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허사비스 “AI가 설계한 신약, 연내 임상시험”

입력 2025.01.22 (21:07) 수정 2025.01.2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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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모회사 알파벳 소유의 신약 개발 스타트업 ‘아이소모픽 랩스’가 올해 안에 인공지능(AI)으로 설계한 신약의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창업자 데미스 허사비스가 밝혔습니다.

지난해 노벨화학상 수상자이기도 한 허사비스는 현지시각 21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종양학, 심혈관, 신경 퇴행 등 모든 주요 질병 분야를 다루고 있고, 올해 말까지는 첫 번째 약물을 갖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진행된 이번 인터뷰에서 허사비스는 “보통 한 약물을 발견하는 데 평균 5∼10년이 걸리지만 이를 어쩌면 10배로 가속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인류 건강에 엄청난 혁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이소모픽은 구글의 AI 자회사인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인 허사비스가 세운 스타트업입니다.

2021년 딥마인드에서 분사했지만, 여전히 알파벳이 전액 출자한 자회사로 남아있습니다.

신약 개발의 비용은 낮추고 효율성을 끌어올리길 원하는 대형 제약사들이 아이소포믹과 손을 잡았습니다.

허사비스는 앞서 글로벌 제약사인 일라이릴리, 노바티스와 함께 6개 신약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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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22 21:07:22
    • 수정2025-01-22 21:26:51
    국제
구글 모회사 알파벳 소유의 신약 개발 스타트업 ‘아이소모픽 랩스’가 올해 안에 인공지능(AI)으로 설계한 신약의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창업자 데미스 허사비스가 밝혔습니다.

지난해 노벨화학상 수상자이기도 한 허사비스는 현지시각 21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종양학, 심혈관, 신경 퇴행 등 모든 주요 질병 분야를 다루고 있고, 올해 말까지는 첫 번째 약물을 갖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진행된 이번 인터뷰에서 허사비스는 “보통 한 약물을 발견하는 데 평균 5∼10년이 걸리지만 이를 어쩌면 10배로 가속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인류 건강에 엄청난 혁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이소모픽은 구글의 AI 자회사인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인 허사비스가 세운 스타트업입니다.

2021년 딥마인드에서 분사했지만, 여전히 알파벳이 전액 출자한 자회사로 남아있습니다.

신약 개발의 비용은 낮추고 효율성을 끌어올리길 원하는 대형 제약사들이 아이소포믹과 손을 잡았습니다.

허사비스는 앞서 글로벌 제약사인 일라이릴리, 노바티스와 함께 6개 신약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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