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명 전원 탈출…하마터면 ‘대형 참사’
입력 2025.01.29 (21:27)
수정 2025.01.2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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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어젯밤 김해공항에서 이륙을 기다리던 에어부산 항공기에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승객과 승무원, 전원이 탈출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항공유가 가득 실린 날개 쪽으로 불이 옮겨붙었으면 대형 참사가 일어날 뻔했습니다.
강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콩으로 출발하기 위해 대기 중이던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10시 15분.
다행히 승객과 승무원 전원이 탈출했습니다.
[김동완/부산시 동래구 : "안내방송은 당시에는 안 나왔고요. 저희들은 승객들이 뒤에서 그냥 '불이야' 소리만 나고 승객들이 꼬리문 열고 저희는 앞이라서 그냥 신속하게 대피했습니다."]
당시 김해공항에는 강풍이 불고 있는 데다 항공유 16톤이 가득 실린 양 날개로 불이 옮겨붙어 폭발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김동학/부산 강서소방서 현장대응단장 : "현장 도착했을 때 남동풍이 초속 10m 정도의 속도로 불었고…. 특수차를 활용해 항공유가 화재에 연소 확대되지 않도록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불은 화재 신고가 접수된 지 1시간 5분 만에 항공기 윗부분을 완전히 태우고 꺼졌습니다.
사고 직후 현장에 파견된 항공철도 사고조사위원회는 화재 항공기의 양쪽 날개와 엔진은 손상되지 않은 점을 확인했습니다.
항공철도 사고조사위원회와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은 내일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영상편집:전은별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어젯밤 김해공항에서 이륙을 기다리던 에어부산 항공기에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승객과 승무원, 전원이 탈출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항공유가 가득 실린 날개 쪽으로 불이 옮겨붙었으면 대형 참사가 일어날 뻔했습니다.
강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콩으로 출발하기 위해 대기 중이던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10시 15분.
다행히 승객과 승무원 전원이 탈출했습니다.
[김동완/부산시 동래구 : "안내방송은 당시에는 안 나왔고요. 저희들은 승객들이 뒤에서 그냥 '불이야' 소리만 나고 승객들이 꼬리문 열고 저희는 앞이라서 그냥 신속하게 대피했습니다."]
당시 김해공항에는 강풍이 불고 있는 데다 항공유 16톤이 가득 실린 양 날개로 불이 옮겨붙어 폭발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김동학/부산 강서소방서 현장대응단장 : "현장 도착했을 때 남동풍이 초속 10m 정도의 속도로 불었고…. 특수차를 활용해 항공유가 화재에 연소 확대되지 않도록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불은 화재 신고가 접수된 지 1시간 5분 만에 항공기 윗부분을 완전히 태우고 꺼졌습니다.
사고 직후 현장에 파견된 항공철도 사고조사위원회는 화재 항공기의 양쪽 날개와 엔진은 손상되지 않은 점을 확인했습니다.
항공철도 사고조사위원회와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은 내일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영상편집: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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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어젯밤 김해공항에서 이륙을 기다리던 에어부산 항공기에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승객과 승무원, 전원이 탈출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항공유가 가득 실린 날개 쪽으로 불이 옮겨붙었으면 대형 참사가 일어날 뻔했습니다.
강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콩으로 출발하기 위해 대기 중이던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10시 15분.
다행히 승객과 승무원 전원이 탈출했습니다.
[김동완/부산시 동래구 : "안내방송은 당시에는 안 나왔고요. 저희들은 승객들이 뒤에서 그냥 '불이야' 소리만 나고 승객들이 꼬리문 열고 저희는 앞이라서 그냥 신속하게 대피했습니다."]
당시 김해공항에는 강풍이 불고 있는 데다 항공유 16톤이 가득 실린 양 날개로 불이 옮겨붙어 폭발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김동학/부산 강서소방서 현장대응단장 : "현장 도착했을 때 남동풍이 초속 10m 정도의 속도로 불었고…. 특수차를 활용해 항공유가 화재에 연소 확대되지 않도록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불은 화재 신고가 접수된 지 1시간 5분 만에 항공기 윗부분을 완전히 태우고 꺼졌습니다.
사고 직후 현장에 파견된 항공철도 사고조사위원회는 화재 항공기의 양쪽 날개와 엔진은 손상되지 않은 점을 확인했습니다.
항공철도 사고조사위원회와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은 내일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영상편집:전은별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어젯밤 김해공항에서 이륙을 기다리던 에어부산 항공기에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승객과 승무원, 전원이 탈출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항공유가 가득 실린 날개 쪽으로 불이 옮겨붙었으면 대형 참사가 일어날 뻔했습니다.
강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콩으로 출발하기 위해 대기 중이던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10시 15분.
다행히 승객과 승무원 전원이 탈출했습니다.
[김동완/부산시 동래구 : "안내방송은 당시에는 안 나왔고요. 저희들은 승객들이 뒤에서 그냥 '불이야' 소리만 나고 승객들이 꼬리문 열고 저희는 앞이라서 그냥 신속하게 대피했습니다."]
당시 김해공항에는 강풍이 불고 있는 데다 항공유 16톤이 가득 실린 양 날개로 불이 옮겨붙어 폭발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김동학/부산 강서소방서 현장대응단장 : "현장 도착했을 때 남동풍이 초속 10m 정도의 속도로 불었고…. 특수차를 활용해 항공유가 화재에 연소 확대되지 않도록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불은 화재 신고가 접수된 지 1시간 5분 만에 항공기 윗부분을 완전히 태우고 꺼졌습니다.
사고 직후 현장에 파견된 항공철도 사고조사위원회는 화재 항공기의 양쪽 날개와 엔진은 손상되지 않은 점을 확인했습니다.
항공철도 사고조사위원회와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은 내일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영상편집: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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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아 기자 j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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