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 지명자 “선별보다 일괄 관세 선호…국가별로 부과해야”
입력 2025.01.30 (03:29)
수정 2025.01.30 (03: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산업·무역 정책을 총괄할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지명자는 관세를 특정 품목으로 제한하기보다는 한 국가에서 수입하는 모든 제품에 부과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러트닉 지명자는 현지 시각 29일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선별(targeted) 관세와 일괄(across the board) 관세 중 어떤 유형을 선호하냐'는 질문에 "난 일괄 관세를 선호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멕시코의 제품 하나를 (관세 부과 대상으로) 고르면 멕시코가 (보복 관세 대상으로) 하나를 고를 것이다. 우리가 아보카도를 고르면 그들은 흰 옥수수를, 우리가 토마토를 고르면 그들은 노란 옥수수를 고를 것이며 이렇게 되면 농민만 괴롭히게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난 내 생각을 대통령과 논의했는데 내 생각은 국가별(country by country)"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그들(다른 나라들)은 모두 더 높은 관세, 비관세 장벽과 보조금을 갖고 있고 우리를 나쁘게 대우한다. 우리는 더 나은 대우를 받고 존경받아야 한다. 우리는 관세로 상호주의, 공정성과 존경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러트닉 지명자는 현지 시각 29일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선별(targeted) 관세와 일괄(across the board) 관세 중 어떤 유형을 선호하냐'는 질문에 "난 일괄 관세를 선호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멕시코의 제품 하나를 (관세 부과 대상으로) 고르면 멕시코가 (보복 관세 대상으로) 하나를 고를 것이다. 우리가 아보카도를 고르면 그들은 흰 옥수수를, 우리가 토마토를 고르면 그들은 노란 옥수수를 고를 것이며 이렇게 되면 농민만 괴롭히게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난 내 생각을 대통령과 논의했는데 내 생각은 국가별(country by country)"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그들(다른 나라들)은 모두 더 높은 관세, 비관세 장벽과 보조금을 갖고 있고 우리를 나쁘게 대우한다. 우리는 더 나은 대우를 받고 존경받아야 한다. 우리는 관세로 상호주의, 공정성과 존경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 상무 지명자 “선별보다 일괄 관세 선호…국가별로 부과해야”
-
- 입력 2025-01-30 03:29:56
- 수정2025-01-30 03:30:35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산업·무역 정책을 총괄할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지명자는 관세를 특정 품목으로 제한하기보다는 한 국가에서 수입하는 모든 제품에 부과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러트닉 지명자는 현지 시각 29일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선별(targeted) 관세와 일괄(across the board) 관세 중 어떤 유형을 선호하냐'는 질문에 "난 일괄 관세를 선호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멕시코의 제품 하나를 (관세 부과 대상으로) 고르면 멕시코가 (보복 관세 대상으로) 하나를 고를 것이다. 우리가 아보카도를 고르면 그들은 흰 옥수수를, 우리가 토마토를 고르면 그들은 노란 옥수수를 고를 것이며 이렇게 되면 농민만 괴롭히게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난 내 생각을 대통령과 논의했는데 내 생각은 국가별(country by country)"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그들(다른 나라들)은 모두 더 높은 관세, 비관세 장벽과 보조금을 갖고 있고 우리를 나쁘게 대우한다. 우리는 더 나은 대우를 받고 존경받아야 한다. 우리는 관세로 상호주의, 공정성과 존경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러트닉 지명자는 현지 시각 29일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선별(targeted) 관세와 일괄(across the board) 관세 중 어떤 유형을 선호하냐'는 질문에 "난 일괄 관세를 선호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멕시코의 제품 하나를 (관세 부과 대상으로) 고르면 멕시코가 (보복 관세 대상으로) 하나를 고를 것이다. 우리가 아보카도를 고르면 그들은 흰 옥수수를, 우리가 토마토를 고르면 그들은 노란 옥수수를 고를 것이며 이렇게 되면 농민만 괴롭히게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난 내 생각을 대통령과 논의했는데 내 생각은 국가별(country by country)"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그들(다른 나라들)은 모두 더 높은 관세, 비관세 장벽과 보조금을 갖고 있고 우리를 나쁘게 대우한다. 우리는 더 나은 대우를 받고 존경받아야 한다. 우리는 관세로 상호주의, 공정성과 존경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
조정인 기자 rower@kbs.co.kr
조정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