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고금리 예상보다 장기화 가능성…기업 자금조달 점검”

입력 2025.01.30 (13:29) 수정 2025.01.3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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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동결에 이어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언급함에 따라 “현재의 고금리가 예상보다 장기화할 수 있다”며 기업 자금조달 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장은 오늘(30일)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금융 상황 점검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일각에서는 관세·이민 정책으로 물가 압력이 상승할 경우 미 연준이 금리를 인상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전망하는 등 향후 금리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는 4월 1일 무역관행 검토보고서 발표 등을 앞두고 상반기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가 계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딥시크와 같은 저비용 인공지능(AI) 출현으로 미 빅테크 주가 고평가 우려 등에 따라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고 AI 산업구조에도 큰 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관련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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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30 13:29:47
    • 수정2025-01-30 13:32:29
    경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동결에 이어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언급함에 따라 “현재의 고금리가 예상보다 장기화할 수 있다”며 기업 자금조달 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장은 오늘(30일)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금융 상황 점검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일각에서는 관세·이민 정책으로 물가 압력이 상승할 경우 미 연준이 금리를 인상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전망하는 등 향후 금리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는 4월 1일 무역관행 검토보고서 발표 등을 앞두고 상반기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가 계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딥시크와 같은 저비용 인공지능(AI) 출현으로 미 빅테크 주가 고평가 우려 등에 따라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고 AI 산업구조에도 큰 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관련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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