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숙아에게 기부합니다! ‘캐롤라인의 옷장’

입력 2025.01.31 (09:50) 수정 2025.01.3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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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1.36 kg의 몸무게로 태어나 한동안 집중 치료를 받았던 미숙아 '캐롤라인', 당시 캐롤라인의 엄마 '메건' 씨는 딸에게 맞는 옷을 구하느라 힘들었습니다.

딸의 몸이 너무 작아서 신생아 옷조차도 컸기 때문인데요.

그때 한 간호사가 옷을 선물했습니다.

[메건 블록/'캐롤라인의 옷장' 대표 : "간호사가 자신의 돈으로 옷을 사서 줬어요. 이 영향력을 실제로 목격하는 것은 정말 강력한 경험이죠."]

간호사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못했던 메건 씨는 딸의 이름을 따서 '캐롤라인의 옷장'이라는 기부 단체를 만들었습니다.

매년 친구와 이웃들에게는 작은 옷 기부를 부탁했습니다.

미숙아용 옷은 조금 특별한데요.

항상 몸에 의료용 장비를 부착하고 있어서 단추나 끈이 달린 배냇저고리나 앞 지퍼가 달린 옷이 좋습니다.

이런 옷을 골라 메건 씨가 기부한 작은 옷들은 간호사와 보호자들에겐 인기 만점입니다.

[메르타/신생아집중치료실 간호사 : "아기들에게 옷을 입히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에요. 몸에 의료용 모니터 장비를 달고 있기 때문에,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옷을 찾는 것은 힘들어요."]

벌써 5년째 이어지고 있는 메건 씨의 기부 활동이 입소문을 타면서 올해엔 5천 벌 이상의 옷을 모았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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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미숙아에게 기부합니다! ‘캐롤라인의 옷장’
    • 입력 2025-01-31 09:50:47
    • 수정2025-01-31 10: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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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1.36 kg의 몸무게로 태어나 한동안 집중 치료를 받았던 미숙아 '캐롤라인', 당시 캐롤라인의 엄마 '메건' 씨는 딸에게 맞는 옷을 구하느라 힘들었습니다.

딸의 몸이 너무 작아서 신생아 옷조차도 컸기 때문인데요.

그때 한 간호사가 옷을 선물했습니다.

[메건 블록/'캐롤라인의 옷장' 대표 : "간호사가 자신의 돈으로 옷을 사서 줬어요. 이 영향력을 실제로 목격하는 것은 정말 강력한 경험이죠."]

간호사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못했던 메건 씨는 딸의 이름을 따서 '캐롤라인의 옷장'이라는 기부 단체를 만들었습니다.

매년 친구와 이웃들에게는 작은 옷 기부를 부탁했습니다.

미숙아용 옷은 조금 특별한데요.

항상 몸에 의료용 장비를 부착하고 있어서 단추나 끈이 달린 배냇저고리나 앞 지퍼가 달린 옷이 좋습니다.

이런 옷을 골라 메건 씨가 기부한 작은 옷들은 간호사와 보호자들에겐 인기 만점입니다.

[메르타/신생아집중치료실 간호사 : "아기들에게 옷을 입히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에요. 몸에 의료용 모니터 장비를 달고 있기 때문에,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옷을 찾는 것은 힘들어요."]

벌써 5년째 이어지고 있는 메건 씨의 기부 활동이 입소문을 타면서 올해엔 5천 벌 이상의 옷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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