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 “코로나19 기원, 자연발생보다 연구실 관련됐을 가능성 더 높아”

입력 2025.01.26 (10:26) 수정 2025.01.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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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수사국 FBI에 이어 중앙정보국 CIA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실험실에서 누출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CIA 대변인은 현지시각 25일 “코로나19 기원이 자연발생보다는 연구실과 관련 있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CIA는 다만 이런 평가의 신뢰도는 아직 낮은 수준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어 “자연발생설과 연구실 유출설 모두 여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며 향후 연구실 유출 가능성이 더 높다는 판단을 바꿀만한 새로운 정보가 있는지 계속 조사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정보당국은 2021년부터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지시로 코로나19의 기원을 조사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FBI와 에너지부는 중국 우한에서 위험한 바이러스 연구를 하다가 바이러스가 누출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국가정보위원회 NIC 등 다른 정보기관은 동물을 통해 전파됐다는 이론을 선호했습니다.

CIA는 당초 바이러스의 기원을 평가할만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다는 유보적인 입장이었습니다.

그러나 윌리엄 번스 전 CIA 국장이 불가지론보다는 어느 쪽이든 입장을 취하도록 지시했고, 낮은 신뢰도라는 단서를 달기는 했지만 실험실 유출 가능성이 더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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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26 10:26:36
    • 수정2025-01-26 10:31:14
    국제
미국 연방수사국 FBI에 이어 중앙정보국 CIA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실험실에서 누출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CIA 대변인은 현지시각 25일 “코로나19 기원이 자연발생보다는 연구실과 관련 있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CIA는 다만 이런 평가의 신뢰도는 아직 낮은 수준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어 “자연발생설과 연구실 유출설 모두 여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며 향후 연구실 유출 가능성이 더 높다는 판단을 바꿀만한 새로운 정보가 있는지 계속 조사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정보당국은 2021년부터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지시로 코로나19의 기원을 조사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FBI와 에너지부는 중국 우한에서 위험한 바이러스 연구를 하다가 바이러스가 누출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국가정보위원회 NIC 등 다른 정보기관은 동물을 통해 전파됐다는 이론을 선호했습니다.

CIA는 당초 바이러스의 기원을 평가할만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다는 유보적인 입장이었습니다.

그러나 윌리엄 번스 전 CIA 국장이 불가지론보다는 어느 쪽이든 입장을 취하도록 지시했고, 낮은 신뢰도라는 단서를 달기는 했지만 실험실 유출 가능성이 더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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