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천 년 보존 가능 전통 종이 ‘동파지’
입력 2025.01.29 (09:48)
수정 2025.01.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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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윈난성의 나시족은 고유의 전통 종이가 있는데 천 년 동안이나 보존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리포트]
나시족의 전통 종이 '동파지(东巴纸)의 원료는 팥꽃나무과의 산닥나무입니다.
약간의 독소를 가지고 있어 이 식물로 만든 종이는 좀이 슬지 않고 벌레가 먹지 않아 천 년 이상 보존이 가능합니다.
동파지는 원료 채취에서 종이 건조까지 여러 공정을 거쳐야 해 한 장을 완성하는데 보름이 넘는 시간이 걸려 대량 생산이 어렵습니다.
[허시우홍/동파지 제지술 기능 보유자 : "원료 채취와 삶기, 찢기 등 모두 22개의 공정을 거쳐야 해, 온 가족이 1년 동안 1500~1600장 정도 만들고 있습니다."]
동파지에 기록된 '동파문'은 '현재까지 전승돼 사용되는 몇 안 되는 상형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자와 함께 그림이 등장하고 채색도 돼 있어 높은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됐지만 동파문을 쓸 일이 거의 없어 종이 수요는 점차 줄고 있는데요.
기능 보유자들은 동파지의 명맥 유지를 위해 종이에 자수를 놓거나 사진을 인쇄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중국 윈난성의 나시족은 고유의 전통 종이가 있는데 천 년 동안이나 보존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리포트]
나시족의 전통 종이 '동파지(东巴纸)의 원료는 팥꽃나무과의 산닥나무입니다.
약간의 독소를 가지고 있어 이 식물로 만든 종이는 좀이 슬지 않고 벌레가 먹지 않아 천 년 이상 보존이 가능합니다.
동파지는 원료 채취에서 종이 건조까지 여러 공정을 거쳐야 해 한 장을 완성하는데 보름이 넘는 시간이 걸려 대량 생산이 어렵습니다.
[허시우홍/동파지 제지술 기능 보유자 : "원료 채취와 삶기, 찢기 등 모두 22개의 공정을 거쳐야 해, 온 가족이 1년 동안 1500~1600장 정도 만들고 있습니다."]
동파지에 기록된 '동파문'은 '현재까지 전승돼 사용되는 몇 안 되는 상형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자와 함께 그림이 등장하고 채색도 돼 있어 높은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됐지만 동파문을 쓸 일이 거의 없어 종이 수요는 점차 줄고 있는데요.
기능 보유자들은 동파지의 명맥 유지를 위해 종이에 자수를 놓거나 사진을 인쇄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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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1-29 09: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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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윈난성의 나시족은 고유의 전통 종이가 있는데 천 년 동안이나 보존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리포트]
나시족의 전통 종이 '동파지(东巴纸)의 원료는 팥꽃나무과의 산닥나무입니다.
약간의 독소를 가지고 있어 이 식물로 만든 종이는 좀이 슬지 않고 벌레가 먹지 않아 천 년 이상 보존이 가능합니다.
동파지는 원료 채취에서 종이 건조까지 여러 공정을 거쳐야 해 한 장을 완성하는데 보름이 넘는 시간이 걸려 대량 생산이 어렵습니다.
[허시우홍/동파지 제지술 기능 보유자 : "원료 채취와 삶기, 찢기 등 모두 22개의 공정을 거쳐야 해, 온 가족이 1년 동안 1500~1600장 정도 만들고 있습니다."]
동파지에 기록된 '동파문'은 '현재까지 전승돼 사용되는 몇 안 되는 상형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자와 함께 그림이 등장하고 채색도 돼 있어 높은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됐지만 동파문을 쓸 일이 거의 없어 종이 수요는 점차 줄고 있는데요.
기능 보유자들은 동파지의 명맥 유지를 위해 종이에 자수를 놓거나 사진을 인쇄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중국 윈난성의 나시족은 고유의 전통 종이가 있는데 천 년 동안이나 보존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리포트]
나시족의 전통 종이 '동파지(东巴纸)의 원료는 팥꽃나무과의 산닥나무입니다.
약간의 독소를 가지고 있어 이 식물로 만든 종이는 좀이 슬지 않고 벌레가 먹지 않아 천 년 이상 보존이 가능합니다.
동파지는 원료 채취에서 종이 건조까지 여러 공정을 거쳐야 해 한 장을 완성하는데 보름이 넘는 시간이 걸려 대량 생산이 어렵습니다.
[허시우홍/동파지 제지술 기능 보유자 : "원료 채취와 삶기, 찢기 등 모두 22개의 공정을 거쳐야 해, 온 가족이 1년 동안 1500~1600장 정도 만들고 있습니다."]
동파지에 기록된 '동파문'은 '현재까지 전승돼 사용되는 몇 안 되는 상형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자와 함께 그림이 등장하고 채색도 돼 있어 높은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됐지만 동파문을 쓸 일이 거의 없어 종이 수요는 점차 줄고 있는데요.
기능 보유자들은 동파지의 명맥 유지를 위해 종이에 자수를 놓거나 사진을 인쇄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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