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챔프전? 설날 선물은 현대캐피탈의 15연승 독주!

입력 2025.01.30 (07:36) 수정 2025.01.3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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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배구 남자부에선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1, 2위간 맞대결이 펼쳐졌는데요.

미리 보는 챔피언 결정전에서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을 꺾고 15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설날 미리 보는 챔프전이 열린 인천계양체육관은 만원 관중의 열기로 뜨거웠습니다.

[김유진·조형우/대한항공 팬 : "1위 팀인 현대캐피탈한테 이겨서 승점도 얻고 나중에 1위도 해서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최은혜·이종혁/현대캐피탈 팬 : "1, 2위 경기 보러 왔는데요. 현대캐피탈 이길 거라서 응원하러 왔습니다. 현대캐피탈 파이팅!"]

쿠바 선후배 레오와 요스바니가 서로 절묘한 서브 에이스를 주고 받으며 접전이 이어진 1세트.

정지석이 중요한 순간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대한항공이 초반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의 뒷심은 강했습니다.

전광인의 노련미를 앞세워 2세트틀 가져온 뒤, 허수봉이 정지석과의 자존심 대결에서 승리하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4세트 동점 상황에서 투혼 넘치는 수비까지 선보이며 대한항공의 기를 꺾어놨습니다.

광고 보드판을 타고 올라간 박경민의 환상적인 디그를, 허수봉이 스파이크로 마무리하면서 1위 팀의 자격을 증명했습니다.

결국 3대 1의 승리를 거머쥔 현대캐피탈은 15연승을 달성하며 팬들에게 기분 좋은 설날 선물을 안겼습니다.

[전광인/현대캐피탈 : "(설날에도) 많이 찾아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새해에는 좋은 일, 행복한 일 가득하시고 저희의 우승과 함께 한 해를 같이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3대 0으로 GS칼텍스를 누르고 선두 흥국생명을 승점 3점 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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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1-30 07: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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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에선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1, 2위간 맞대결이 펼쳐졌는데요.

미리 보는 챔피언 결정전에서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을 꺾고 15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설날 미리 보는 챔프전이 열린 인천계양체육관은 만원 관중의 열기로 뜨거웠습니다.

[김유진·조형우/대한항공 팬 : "1위 팀인 현대캐피탈한테 이겨서 승점도 얻고 나중에 1위도 해서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최은혜·이종혁/현대캐피탈 팬 : "1, 2위 경기 보러 왔는데요. 현대캐피탈 이길 거라서 응원하러 왔습니다. 현대캐피탈 파이팅!"]

쿠바 선후배 레오와 요스바니가 서로 절묘한 서브 에이스를 주고 받으며 접전이 이어진 1세트.

정지석이 중요한 순간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대한항공이 초반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의 뒷심은 강했습니다.

전광인의 노련미를 앞세워 2세트틀 가져온 뒤, 허수봉이 정지석과의 자존심 대결에서 승리하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4세트 동점 상황에서 투혼 넘치는 수비까지 선보이며 대한항공의 기를 꺾어놨습니다.

광고 보드판을 타고 올라간 박경민의 환상적인 디그를, 허수봉이 스파이크로 마무리하면서 1위 팀의 자격을 증명했습니다.

결국 3대 1의 승리를 거머쥔 현대캐피탈은 15연승을 달성하며 팬들에게 기분 좋은 설날 선물을 안겼습니다.

[전광인/현대캐피탈 : "(설날에도) 많이 찾아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새해에는 좋은 일, 행복한 일 가득하시고 저희의 우승과 함께 한 해를 같이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3대 0으로 GS칼텍스를 누르고 선두 흥국생명을 승점 3점 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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