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민생 살려야”…‘내란 특검’ 두고는 충돌
입력 2025.01.31 (14:03)
수정 2025.01.31 (17: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여야는 설 연휴 민심을 토대로 각각 민생을 강조하며 정국 주도권 잡기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추경 편성을 위해서라면 '25만 원 민생지원금' 포기도 가능하다고 밝혔고, 국민의힘은 정국 전환을 위한 꼼수라고 비판했습니다.
여야는 오후 국무회의 상정 예정인 내란 혐의 특검법안을 두고도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전 국민 25만 원' 민생지원금을 강조해 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신속한 추경 편성을 위해서라면 민생회복지원금 정책을 고집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효율적인 민생 지원 정책이 나온다면 아무 상관 없으니 어떻게 해서든 추경을 신속하게 편성하기를 다시 한번 권고드립니다."]
초당적 국민연금 개혁 필요성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다음 달 안에 연금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조정하는 '모수개혁'을 마무리하자고 정부·여당에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도 민생을 강조하며, 반도체특별법 등 민생법안 처리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최근 흑묘백묘, 실용주의 등을 내세우는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고양이에겐 생선을 못 맡긴다고 비판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실용이 아니라 실언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정치적 보호색을 갈아치우는 카멜레온 정치를 중단해야 합니다."]
민주당의 추경 편성 촉구에 대해선, 여야 협의 없이 정치 공세식의 제안은 동의하기 어렵다면서, 국정 전환을 위한 꼼수가 아니길 바란다고 맞받았습니다.
법안 공포와 재의요구 시한을 앞둔 내란 혐의 특검법안을 두고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나라 정상화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내란 특검 공포를 거듭 압박했고,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기소로 수사가 마무리된 상황에서 내란 특검법은 실효성도 없고 국력 낭비일 뿐이라고 맞섰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여야는 설 연휴 민심을 토대로 각각 민생을 강조하며 정국 주도권 잡기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추경 편성을 위해서라면 '25만 원 민생지원금' 포기도 가능하다고 밝혔고, 국민의힘은 정국 전환을 위한 꼼수라고 비판했습니다.
여야는 오후 국무회의 상정 예정인 내란 혐의 특검법안을 두고도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전 국민 25만 원' 민생지원금을 강조해 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신속한 추경 편성을 위해서라면 민생회복지원금 정책을 고집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효율적인 민생 지원 정책이 나온다면 아무 상관 없으니 어떻게 해서든 추경을 신속하게 편성하기를 다시 한번 권고드립니다."]
초당적 국민연금 개혁 필요성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다음 달 안에 연금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조정하는 '모수개혁'을 마무리하자고 정부·여당에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도 민생을 강조하며, 반도체특별법 등 민생법안 처리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최근 흑묘백묘, 실용주의 등을 내세우는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고양이에겐 생선을 못 맡긴다고 비판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실용이 아니라 실언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정치적 보호색을 갈아치우는 카멜레온 정치를 중단해야 합니다."]
민주당의 추경 편성 촉구에 대해선, 여야 협의 없이 정치 공세식의 제안은 동의하기 어렵다면서, 국정 전환을 위한 꼼수가 아니길 바란다고 맞받았습니다.
법안 공포와 재의요구 시한을 앞둔 내란 혐의 특검법안을 두고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나라 정상화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내란 특검 공포를 거듭 압박했고,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기소로 수사가 마무리된 상황에서 내란 특검법은 실효성도 없고 국력 낭비일 뿐이라고 맞섰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야 “민생 살려야”…‘내란 특검’ 두고는 충돌
-
- 입력 2025-01-31 14:03:06
- 수정2025-01-31 17:34:50
[앵커]
여야는 설 연휴 민심을 토대로 각각 민생을 강조하며 정국 주도권 잡기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추경 편성을 위해서라면 '25만 원 민생지원금' 포기도 가능하다고 밝혔고, 국민의힘은 정국 전환을 위한 꼼수라고 비판했습니다.
여야는 오후 국무회의 상정 예정인 내란 혐의 특검법안을 두고도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전 국민 25만 원' 민생지원금을 강조해 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신속한 추경 편성을 위해서라면 민생회복지원금 정책을 고집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효율적인 민생 지원 정책이 나온다면 아무 상관 없으니 어떻게 해서든 추경을 신속하게 편성하기를 다시 한번 권고드립니다."]
초당적 국민연금 개혁 필요성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다음 달 안에 연금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조정하는 '모수개혁'을 마무리하자고 정부·여당에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도 민생을 강조하며, 반도체특별법 등 민생법안 처리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최근 흑묘백묘, 실용주의 등을 내세우는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고양이에겐 생선을 못 맡긴다고 비판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실용이 아니라 실언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정치적 보호색을 갈아치우는 카멜레온 정치를 중단해야 합니다."]
민주당의 추경 편성 촉구에 대해선, 여야 협의 없이 정치 공세식의 제안은 동의하기 어렵다면서, 국정 전환을 위한 꼼수가 아니길 바란다고 맞받았습니다.
법안 공포와 재의요구 시한을 앞둔 내란 혐의 특검법안을 두고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나라 정상화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내란 특검 공포를 거듭 압박했고,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기소로 수사가 마무리된 상황에서 내란 특검법은 실효성도 없고 국력 낭비일 뿐이라고 맞섰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여야는 설 연휴 민심을 토대로 각각 민생을 강조하며 정국 주도권 잡기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추경 편성을 위해서라면 '25만 원 민생지원금' 포기도 가능하다고 밝혔고, 국민의힘은 정국 전환을 위한 꼼수라고 비판했습니다.
여야는 오후 국무회의 상정 예정인 내란 혐의 특검법안을 두고도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전 국민 25만 원' 민생지원금을 강조해 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신속한 추경 편성을 위해서라면 민생회복지원금 정책을 고집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효율적인 민생 지원 정책이 나온다면 아무 상관 없으니 어떻게 해서든 추경을 신속하게 편성하기를 다시 한번 권고드립니다."]
초당적 국민연금 개혁 필요성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다음 달 안에 연금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조정하는 '모수개혁'을 마무리하자고 정부·여당에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도 민생을 강조하며, 반도체특별법 등 민생법안 처리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최근 흑묘백묘, 실용주의 등을 내세우는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고양이에겐 생선을 못 맡긴다고 비판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실용이 아니라 실언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정치적 보호색을 갈아치우는 카멜레온 정치를 중단해야 합니다."]
민주당의 추경 편성 촉구에 대해선, 여야 협의 없이 정치 공세식의 제안은 동의하기 어렵다면서, 국정 전환을 위한 꼼수가 아니길 바란다고 맞받았습니다.
법안 공포와 재의요구 시한을 앞둔 내란 혐의 특검법안을 두고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나라 정상화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내란 특검 공포를 거듭 압박했고,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기소로 수사가 마무리된 상황에서 내란 특검법은 실효성도 없고 국력 낭비일 뿐이라고 맞섰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
-
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방준원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