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탄핵 기각에…여 “억지 탄핵 책임져야” 야 “경거망동 말라”
입력 2025.01.23 (19:09)
수정 2025.01.2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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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헌법재판소의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 기각 소식에 여야 정치권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무리한 탄핵에 책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민주당은 오늘 결정이 면죄부가 아니라고 맞섰습니다.
'서부지법 폭동 사태' 국회 긴급현안질문에서는 여야가 서로에게 책임이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김민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진숙 방통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 기각 결정에 국민의힘은 늦었지만 당연한 결과라며 환영했습니다.
애초에 민주당이 무리한 탄핵소추를 했다며, 결과에 책임지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이재명 세력의 정략적이고 악의적인 이진숙 위원장 탄핵은 성공한 셈입니다. 헌법재판소는 심판을 지연시켜 민주당의 정략을 허용해 줬습니다."]
민주당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유감이란 입장을 내놨습니다.
방송장악에 면죄부를 준 것은 아니라며, 이 위원장을 향해 경거망동하지 말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정동영/더불어민주당 의원 : "헌재 결정에 따라서 그 자리로 돌아왔지만, 이진숙의 재림이 방송 장악의 시작이 돼서는 결코 안 될 것입니다. 국민이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국회에서는 서부지법 폭동 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 질문도 열렸습니다.
국민의힘은 탄핵과 인사 발목잡기를 반복해온 민주당과, 무리한 수사를 벌인 공수처가 이번 사태에 책임이 없는지 되돌아보라고 꼬집었습니다.
[송석준/국민의힘 의원 : "최소한의 예의와 여러 가지 다른 대안적 수사 과정이 있을 텐데, 이렇게 강경한 그리고 무리하고, 무례한 방식으로 진행하는지에 대해서…"]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과 극우 세력을 등에 업고 2차 내란을 획책하고 있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민형배/더불어민주당 의원 : "내란을 선전, 선동한 공범들에 대해서도 엄벌해야 합니다. 내란 정당 해산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입니다."]
현안 질문에 출석한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번 사태가 폭동이라는 데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 박장빈/영상편집:김형기
헌법재판소의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 기각 소식에 여야 정치권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무리한 탄핵에 책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민주당은 오늘 결정이 면죄부가 아니라고 맞섰습니다.
'서부지법 폭동 사태' 국회 긴급현안질문에서는 여야가 서로에게 책임이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김민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진숙 방통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 기각 결정에 국민의힘은 늦었지만 당연한 결과라며 환영했습니다.
애초에 민주당이 무리한 탄핵소추를 했다며, 결과에 책임지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이재명 세력의 정략적이고 악의적인 이진숙 위원장 탄핵은 성공한 셈입니다. 헌법재판소는 심판을 지연시켜 민주당의 정략을 허용해 줬습니다."]
민주당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유감이란 입장을 내놨습니다.
방송장악에 면죄부를 준 것은 아니라며, 이 위원장을 향해 경거망동하지 말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정동영/더불어민주당 의원 : "헌재 결정에 따라서 그 자리로 돌아왔지만, 이진숙의 재림이 방송 장악의 시작이 돼서는 결코 안 될 것입니다. 국민이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국회에서는 서부지법 폭동 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 질문도 열렸습니다.
국민의힘은 탄핵과 인사 발목잡기를 반복해온 민주당과, 무리한 수사를 벌인 공수처가 이번 사태에 책임이 없는지 되돌아보라고 꼬집었습니다.
[송석준/국민의힘 의원 : "최소한의 예의와 여러 가지 다른 대안적 수사 과정이 있을 텐데, 이렇게 강경한 그리고 무리하고, 무례한 방식으로 진행하는지에 대해서…"]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과 극우 세력을 등에 업고 2차 내란을 획책하고 있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민형배/더불어민주당 의원 : "내란을 선전, 선동한 공범들에 대해서도 엄벌해야 합니다. 내란 정당 해산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입니다."]
현안 질문에 출석한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번 사태가 폭동이라는 데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 박장빈/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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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숙 탄핵 기각에…여 “억지 탄핵 책임져야” 야 “경거망동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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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23 19:09:58
- 수정2025-01-23 19:56:15
[앵커]
헌법재판소의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 기각 소식에 여야 정치권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무리한 탄핵에 책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민주당은 오늘 결정이 면죄부가 아니라고 맞섰습니다.
'서부지법 폭동 사태' 국회 긴급현안질문에서는 여야가 서로에게 책임이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김민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진숙 방통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 기각 결정에 국민의힘은 늦었지만 당연한 결과라며 환영했습니다.
애초에 민주당이 무리한 탄핵소추를 했다며, 결과에 책임지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이재명 세력의 정략적이고 악의적인 이진숙 위원장 탄핵은 성공한 셈입니다. 헌법재판소는 심판을 지연시켜 민주당의 정략을 허용해 줬습니다."]
민주당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유감이란 입장을 내놨습니다.
방송장악에 면죄부를 준 것은 아니라며, 이 위원장을 향해 경거망동하지 말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정동영/더불어민주당 의원 : "헌재 결정에 따라서 그 자리로 돌아왔지만, 이진숙의 재림이 방송 장악의 시작이 돼서는 결코 안 될 것입니다. 국민이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국회에서는 서부지법 폭동 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 질문도 열렸습니다.
국민의힘은 탄핵과 인사 발목잡기를 반복해온 민주당과, 무리한 수사를 벌인 공수처가 이번 사태에 책임이 없는지 되돌아보라고 꼬집었습니다.
[송석준/국민의힘 의원 : "최소한의 예의와 여러 가지 다른 대안적 수사 과정이 있을 텐데, 이렇게 강경한 그리고 무리하고, 무례한 방식으로 진행하는지에 대해서…"]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과 극우 세력을 등에 업고 2차 내란을 획책하고 있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민형배/더불어민주당 의원 : "내란을 선전, 선동한 공범들에 대해서도 엄벌해야 합니다. 내란 정당 해산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입니다."]
현안 질문에 출석한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번 사태가 폭동이라는 데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 박장빈/영상편집:김형기
헌법재판소의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 기각 소식에 여야 정치권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무리한 탄핵에 책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민주당은 오늘 결정이 면죄부가 아니라고 맞섰습니다.
'서부지법 폭동 사태' 국회 긴급현안질문에서는 여야가 서로에게 책임이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김민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진숙 방통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 기각 결정에 국민의힘은 늦었지만 당연한 결과라며 환영했습니다.
애초에 민주당이 무리한 탄핵소추를 했다며, 결과에 책임지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이재명 세력의 정략적이고 악의적인 이진숙 위원장 탄핵은 성공한 셈입니다. 헌법재판소는 심판을 지연시켜 민주당의 정략을 허용해 줬습니다."]
민주당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유감이란 입장을 내놨습니다.
방송장악에 면죄부를 준 것은 아니라며, 이 위원장을 향해 경거망동하지 말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정동영/더불어민주당 의원 : "헌재 결정에 따라서 그 자리로 돌아왔지만, 이진숙의 재림이 방송 장악의 시작이 돼서는 결코 안 될 것입니다. 국민이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국회에서는 서부지법 폭동 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 질문도 열렸습니다.
국민의힘은 탄핵과 인사 발목잡기를 반복해온 민주당과, 무리한 수사를 벌인 공수처가 이번 사태에 책임이 없는지 되돌아보라고 꼬집었습니다.
[송석준/국민의힘 의원 : "최소한의 예의와 여러 가지 다른 대안적 수사 과정이 있을 텐데, 이렇게 강경한 그리고 무리하고, 무례한 방식으로 진행하는지에 대해서…"]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과 극우 세력을 등에 업고 2차 내란을 획책하고 있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민형배/더불어민주당 의원 : "내란을 선전, 선동한 공범들에 대해서도 엄벌해야 합니다. 내란 정당 해산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입니다."]
현안 질문에 출석한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번 사태가 폭동이라는 데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 박장빈/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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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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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구속…헌정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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