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피겨선수와 피겨맘들 숨져…한국 입양 선수 SNS엔 태극기 [지금뉴스]
입력 2025.01.3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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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도 워싱턴DC 인근에서 지난 29일 밤 발생한 여객기와 군용 헬기 충돌 사고로 두 항공기 탑승자 67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구조 당국이 현지 시각 30일 판단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현지 시각 29일 오후 8시 53분 워싱턴DC 인근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려던 아메리칸항공 여객기가 근처에서 훈련하던 육군 헬기와 충돌해 두 항공기 모두 포토맥강에 추락하며 일어났습니다.
미국 중부 캔자스주에서 출발한 항공기에는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 등 총 64명이, 헬기에는 군인 3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여객기에는 1994년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 챔피언 출신인 러시아의 예브게니아 슈슈코바와 바딤 나우모프 부부를 비롯한 전현직 피겨스케이팅 선수와 코치 약 20명이 탑승했다고 외신은 보도했습니다.
한국 정부의 재미 영사업무 담당자에 따르면 탑승자 중에는 여자 피겨 유망주로 주목받아 온 한국계 지나 한(Jinna Han) 선수도 포함됐습니다.
또 함께 탑승한 10대 남자 피겨 선수 스펜서 레인은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됐다고 레인의 부친이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미 CBS 뉴스에 따르면 지나 한과 스펜서 레인 두 선수의 어머니도 사고기에 함께 타고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스펜서 레인 선수의 SNS에는 성조기와 함께 태극기가 표시돼 있었습니다.
이번 사고는 현지 시각 29일 오후 8시 53분 워싱턴DC 인근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려던 아메리칸항공 여객기가 근처에서 훈련하던 육군 헬기와 충돌해 두 항공기 모두 포토맥강에 추락하며 일어났습니다.
미국 중부 캔자스주에서 출발한 항공기에는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 등 총 64명이, 헬기에는 군인 3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여객기에는 1994년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 챔피언 출신인 러시아의 예브게니아 슈슈코바와 바딤 나우모프 부부를 비롯한 전현직 피겨스케이팅 선수와 코치 약 20명이 탑승했다고 외신은 보도했습니다.
한국 정부의 재미 영사업무 담당자에 따르면 탑승자 중에는 여자 피겨 유망주로 주목받아 온 한국계 지나 한(Jinna Han) 선수도 포함됐습니다.
또 함께 탑승한 10대 남자 피겨 선수 스펜서 레인은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됐다고 레인의 부친이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미 CBS 뉴스에 따르면 지나 한과 스펜서 레인 두 선수의 어머니도 사고기에 함께 타고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스펜서 레인 선수의 SNS에는 성조기와 함께 태극기가 표시돼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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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피겨선수와 피겨맘들 숨져…한국 입양 선수 SNS엔 태극기 [지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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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31 19:14:57
미국 수도 워싱턴DC 인근에서 지난 29일 밤 발생한 여객기와 군용 헬기 충돌 사고로 두 항공기 탑승자 67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구조 당국이 현지 시각 30일 판단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현지 시각 29일 오후 8시 53분 워싱턴DC 인근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려던 아메리칸항공 여객기가 근처에서 훈련하던 육군 헬기와 충돌해 두 항공기 모두 포토맥강에 추락하며 일어났습니다.
미국 중부 캔자스주에서 출발한 항공기에는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 등 총 64명이, 헬기에는 군인 3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여객기에는 1994년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 챔피언 출신인 러시아의 예브게니아 슈슈코바와 바딤 나우모프 부부를 비롯한 전현직 피겨스케이팅 선수와 코치 약 20명이 탑승했다고 외신은 보도했습니다.
한국 정부의 재미 영사업무 담당자에 따르면 탑승자 중에는 여자 피겨 유망주로 주목받아 온 한국계 지나 한(Jinna Han) 선수도 포함됐습니다.
또 함께 탑승한 10대 남자 피겨 선수 스펜서 레인은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됐다고 레인의 부친이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미 CBS 뉴스에 따르면 지나 한과 스펜서 레인 두 선수의 어머니도 사고기에 함께 타고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스펜서 레인 선수의 SNS에는 성조기와 함께 태극기가 표시돼 있었습니다.
이번 사고는 현지 시각 29일 오후 8시 53분 워싱턴DC 인근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려던 아메리칸항공 여객기가 근처에서 훈련하던 육군 헬기와 충돌해 두 항공기 모두 포토맥강에 추락하며 일어났습니다.
미국 중부 캔자스주에서 출발한 항공기에는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 등 총 64명이, 헬기에는 군인 3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여객기에는 1994년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 챔피언 출신인 러시아의 예브게니아 슈슈코바와 바딤 나우모프 부부를 비롯한 전현직 피겨스케이팅 선수와 코치 약 20명이 탑승했다고 외신은 보도했습니다.
한국 정부의 재미 영사업무 담당자에 따르면 탑승자 중에는 여자 피겨 유망주로 주목받아 온 한국계 지나 한(Jinna Han) 선수도 포함됐습니다.
또 함께 탑승한 10대 남자 피겨 선수 스펜서 레인은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됐다고 레인의 부친이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미 CBS 뉴스에 따르면 지나 한과 스펜서 레인 두 선수의 어머니도 사고기에 함께 타고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스펜서 레인 선수의 SNS에는 성조기와 함께 태극기가 표시돼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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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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