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10개 시군 대설특보…시설물 피해 잇따라

입력 2025.01.29 (11:05) 수정 2025.01.29 (11: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충남 일부지역에도 대설 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설물 피해도 잇따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연선 기자, 대전 지역 눈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새벽부터 다시 시작된 눈은 오전 내내 조금씩 흩날리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을 빼고는 내리는 눈보다 녹는 눈이 많아서 쌓인 눈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현재 공주, 논산, 홍성 등 충남 10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방금 전, 12시를 기준으로 지역에 내린 대설 특보는 모두 해제된다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쌓인 눈의 양은 계룡산 28.5㎝, 부여 24㎝, 홍성 17.6㎝, 세종 13.4㎝, 대전 5.4㎝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린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이번 눈으로 시설물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논산과 청양에서 돼지농장 일부가 무너졌고, 당진에서도 젖소농장 지붕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추가 피해도 우려됐지만, 밤사이 추가 접수된 시설물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폭설과 풍랑으로 대형 카페리호를 제외하고는 여객선 운항이 중단된 상태로, 오후 들어 눈이 그치면 운항 재개 여부를 다시 검토할 예정입니다.

이번 눈은 오늘 오후까지 이어지겠고, 곳에 따라서는 내일 오전까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는 지역도 있겠습니다.

예상되는 추가 적설량은 3에서 10㎝입니다.

제설 작업 이후에도 눈이 쌓이고 얼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생긴 곳이 많아, 귀성, 귀경길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대전 갑천변에서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충남 10개 시군 대설특보…시설물 피해 잇따라
    • 입력 2025-01-29 11:05:18
    • 수정2025-01-29 11:10:45
    속보
[앵커]

충남 일부지역에도 대설 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설물 피해도 잇따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연선 기자, 대전 지역 눈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새벽부터 다시 시작된 눈은 오전 내내 조금씩 흩날리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을 빼고는 내리는 눈보다 녹는 눈이 많아서 쌓인 눈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현재 공주, 논산, 홍성 등 충남 10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방금 전, 12시를 기준으로 지역에 내린 대설 특보는 모두 해제된다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쌓인 눈의 양은 계룡산 28.5㎝, 부여 24㎝, 홍성 17.6㎝, 세종 13.4㎝, 대전 5.4㎝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린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이번 눈으로 시설물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논산과 청양에서 돼지농장 일부가 무너졌고, 당진에서도 젖소농장 지붕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추가 피해도 우려됐지만, 밤사이 추가 접수된 시설물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폭설과 풍랑으로 대형 카페리호를 제외하고는 여객선 운항이 중단된 상태로, 오후 들어 눈이 그치면 운항 재개 여부를 다시 검토할 예정입니다.

이번 눈은 오늘 오후까지 이어지겠고, 곳에 따라서는 내일 오전까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는 지역도 있겠습니다.

예상되는 추가 적설량은 3에서 10㎝입니다.

제설 작업 이후에도 눈이 쌓이고 얼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생긴 곳이 많아, 귀성, 귀경길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대전 갑천변에서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