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 연장 도와줄게”…허위 서류 발급 알선한 베트남 국적 일당 적발

입력 2025.01.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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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연장이 필요한 베트남 유학생들에게 돈을 받고 허위 서류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베트남 국적 총책 A 씨와 브로커 B 씨를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또 이들을 통해 발급받은 허위 서류로 비자를 연장한 유학생 44명에 대해 범칙금을 부과했습니다.

A 씨 등은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SNS 광고를 보고 연락을 한 베트남 유학생들의 계좌에 가족이 돈을 보낸 것처럼 꾸며 송금한 뒤 원금과 최고 수백만 원에 이르는 이자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유학생들은 허위 잔고증명서와 해외송금증을 발급받아 출입국·외국인 관서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유학생이 비자를 연장하거나 비자 종류를 변경할 때 일정 금액 이상의 해외송금증이나 잔고증명서가 있으면 유리한 것을 알고 이같은 범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비슷한 사례가 많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해외에 있는 총책 A 씨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 지명 통보를 해 추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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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류 연장 도와줄게”…허위 서류 발급 알선한 베트남 국적 일당 적발
    • 입력 2025-01-23 16:01:10
    광주

비자 연장이 필요한 베트남 유학생들에게 돈을 받고 허위 서류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베트남 국적 총책 A 씨와 브로커 B 씨를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또 이들을 통해 발급받은 허위 서류로 비자를 연장한 유학생 44명에 대해 범칙금을 부과했습니다.

A 씨 등은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SNS 광고를 보고 연락을 한 베트남 유학생들의 계좌에 가족이 돈을 보낸 것처럼 꾸며 송금한 뒤 원금과 최고 수백만 원에 이르는 이자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유학생들은 허위 잔고증명서와 해외송금증을 발급받아 출입국·외국인 관서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유학생이 비자를 연장하거나 비자 종류를 변경할 때 일정 금액 이상의 해외송금증이나 잔고증명서가 있으면 유리한 것을 알고 이같은 범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비슷한 사례가 많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해외에 있는 총책 A 씨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 지명 통보를 해 추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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