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대북제재위, 유니세프·식량농업기구 인도주의 사업 제재 면제 승인

입력 2025.01.29 (14:16) 수정 2025.01.2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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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지난해 말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와 식량농업기구(FAO)의 대북 인도적 지원을 위한 사업에 제재 면제를 승인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오늘(2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유니세프의 경우 북한의 물·위생·청결 분야에 필요한 강판과 강철 와이어 등을 약 4,900달러 규모로, FAO는 가축 사료 생산과 밀·보리 생산 개선을 위해 트레일러와 트랙터, 사료작물 종자 등을 약 15만 8천 달러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유니세프와 FAO는 승인받은 지원 물자를 각각 올해 12월 3일과 12월 20일까지 북한에 보낼 계획입니다.

유니세프는 앞서 이달 초 RFA에 "제재 면제된 물품의 배송 작업에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유엔 직원의 북한 복귀 가능성에 대한 정보는 아직 없다"고 전했습니다.

RFA가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자금추적서비스에서 확인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북한에 지원된 금액은 약 28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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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29 14:16:34
    • 수정2025-01-29 14:28:34
    정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지난해 말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와 식량농업기구(FAO)의 대북 인도적 지원을 위한 사업에 제재 면제를 승인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오늘(2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유니세프의 경우 북한의 물·위생·청결 분야에 필요한 강판과 강철 와이어 등을 약 4,900달러 규모로, FAO는 가축 사료 생산과 밀·보리 생산 개선을 위해 트레일러와 트랙터, 사료작물 종자 등을 약 15만 8천 달러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유니세프와 FAO는 승인받은 지원 물자를 각각 올해 12월 3일과 12월 20일까지 북한에 보낼 계획입니다.

유니세프는 앞서 이달 초 RFA에 "제재 면제된 물품의 배송 작업에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유엔 직원의 북한 복귀 가능성에 대한 정보는 아직 없다"고 전했습니다.

RFA가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자금추적서비스에서 확인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북한에 지원된 금액은 약 28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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