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주도하는 축구”…대전하나, 태국서 ‘뜨거운 겨울’

입력 2025.01.23 (08:35) 수정 2025.01.2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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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시즌, 한때 꼴찌로 추락했다가, 황선홍 감독과 함께 반등에 성공한 대전하나시티즌이 태국 방콕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KBS 대전총국에서는 하나시티즌의 올 시즌 활약상을 점쳐보는 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첫 순서로 선수들의 치열한 훈련 현장을 박연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낮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는 '뜨거운 겨울' 선수들의 열정이 더해져 굵은 땀방울이 연신 흘러 내립니다.

실전을 방불케 하는 강한 태클, 날카로운 패스와 슈팅이 이어지고,황선홍 감독과 코치진도 매서운 눈으로 훈련 장면을 분석합니다.

지난 시즌 활약도 주전 경쟁 앞에선 과거일 뿐입니다.

[마사/대전하나시티즌 공격수 : "작년에 여섯 골을 넣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좀 아쉽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올해는 또 약간 결정력을 높게 할 수 있도록…."]

지난해 막판, 강한 압박 축구로 '결과'를 가져왔던 대전은 올해는 '주도하는 축구'로 경기를 지배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좋은 호흡을 보였던 이순민과 밥신 조합을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공격 조합을 실험하고 있습니다.

[밥신/대전하나시티즌 미드필더 : "주민규가 내려와서 볼을 잘 받아주니까 중간에서 시너지가 나지 않을까… 정재희 하고도 훈련 때 잘 맞아서 시즌 들어서도 좋은 패스 많이 넣어주고 합을 맞추려고…."]

이번 전지훈련에서는 특히 팀의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는 데에 전력을 쏟고 있는 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대전하나시티즌 감독 : "아무래도 공수 균형에 좀 초점이 많이 맞춰지고 있어요. 팀이라는 거는 어느 한쪽이 강하다고 해서 성적을 내는 게 아니기 때문에…."]

세트피스 득점을 늘리기 위해 코너킥과 프리킥에서 여러 종류의 '약속된 플레이'를 만드는 데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계절을 거슬러 타국에서 흘린 굵은 땀방울로, 올 시즌 어떤 열매를 맺게 될지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태국 방콕에서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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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는 주도하는 축구”…대전하나, 태국서 ‘뜨거운 겨울’
    • 입력 2025-01-23 08:35:21
    • 수정2025-01-23 08: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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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시즌, 한때 꼴찌로 추락했다가, 황선홍 감독과 함께 반등에 성공한 대전하나시티즌이 태국 방콕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KBS 대전총국에서는 하나시티즌의 올 시즌 활약상을 점쳐보는 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첫 순서로 선수들의 치열한 훈련 현장을 박연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낮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는 '뜨거운 겨울' 선수들의 열정이 더해져 굵은 땀방울이 연신 흘러 내립니다.

실전을 방불케 하는 강한 태클, 날카로운 패스와 슈팅이 이어지고,황선홍 감독과 코치진도 매서운 눈으로 훈련 장면을 분석합니다.

지난 시즌 활약도 주전 경쟁 앞에선 과거일 뿐입니다.

[마사/대전하나시티즌 공격수 : "작년에 여섯 골을 넣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좀 아쉽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올해는 또 약간 결정력을 높게 할 수 있도록…."]

지난해 막판, 강한 압박 축구로 '결과'를 가져왔던 대전은 올해는 '주도하는 축구'로 경기를 지배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좋은 호흡을 보였던 이순민과 밥신 조합을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공격 조합을 실험하고 있습니다.

[밥신/대전하나시티즌 미드필더 : "주민규가 내려와서 볼을 잘 받아주니까 중간에서 시너지가 나지 않을까… 정재희 하고도 훈련 때 잘 맞아서 시즌 들어서도 좋은 패스 많이 넣어주고 합을 맞추려고…."]

이번 전지훈련에서는 특히 팀의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는 데에 전력을 쏟고 있는 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대전하나시티즌 감독 : "아무래도 공수 균형에 좀 초점이 많이 맞춰지고 있어요. 팀이라는 거는 어느 한쪽이 강하다고 해서 성적을 내는 게 아니기 때문에…."]

세트피스 득점을 늘리기 위해 코너킥과 프리킥에서 여러 종류의 '약속된 플레이'를 만드는 데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계절을 거슬러 타국에서 흘린 굵은 땀방울로, 올 시즌 어떤 열매를 맺게 될지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태국 방콕에서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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