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탁에 폭행, 벽돌 난동까지…고삐 풀린 지방의원들 실태는
입력 2025.01.24 (21:37)
수정 2025.01.2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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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 청탁과 압력 의혹이 불거진 전북도의원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지방의원의 일탈과 물의는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폭행에 난동, 음주운전, 스토킹까지 과연 천태만상은 어디까지일까요?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30억 원대 에너지 사업을 청탁하며 공무원을 압박했다는 의혹을 받는 박 모 전북도의원.
3선의 중진 경력만 보면 관록의 역할이 기대되지만, 10여 년 의정 활동 기간, 인사 청탁과 특정 업체 선정 요구, 보복성 예산 삭감 논란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전북도의원/음성변조 : "도민들께 죄송하죠. 확인해 보고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는 우리 의장단하고 협의를 해봐야 할 것 같고…."]
한 모 군산시의원은 지난해 공무원 비하 발언과 성희롱 물의로 시민단체와 공무원 노조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보다 한 해 전 우 모 군산시의원은 술에 취해 벽돌로 차량을 부수는 등 난동을 부려 출석 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습니다.
[김영일/전 군산시의장/지난해 11월 : "우○○ 의원의 징계는 공개 경고 및 출석정지 10일로 의결됐음을 선포합니다."]
지난 2020년, 유 모 김제시의원은 동료인 고 모 시의원과 불륜 논란을 일으켰고, 스토킹과 폭행 등의 혐의로 제명되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9년, 전주시의회 송 모 의원은 출연기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직원들이 노동조합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걱정을 끼친다는 발언을 해, 헌법이 보장한 노조 활동을 무시했다는 반발을 사기도 했습니다.
지방 의원들의 잇단 일탈 행위, 지방 의회의 기능과 존재 이유에 대한 의구심을 키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얼마 전 청탁과 압력 의혹이 불거진 전북도의원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지방의원의 일탈과 물의는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폭행에 난동, 음주운전, 스토킹까지 과연 천태만상은 어디까지일까요?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30억 원대 에너지 사업을 청탁하며 공무원을 압박했다는 의혹을 받는 박 모 전북도의원.
3선의 중진 경력만 보면 관록의 역할이 기대되지만, 10여 년 의정 활동 기간, 인사 청탁과 특정 업체 선정 요구, 보복성 예산 삭감 논란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전북도의원/음성변조 : "도민들께 죄송하죠. 확인해 보고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는 우리 의장단하고 협의를 해봐야 할 것 같고…."]
한 모 군산시의원은 지난해 공무원 비하 발언과 성희롱 물의로 시민단체와 공무원 노조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보다 한 해 전 우 모 군산시의원은 술에 취해 벽돌로 차량을 부수는 등 난동을 부려 출석 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습니다.
[김영일/전 군산시의장/지난해 11월 : "우○○ 의원의 징계는 공개 경고 및 출석정지 10일로 의결됐음을 선포합니다."]
지난 2020년, 유 모 김제시의원은 동료인 고 모 시의원과 불륜 논란을 일으켰고, 스토킹과 폭행 등의 혐의로 제명되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9년, 전주시의회 송 모 의원은 출연기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직원들이 노동조합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걱정을 끼친다는 발언을 해, 헌법이 보장한 노조 활동을 무시했다는 반발을 사기도 했습니다.
지방 의원들의 잇단 일탈 행위, 지방 의회의 기능과 존재 이유에 대한 의구심을 키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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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1-24 22:06:22

[앵커]
얼마 전 청탁과 압력 의혹이 불거진 전북도의원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지방의원의 일탈과 물의는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폭행에 난동, 음주운전, 스토킹까지 과연 천태만상은 어디까지일까요?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30억 원대 에너지 사업을 청탁하며 공무원을 압박했다는 의혹을 받는 박 모 전북도의원.
3선의 중진 경력만 보면 관록의 역할이 기대되지만, 10여 년 의정 활동 기간, 인사 청탁과 특정 업체 선정 요구, 보복성 예산 삭감 논란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전북도의원/음성변조 : "도민들께 죄송하죠. 확인해 보고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는 우리 의장단하고 협의를 해봐야 할 것 같고…."]
한 모 군산시의원은 지난해 공무원 비하 발언과 성희롱 물의로 시민단체와 공무원 노조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보다 한 해 전 우 모 군산시의원은 술에 취해 벽돌로 차량을 부수는 등 난동을 부려 출석 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습니다.
[김영일/전 군산시의장/지난해 11월 : "우○○ 의원의 징계는 공개 경고 및 출석정지 10일로 의결됐음을 선포합니다."]
지난 2020년, 유 모 김제시의원은 동료인 고 모 시의원과 불륜 논란을 일으켰고, 스토킹과 폭행 등의 혐의로 제명되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9년, 전주시의회 송 모 의원은 출연기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직원들이 노동조합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걱정을 끼친다는 발언을 해, 헌법이 보장한 노조 활동을 무시했다는 반발을 사기도 했습니다.
지방 의원들의 잇단 일탈 행위, 지방 의회의 기능과 존재 이유에 대한 의구심을 키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얼마 전 청탁과 압력 의혹이 불거진 전북도의원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지방의원의 일탈과 물의는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폭행에 난동, 음주운전, 스토킹까지 과연 천태만상은 어디까지일까요?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30억 원대 에너지 사업을 청탁하며 공무원을 압박했다는 의혹을 받는 박 모 전북도의원.
3선의 중진 경력만 보면 관록의 역할이 기대되지만, 10여 년 의정 활동 기간, 인사 청탁과 특정 업체 선정 요구, 보복성 예산 삭감 논란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전북도의원/음성변조 : "도민들께 죄송하죠. 확인해 보고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는 우리 의장단하고 협의를 해봐야 할 것 같고…."]
한 모 군산시의원은 지난해 공무원 비하 발언과 성희롱 물의로 시민단체와 공무원 노조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보다 한 해 전 우 모 군산시의원은 술에 취해 벽돌로 차량을 부수는 등 난동을 부려 출석 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습니다.
[김영일/전 군산시의장/지난해 11월 : "우○○ 의원의 징계는 공개 경고 및 출석정지 10일로 의결됐음을 선포합니다."]
지난 2020년, 유 모 김제시의원은 동료인 고 모 시의원과 불륜 논란을 일으켰고, 스토킹과 폭행 등의 혐의로 제명되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9년, 전주시의회 송 모 의원은 출연기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직원들이 노동조합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걱정을 끼친다는 발언을 해, 헌법이 보장한 노조 활동을 무시했다는 반발을 사기도 했습니다.
지방 의원들의 잇단 일탈 행위, 지방 의회의 기능과 존재 이유에 대한 의구심을 키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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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 id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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