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24 날씨] 미국 남부, 폭설에 항공편 끊겨

미국 남부 지역은 추위 속에 폭설이 쏟아져 교통편이 마비되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 텍사스주와 미시시피주 등 멕시코만 인근 미국 남부 지역에 겨울 폭풍 경보가 내려졌는데요.

특보가 내려진 지역에선 한 시간에 5~10cm씩 강하고 많은 눈이 쏟아졌습니다.

궂은 날씨에 대부분의 항공편이 취소됐고, 텍사스 남부 지역은 전력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다음은 대륙별 내일 날씨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나라는 내일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2도로 오늘보다 쌀쌀하겠고, 낮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건기인 방콕은 한낮에 35도 가까이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마닐라와 시드니는 대기가 불안정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뉴델리에선 약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모스크바는 눈이 내리겠고, 로마는 안개가 끼면서 시야가 답답한 곳이 있겠습니다.

워싱턴에선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영하 11도까지 떨어지겠지만, 낮 기온은 영상으로 올라서며 오늘보다 추위가 덜하겠습니다.

세계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최현미 기상캐스터/그래픽:김유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