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둔 제주 오일시장도 북적…“앞으로 더 좋아지길”
입력 2025.01.27 (22:05)
수정 2025.01.2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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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을 앞두고 열린 민속오일시장에는 제수용품을 준비하는 도민과 연휴 차 제주를 찾은 관광객으로 북적였는데요.
어려운 상황 속 명절을 맞는 이들의 마음엔 어떤 바람들이 담겨 있을까요.
임연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열린 제주시민속오일시장.
불경기에도 시장에 인파가 몰리며 활기가 넘칩니다.
차례상에 올릴 제수 과일을 고르며 곧 만날 손주 생각에 마음이 설렙니다.
[박영임/제주시 용담동 : "손주가 아홉이거든요. 아홉 명 다 같이 와요. 항시 건강하고. 가족들 생각하고 행복하고 잘 살면 좋겠어요."]
모처럼 시장 골목마다 가득한 손님을 맞은 상인들.
바람은 뭐니 뭐니 해도 장사가 잘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윤치호/제주시민속오일시장 상인 : "불경기이긴 한데. 한라봉을 많이 팔았으면 좋을 것 같은데. 생각만큼 많이 안 팔린 것 같아요. 많이 팔렸으면 좋겠어요."]
비상계엄 여파와 경기침체 상황이 새해엔 나아질 거란 믿음도 굳건합니다.
[이제원·이시유/제주시 용담동 : "좋아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명하신 분들이 많으셔서. 제가 봤을 땐 한국이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명절을 맞으며 그래도 누구나 꼽는 소망은 가족 건강입니다.
[오건우·문지영·오연우/제주시 아라동 : "양가 어른 건강한 게 가장 최고인 것 같아요. 우리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 들어가거든요. 학교생활 열심히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용돈 많이 받았으면 좋겠고 우리 가족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어요.)"]
궂은 날씨에도 명절 준비로 분주했던 하루. 풍요로운 한 해를 기원하는 마음은 한결같았습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
설을 앞두고 열린 민속오일시장에는 제수용품을 준비하는 도민과 연휴 차 제주를 찾은 관광객으로 북적였는데요.
어려운 상황 속 명절을 맞는 이들의 마음엔 어떤 바람들이 담겨 있을까요.
임연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열린 제주시민속오일시장.
불경기에도 시장에 인파가 몰리며 활기가 넘칩니다.
차례상에 올릴 제수 과일을 고르며 곧 만날 손주 생각에 마음이 설렙니다.
[박영임/제주시 용담동 : "손주가 아홉이거든요. 아홉 명 다 같이 와요. 항시 건강하고. 가족들 생각하고 행복하고 잘 살면 좋겠어요."]
모처럼 시장 골목마다 가득한 손님을 맞은 상인들.
바람은 뭐니 뭐니 해도 장사가 잘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윤치호/제주시민속오일시장 상인 : "불경기이긴 한데. 한라봉을 많이 팔았으면 좋을 것 같은데. 생각만큼 많이 안 팔린 것 같아요. 많이 팔렸으면 좋겠어요."]
비상계엄 여파와 경기침체 상황이 새해엔 나아질 거란 믿음도 굳건합니다.
[이제원·이시유/제주시 용담동 : "좋아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명하신 분들이 많으셔서. 제가 봤을 땐 한국이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명절을 맞으며 그래도 누구나 꼽는 소망은 가족 건강입니다.
[오건우·문지영·오연우/제주시 아라동 : "양가 어른 건강한 게 가장 최고인 것 같아요. 우리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 들어가거든요. 학교생활 열심히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용돈 많이 받았으면 좋겠고 우리 가족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어요.)"]
궂은 날씨에도 명절 준비로 분주했던 하루. 풍요로운 한 해를 기원하는 마음은 한결같았습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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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27 22:05:12
- 수정2025-01-27 22: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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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앞두고 열린 민속오일시장에는 제수용품을 준비하는 도민과 연휴 차 제주를 찾은 관광객으로 북적였는데요.
어려운 상황 속 명절을 맞는 이들의 마음엔 어떤 바람들이 담겨 있을까요.
임연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열린 제주시민속오일시장.
불경기에도 시장에 인파가 몰리며 활기가 넘칩니다.
차례상에 올릴 제수 과일을 고르며 곧 만날 손주 생각에 마음이 설렙니다.
[박영임/제주시 용담동 : "손주가 아홉이거든요. 아홉 명 다 같이 와요. 항시 건강하고. 가족들 생각하고 행복하고 잘 살면 좋겠어요."]
모처럼 시장 골목마다 가득한 손님을 맞은 상인들.
바람은 뭐니 뭐니 해도 장사가 잘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윤치호/제주시민속오일시장 상인 : "불경기이긴 한데. 한라봉을 많이 팔았으면 좋을 것 같은데. 생각만큼 많이 안 팔린 것 같아요. 많이 팔렸으면 좋겠어요."]
비상계엄 여파와 경기침체 상황이 새해엔 나아질 거란 믿음도 굳건합니다.
[이제원·이시유/제주시 용담동 : "좋아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명하신 분들이 많으셔서. 제가 봤을 땐 한국이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명절을 맞으며 그래도 누구나 꼽는 소망은 가족 건강입니다.
[오건우·문지영·오연우/제주시 아라동 : "양가 어른 건강한 게 가장 최고인 것 같아요. 우리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 들어가거든요. 학교생활 열심히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용돈 많이 받았으면 좋겠고 우리 가족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어요.)"]
궂은 날씨에도 명절 준비로 분주했던 하루. 풍요로운 한 해를 기원하는 마음은 한결같았습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
설을 앞두고 열린 민속오일시장에는 제수용품을 준비하는 도민과 연휴 차 제주를 찾은 관광객으로 북적였는데요.
어려운 상황 속 명절을 맞는 이들의 마음엔 어떤 바람들이 담겨 있을까요.
임연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열린 제주시민속오일시장.
불경기에도 시장에 인파가 몰리며 활기가 넘칩니다.
차례상에 올릴 제수 과일을 고르며 곧 만날 손주 생각에 마음이 설렙니다.
[박영임/제주시 용담동 : "손주가 아홉이거든요. 아홉 명 다 같이 와요. 항시 건강하고. 가족들 생각하고 행복하고 잘 살면 좋겠어요."]
모처럼 시장 골목마다 가득한 손님을 맞은 상인들.
바람은 뭐니 뭐니 해도 장사가 잘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윤치호/제주시민속오일시장 상인 : "불경기이긴 한데. 한라봉을 많이 팔았으면 좋을 것 같은데. 생각만큼 많이 안 팔린 것 같아요. 많이 팔렸으면 좋겠어요."]
비상계엄 여파와 경기침체 상황이 새해엔 나아질 거란 믿음도 굳건합니다.
[이제원·이시유/제주시 용담동 : "좋아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명하신 분들이 많으셔서. 제가 봤을 땐 한국이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명절을 맞으며 그래도 누구나 꼽는 소망은 가족 건강입니다.
[오건우·문지영·오연우/제주시 아라동 : "양가 어른 건강한 게 가장 최고인 것 같아요. 우리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 들어가거든요. 학교생활 열심히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용돈 많이 받았으면 좋겠고 우리 가족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어요.)"]
궂은 날씨에도 명절 준비로 분주했던 하루. 풍요로운 한 해를 기원하는 마음은 한결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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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연희 기자 yh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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