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 소방청 상황실

소방청 상황실입니다.

설 연휴기간 고속도로 장거리 운전 많이들 하실텐데요, 오늘은 퇴근길 경부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통근버스 추돌사고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저녁 6시 9분 쯤 경기도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죽전휴게소 부근에서 통근버스 석대와 고속버스 한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통근버스 운전자 1명과 승객 10명 등 모두 11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사고가 난 통근버스 석대 중 두 대는 삼성전자 통근버스로 경찰은 이 두 대가 먼저 추돌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중입니다.

사고처리를 위해 서울방면 5개 차로가 차단되면서 이 일대가 한때 극심한 정체를 빚기도 했습니다.

새벽 2시 49분쯤 경북 경산시 옥곡동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집 안에 있던 10대 두명이 구조됐지만 이 가운데 한명은 중상을 입고 치료중입니다.

불은 약 한시간 10여분만에 꺼졌고,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중입니다.

오전 7시 38분쯤 대구시 달성군의 한 음식점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숯을 보관하던 창고에서 시작된 불은 30분만에 꺼졌는데요.

어제 사용한 숯에 남아있던 불씨가 창고 벽면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