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설날…공원묘원·박물관 ‘북적’

입력 2025.01.29 (21:35) 수정 2025.01.2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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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날인 오늘 공원묘원에는 성묘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박물관에선 설을 맞아 복주머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가족 단위의 이용객들로 붐볐습니다.

조희수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도심 공원묘원에 이른 아침부터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어른들은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을 제기에 올리고, 조상의 음덕을 기리며 다 같이 절을 합니다.

할머니부터 손자까지 3대가 모여 먼저 떠나보낸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변복연/울산시 서부동 : "우리 가족들 오늘 정월 초하루라고 다 이렇게 모였는데 올 한해 아무 탈 없이 우리 가족들 건강하게 각자 원하는 대로 소원 성취 바랍니다."]

[김춘희/경남 창원시 성주동 : "(며느리들이) 꽃다발 두 개 준비하고 또 내가 꽃다발 들고 오고 또 상에 화과자 얹어서 꽃이 네 송이가 이렇게 폈어요. 올해는 우리 가족 이렇게 아빠하고 함께 네 배의 즐거움을 누리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버지 늘 그립고 사랑합니다."]

복주머니와 달력 만들기 등 설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도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아이는 물론 어른들까지 을사년 새해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복주머니 만들기에 열심입니다.

[오민규/인천시 주안동 : "설 명절 당일이라 갈 곳이 많이 없었는데 이렇게 박물관에 올 수 있어서 다행인데, 또 이렇게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아이도 같이 동참할 수 있는 놀이가 있어서 잘 놀고 있습니다."]

고속도로와 국도는 귀성·귀경에 나선 차량이 이어지며 오후 한 때 울산에서 서울로 가는 도로는 7시간 30분, 서울에서 울산으로 오는 도로는 6시간 30분이 소요되며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정체는 대부분 풀려 지금은 평소 휴일 수준의 교통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희수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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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 설날…공원묘원·박물관 ‘북적’
    • 입력 2025-01-29 21:35:54
    • 수정2025-01-29 22:28:50
    뉴스9(울산)
[앵커]

설날인 오늘 공원묘원에는 성묘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박물관에선 설을 맞아 복주머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가족 단위의 이용객들로 붐볐습니다.

조희수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도심 공원묘원에 이른 아침부터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어른들은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을 제기에 올리고, 조상의 음덕을 기리며 다 같이 절을 합니다.

할머니부터 손자까지 3대가 모여 먼저 떠나보낸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변복연/울산시 서부동 : "우리 가족들 오늘 정월 초하루라고 다 이렇게 모였는데 올 한해 아무 탈 없이 우리 가족들 건강하게 각자 원하는 대로 소원 성취 바랍니다."]

[김춘희/경남 창원시 성주동 : "(며느리들이) 꽃다발 두 개 준비하고 또 내가 꽃다발 들고 오고 또 상에 화과자 얹어서 꽃이 네 송이가 이렇게 폈어요. 올해는 우리 가족 이렇게 아빠하고 함께 네 배의 즐거움을 누리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버지 늘 그립고 사랑합니다."]

복주머니와 달력 만들기 등 설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도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아이는 물론 어른들까지 을사년 새해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복주머니 만들기에 열심입니다.

[오민규/인천시 주안동 : "설 명절 당일이라 갈 곳이 많이 없었는데 이렇게 박물관에 올 수 있어서 다행인데, 또 이렇게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아이도 같이 동참할 수 있는 놀이가 있어서 잘 놀고 있습니다."]

고속도로와 국도는 귀성·귀경에 나선 차량이 이어지며 오후 한 때 울산에서 서울로 가는 도로는 7시간 30분, 서울에서 울산으로 오는 도로는 6시간 30분이 소요되며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정체는 대부분 풀려 지금은 평소 휴일 수준의 교통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희수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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