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주한미군과 영상통화…“김정은 어떠냐, 한국 상황 어떠냐”
입력 2025.01.21 (18:28)
수정 2025.01.21 (18: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현지시간) 취임식 이후 열린 군 관계자들을 위한 무도회에서 경기도 평택 소재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의 주한미군 장병들과 영상 통화를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크리스토퍼 라네브 사령관(중장), 로빈 보머 주임원사를 비롯한 주한미군 제8군 장병들과의 화상통화에서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은 어떻게 하고 있느냐?”며 “한국이 지금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물어봐도 되느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의식한 듯 “여러분들은 매우 나쁜 의도를 가진 누군가를 대하고 있다”며 “내가 비록 그와 매우 좋은 관계를 발전시켰지만 그는 터프한 녀석(cookie)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미 8군 측은 통화가 이뤄진 배경에 대해 “전 세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장병들의 노고를 인정하고 기리는 오랜 전통을 반영한 것”이라며 “이번 통화는 임무, 장병들, 그리고 주둔국과의 지속적인 동맹에 대한 미 8군의 헌신을 강조한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유튜브 캡처]
트럼프 대통령은 크리스토퍼 라네브 사령관(중장), 로빈 보머 주임원사를 비롯한 주한미군 제8군 장병들과의 화상통화에서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은 어떻게 하고 있느냐?”며 “한국이 지금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물어봐도 되느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의식한 듯 “여러분들은 매우 나쁜 의도를 가진 누군가를 대하고 있다”며 “내가 비록 그와 매우 좋은 관계를 발전시켰지만 그는 터프한 녀석(cookie)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미 8군 측은 통화가 이뤄진 배경에 대해 “전 세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장병들의 노고를 인정하고 기리는 오랜 전통을 반영한 것”이라며 “이번 통화는 임무, 장병들, 그리고 주둔국과의 지속적인 동맹에 대한 미 8군의 헌신을 강조한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유튜브 캡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트럼프, 주한미군과 영상통화…“김정은 어떠냐, 한국 상황 어떠냐”
-
- 입력 2025-01-21 18:28:35
- 수정2025-01-21 18:34:0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현지시간) 취임식 이후 열린 군 관계자들을 위한 무도회에서 경기도 평택 소재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의 주한미군 장병들과 영상 통화를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크리스토퍼 라네브 사령관(중장), 로빈 보머 주임원사를 비롯한 주한미군 제8군 장병들과의 화상통화에서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은 어떻게 하고 있느냐?”며 “한국이 지금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물어봐도 되느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의식한 듯 “여러분들은 매우 나쁜 의도를 가진 누군가를 대하고 있다”며 “내가 비록 그와 매우 좋은 관계를 발전시켰지만 그는 터프한 녀석(cookie)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미 8군 측은 통화가 이뤄진 배경에 대해 “전 세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장병들의 노고를 인정하고 기리는 오랜 전통을 반영한 것”이라며 “이번 통화는 임무, 장병들, 그리고 주둔국과의 지속적인 동맹에 대한 미 8군의 헌신을 강조한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유튜브 캡처]
트럼프 대통령은 크리스토퍼 라네브 사령관(중장), 로빈 보머 주임원사를 비롯한 주한미군 제8군 장병들과의 화상통화에서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은 어떻게 하고 있느냐?”며 “한국이 지금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물어봐도 되느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의식한 듯 “여러분들은 매우 나쁜 의도를 가진 누군가를 대하고 있다”며 “내가 비록 그와 매우 좋은 관계를 발전시켰지만 그는 터프한 녀석(cookie)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미 8군 측은 통화가 이뤄진 배경에 대해 “전 세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장병들의 노고를 인정하고 기리는 오랜 전통을 반영한 것”이라며 “이번 통화는 임무, 장병들, 그리고 주둔국과의 지속적인 동맹에 대한 미 8군의 헌신을 강조한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유튜브 캡처]
-
-
윤진 기자 jin@kbs.co.kr
윤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