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국토부, 포항경주공항 등 개선책 발표 외

국토교통부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후속대책으로 대구·경북지역 공항시설 개선책을 발표했습니다.

포항경주공항은 0.7m 높이 둔덕 위에 설치된 방위각 시설을 지하화하고 권고 수준에 미달하는 활주로 양끝 안전구역을 확대하거나 이탈방지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울릉공항은 지형 등의 여건으로 안전구역 확보가 어려워 이탈방지 시설 설치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대구국제공항은 방위각 시설과 안전구역 모두 이상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포항·울산·경주 상설협력기구 출범

포항과 울산, 경주 세 자치단체가 오늘 '해오름동맹 광역추진단' 출범식을 열었습니다.

해오름동맹 광역추진단은 상설협력기구로서 3개 지자체 직원 9명으로 구성됐으며, 사무실은 중간 지점인 경주 스마트미디어센터에 설치됐습니다.

해오름동맹 추진단은 앞으로 '해오름 산업벨트 지원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각 분야 공동 협력사업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오늘 출범식에서 세 도시는 포항 철강·이차전지 산업 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과 경주 APEC 정상회의 개최 지원 등을 정부와 국회에 건의했습니다.

포항 백화점·마트 설 매출 목표치 낮춰

설 성수기를 앞둔 포항지역 백화점과 대형할인점이 매출 목표치를 낮췄습니다.

포항상공회의소가 조사한 포항의 백화점 1곳과 대형할인점 13곳의 18일부터 27일까지 설 행사기간 매출 목표는 369억5천7백만 원으로 지난해 설의 374억2천만 원보다 1.2% 줄었습니다.

상품권 판매액 목표액도 80억8천7백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습니다.

이는 경기 침체로 인한 기업들의 경영악화로 명절 선물세트 수요가 줄어든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포항시, 설맞이 직거래 장터 운영

포항시가 오늘(23일)과 내일 이틀간 시청 앞 광장에서 설맞이 직거래 장터를 엽니다.

이번 직거래 장터에서는 명절 제수용품과 과일, 수산물, 떡국 떡 등을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게 팝니다.

또 포항시산림조합의 로컬푸드직매장에서는 오는 28일까지 지역 농가가 생산한 농·축산물을 1인당 최대 20%까지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