동통신 유통점 상인들은 단통법이 폐지되더라도 휴대전화 가격이 크게 싸질 가능성에는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내면서 통신사와 단말기 제조사가 가격 인하에 더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염규호 전국 이동통신협회장은 "통신사가 자회사 밀어 주기나 특수 채널 판매 강화 등으로 유통 쪽이 힘들어지는 일이 있다"며 이동통신 유통 활성화를 위한 시스템 보완을 요구했습니다.
유 장관은 "통신사에서 경쟁을 해줘야 시장이 활성화되고 이용자가 도움을 얻을 것"이라며 "다만, 통신사는 AI 시대에 국가적으로 큰 역할을 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 그런 부분은 정부가 최선을 다해 도울 테니 민생의 현장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도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간담회를 마친 뒤 유 장관은 샤오미를 비롯한 중국산 휴대전화의 국내 시장 진출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값싼 휴대전화가 들어와서 국산 단말기가 어려워질 수도 있는 점 등 고민이 많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과는 기후나 과학 기술 쪽에서도 협조를 늘려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AI나 민감한 부분을 제외한 분야에서의 접점을 늘려가야 하는데 그런 부분을 잘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늘(21일) 공포된 단통법 폐지안은 6개월 정도의 기간을 거쳐 올해 7월 22일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유 장관을 만난 이동통신 유통점 상인들은 단통법이 폐지되더라도 휴대전화 가격이 크게 싸질 가능성에는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내면서 통신사와 단말기 제조사가 가격 인하에 더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염규호 전국 이동통신협회장은 "통신사가 자회사 밀어 주기나 특수 채널 판매 강화 등으로 유통 쪽이 힘들어지는 일이 있다"며 이동통신 유통 활성화를 위한 시스템 보완을 요구했습니다.
유 장관은 "통신사에서 경쟁을 해줘야 시장이 활성화되고 이용자가 도움을 얻을 것"이라며 "다만, 통신사는 AI 시대에 국가적으로 큰 역할을 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 그런 부분은 정부가 최선을 다해 도울 테니 민생의 현장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도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간담회를 마친 뒤 유 장관은 샤오미를 비롯한 중국산 휴대전화의 국내 시장 진출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값싼 휴대전화가 들어와서 국산 단말기가 어려워질 수도 있는 점 등 고민이 많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과는 기후나 과학 기술 쪽에서도 협조를 늘려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AI나 민감한 부분을 제외한 분야에서의 접점을 늘려가야 하는데 그런 부분을 잘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늘(21일) 공포된 단통법 폐지안은 6개월 정도의 기간을 거쳐 올해 7월 22일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단통법 폐지안 공포…이통통신 유통업계 “단통법 폐지 기대 적다”
-
- 입력 2025-01-21 17:58:11
- 수정2025-01-21 18:33:59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일명 단통법 폐지안이 공포된 오늘(21일) 서울 광진구 테크노마트를 찾아 이동통신 유통시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유 장관을 만난 이동통신 유통점 상인들은 단통법이 폐지되더라도 휴대전화 가격이 크게 싸질 가능성에는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내면서 통신사와 단말기 제조사가 가격 인하에 더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염규호 전국 이동통신협회장은 "통신사가 자회사 밀어 주기나 특수 채널 판매 강화 등으로 유통 쪽이 힘들어지는 일이 있다"며 이동통신 유통 활성화를 위한 시스템 보완을 요구했습니다.
유 장관은 "통신사에서 경쟁을 해줘야 시장이 활성화되고 이용자가 도움을 얻을 것"이라며 "다만, 통신사는 AI 시대에 국가적으로 큰 역할을 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 그런 부분은 정부가 최선을 다해 도울 테니 민생의 현장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도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간담회를 마친 뒤 유 장관은 샤오미를 비롯한 중국산 휴대전화의 국내 시장 진출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값싼 휴대전화가 들어와서 국산 단말기가 어려워질 수도 있는 점 등 고민이 많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과는 기후나 과학 기술 쪽에서도 협조를 늘려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AI나 민감한 부분을 제외한 분야에서의 접점을 늘려가야 하는데 그런 부분을 잘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늘(21일) 공포된 단통법 폐지안은 6개월 정도의 기간을 거쳐 올해 7월 22일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유 장관을 만난 이동통신 유통점 상인들은 단통법이 폐지되더라도 휴대전화 가격이 크게 싸질 가능성에는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내면서 통신사와 단말기 제조사가 가격 인하에 더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염규호 전국 이동통신협회장은 "통신사가 자회사 밀어 주기나 특수 채널 판매 강화 등으로 유통 쪽이 힘들어지는 일이 있다"며 이동통신 유통 활성화를 위한 시스템 보완을 요구했습니다.
유 장관은 "통신사에서 경쟁을 해줘야 시장이 활성화되고 이용자가 도움을 얻을 것"이라며 "다만, 통신사는 AI 시대에 국가적으로 큰 역할을 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 그런 부분은 정부가 최선을 다해 도울 테니 민생의 현장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도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간담회를 마친 뒤 유 장관은 샤오미를 비롯한 중국산 휴대전화의 국내 시장 진출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값싼 휴대전화가 들어와서 국산 단말기가 어려워질 수도 있는 점 등 고민이 많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과는 기후나 과학 기술 쪽에서도 협조를 늘려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AI나 민감한 부분을 제외한 분야에서의 접점을 늘려가야 하는데 그런 부분을 잘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늘(21일) 공포된 단통법 폐지안은 6개월 정도의 기간을 거쳐 올해 7월 22일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